승욱이 사는 세상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2021. 11. 21." 본문
▲ 길이 200m, 너비 1.5m, 높이 100m의 소금산 출렁다리
하절기(5월 ~ 10월) 출렁다리 운영시간은 09:00 ~ 18:00
동절기(11월 ~ 4월) 출렁다리 운영시간은 09:00 ~ 17:00
국내 최장이라고 하였는데 지자체마다 출렁다리 만들기 경쟁이라도 한 것인지 이보다 더 긴 다리가 생겼다고 한다
▲ 소금산 출렁다리 발자취
▶ 언 제 : 2021. 11. 21(일). 09:24 산행시작 ------ 1시간 30분 소요
▶ 어 디 : 간현관광지 주차장 - 간현교 - 출렁다리 - 전망대 - 간현교 - 주차장 ... 약 3.29km
▶ 오랜만에 마눌과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였다.
원주 소금산, 간현봉 등산하면서 출렁다리 구경하고 정선으로 이동, 정선 5일장인 아리랑장(약초시장) 구경하고 1박, 2일차는 동해로 이동 천곡황금박쥐동굴, 추암 촛대바위를 구경하고 울산으로 돌아오기로 하였다.
그런데 소금산에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출렁다리 지나 소금산 산행 코스가 스카이타워와 소금잔도 공사중으로 인하여 통제하여 갈 수가 없었고, 간현봉을 가려면 매표소까지 내려와 간현봉만 한바퀴 돌아야 한다. 그래서 갈등하고 있을 때 마눌이 대관령과 선자령을 가보고 싶다고 하여 소금산과 간현봉은 다음으로 미루고 대관령을 달렸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 원점은 1시간이면 충분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갈등하고, 커피 마시고 하면서 한 30분정도 시간을 소비한 것 같다
▲ 소금산, 간현봉 산행지도
간현관광지 주차장 - 간현교 - 출렁다리 - 소금산 - 간현봉 - 망태봉 - 두몽폭포 - 간현관광지 주차장으로 우너점회귀하면 약 11km, 5시간 정도 걸린다
소금산 이야기
천(川)을 강(江)으로 이끌어주는 듯한 '소금산'은 '금강산'을 떼어다가 조그맣게 옮겨놓았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금강산'이 지니고 있는 산세를 갖춘 듯하다 하여 이름 붙인 산입니다.
산 능선을 타고 오르다보면 나무사이로 삼산천과 그 건너 간현봉을 볼 수 있고, 산을 내려와 삼산천을 따라 걸으면 산 능선을 따라 오를때는 볼 수 없었던 절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산자락을 끼고 흐르는 삼산천, 좌우로 소금산과 간현봉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산줄기의 기본 원리라는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領)의 의미를 새겨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산116-1번지 간현관광지 주차장이다.
간현이라는 지명은 조선 선조 때 이조판서를 지낸 이희가 낙향하던 길에 주변 산세의 아름다움에 반해 길을 멈추고 머물렀다 해서 간현(艮峴)이라고 한다
울산에서 05:30분 출발하여 승용차로 달려 이곳 간현관광지에 도착하니 09:10경이였고, 우리는 소금산과 간현봉을 등산하기로 하고 산행채비를 하고 출발했다.
간현관광지 주차장을 지나면서 부터 출렁다리 계단 오르기 직전까지 다 상가가 형성되어 있었다.
▲ 앞에 보이는 것이 간현교이다. 저 다리를 건너면 매표소가 있다.
그러나 매표소는 입구 주차장에도 있고, 계단 오르기 직전에도 있었다.
▲ 간현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모습으로,
옛 중앙선 철교 지금은 레일바이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철교 뒤로 낮은 암봉 다섯개가 나란히 있는 오형제바위이다.
▲ 매표소 입구에 있는 간현봉 등산안내도
▲ 1인당 3,000원을 내고 표를 끊었는데 2,000원은 원주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그러나 마눌과 같이 같으니 4,000원 마땅히 사먹을 게 없어 하산 후 커피와 호떡을 사 먹었다
▲ 소금산까지 1.5km, 출렁다리까지는 500m인데 578계단을 올라야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 출렁다리 있는 곳의 전망대
안전을 이유로 철문이 굳게 닫혀 있어 요렇게만 찍어 봤네요
▲ 출렁다리 건너기 전인데, 요래보니 길기는 길다
▲ 출렁다리 인정샷하고~~~
▲ 건너기 직전에 한 번 담아봄더
▲ 주황색과 녹색의 조화를 이룬 피톤치드 캠핑장과 삼산천,
우측 소금산 허리에는 소금잔도와 스카이타워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스카이타워 아래와 반대편 산에 똑같은 구조물을 만드는 것으로 보아 짚라인을 만드는 모양이다.
▲ 이제 200m 거리의 출렁다릴 건너는데, 좌우측으로 약간의 흔들림이 있는데 무섭다는 생각은 그닥 ㅎㅎㅎ
그런데 다리밑으로 아래를 내려다보니 어질어질하였다
▲ 미세먼지인지 안개인지 모르지만 조망은 꽝이다.
출렁다리에서 내려다 본 피톤치드 캠핑장과 삼산천, 공사중인 소금잔도와 스카이타워는 희미하게 보인다
▲ 출렁다리를 건너 반대편에서 본 모습, 날씨 탓인지 아님 너무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적은 편이다.
▲ 소금산을 가려니 이렇게 공사중으로 인해 등산로가 폐쇄되어 있었다.
그래도 넘어갈까, 아님 내려갈까 한참을 망설이고 있으니 마눌이 한마디 한다. 지킬 건 지키라고 ~~~
에이, 다음에 한 번 더 오지 하면서 돌아 내려갔다
▲ 내려가면서 건너다본 출렁다리, 길기는 기네요
좌측이 간현산(220m), 우측으로 높은 봉우리가 간현봉이다.
▲ 전망대 소나무에서 선 마눌, 정말 오랜만에 여행이라 어딜가도 설렌다고 한다.
오늘은 소금산과 간현봉을 오르지 못하였으니 다음으로 미루고
마눌의 소원대로 선자령을 오르기로 하였으니 서둘러 대관령으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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