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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베틀바위, 마천루, 쌍폭포, 용추폭포』"2021. 10. 3." 본문

강 원 도 산행

두타산『베틀바위, 마천루, 쌍폭포, 용추폭포』"2021. 10. 3."

지리산 독사 2021. 10. 4. 16:52

▲ 중국의 장가계 같은 베틀바위를 배경으로 자화상

    베틀바위는 해발 550m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틀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산악인들 사이에서 베틀릿지 비경, 천하비경 장가계, 소금강이라 불리며 옛날 하늘나라 선녀가 하늘나라 질서를 어겨 인간세상으로 내려왔다가 비단 세 필을 짜고 하는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깃들여 있는 곳이다.

 

▲ 미륵바위

    허목(1595~1682)의 두타산기, 김효원(1532~1590)의 두타산일기, 김득신(1604~1684)의 두타산에 기록되어 있는 산봉우리가 미륵봉이며, 이 바위는 미륵봉 능선에 위치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미륵불, 선비, 부엉이의 모습을 닮았다.

정말로 요상하게 바위 위에 올라앉은 모습이며, 자연이 만든 형상물이 정말 위대하다고 느껴진다.

 

▲ 마천루, 좌측 아래 바위가 고릴라바위이다.

    확대해서 보면 영판임다

 

▲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마천루

 

▲ 용추폭포(龍湫瀑布)

    용추폭포는 청옥산에서 발원한 물이 흘러 내리며 3단의 단애(斷崖)에서 세 개의 폭포를 만들고 있다. 상·중단 폭포는 항아리 모양으로 되어 있고, 하단 폭포는 둘레가 30cm나 되는 검은 웅덩이를 이루는데 조선시대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하단 암벽 오른쪽에는 정조21년(1797년) 12월에 용(龍)의 덕을 바라면서 삼척부사 유한준(兪漢儁)의 글씨라고 알려진 용추(龍湫)가 석각되어 있고, 바위 전면에 무인(茂寅) 모춘(暮春)에 광릉귀객(廣陵歸客)이 썼다고 하는 별유천지(別有天地) 글귀는 선경(仙境)과 같은 무릉계의 뛰어난 경치를 표현하고 있다.

 

▲ 용추폭포 중단

    상단은 갈 수가 없다

 

▲ 쌍폭포

 

▲ 장군바위

    등산로 철다리 위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절벽에 자세히 보면 투구를 쓰고 칼날같은 콧날에 각진 턱을 지닌 사람의 옆모습이 보인다. 바로 용맹스런 장군의 얼굴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장군바위다.

그 옛날 신라와 고구려의 경계 지역이라 전쟁이 빈번했던 지역이었고 임진왜란의 상흔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한 이 곳 무릉계곡을 지켜보며 늘 그 자리에 말없이 지키고 있는 장군의 우직함을 엿볼 수 있다.

 

▲ 두타산, 베틀바위와 마천루 발자취

 

▶ 언 제 : 2021. 10. 3.(일). 09:07 산행시작 ------ 5시간 47분 소요(무릉계곡 족욕포함)

    04:30 울산 신복로터리 출발, 21:00 울산 도착

    울산에서 무릉계곡 주차장까지 4시간 30분 소요, 산행 후 15:00경 출발, 칠보산 휴게소에서 저녁 먹고 울산 도착까지 걸린 시간은 6시간, --- 와! 운전기사님의 안전운행으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릿다.ㅎ

▶ 어 디 : 무릉계곡 주차장 -- 베틀바위 -- 산성터 -- 산성12폭포 -- 수도골 석간수 -- 마천루 -- 용추폭포 -- 쌍폭포 -- 장군바위 -- 학소대 -- 삼화사 -- 무릉계곡 주차장 .... 약 9.26km

▶ 누구와 : 우정산그리외 산악회 회원

두타산은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 미로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가 1,357m이며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청옥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고적대와 더불어 해동삼봉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두타산의 류래는 산이름인 '두타'란 산스크리트어 'dhuta'의 소리를 한자로 맏아적은 것으로 속세의 번뇌를 떨치고 맑고 깨끗한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한다.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으며 산림이 우거져 곳곳에 사찰, 유적지, 명승지가 산재해 있다. 이 두타산 아래 대협곡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비경들이 숨어 있고 사람들 발길이 닿지 않은 곳들이 많았는데 동해시가 2020년 8월에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을 개방했고, 2021년 6월 10일 「두타산 협곡 마천루」라 불리는 순환 등산코스를 개방했다

 

             ▲ 두타산 개방 등산로

 

▲ 04:15경 도로에서 차를 기다리면서 가로수 밑에 핀 꽃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 컷 했다 

 

▲ 무릉계곡 주차장에서 이렇게 멋지게 조성된 단풍길을 따라 상가를 지나 간다

 

▲ 그 옛날 시골에서 맞이물을 붓고 저어 지하수를 끌어 올리는 것이였는데 옛 것을 오랜만에 보네요

 

▲ 무릉계곡 주차장에서 신선교를 지나면 바로 좌측으로 베틀바위 산성길이다

    우측은 삼화사를 지나 두타산성으로 갈 수도 있다

 

▲ 산성길을 오르다 전망대에서 베틀바위 건너편 멋진 그림폭포(중대폭포)도 구경하고

 

▲ 전망대에서 우측으로 고개 돌려 단풍이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는 좌측 멀리 백두대간 청옥산, 우측으로 암봉인 고적대와 갈미봉도 구경하며 오른다

 

▲ 전망대에서 좌측 갈미봉, 우측 폭포가 그림폭포이다

 

▲ 드디어 베틀바위 전망대가 보인다

    우측 고사나무 뒤가 베틀바위 전망대이고 정면 암벽은 베틀바위를 더욱 멋지게 만들어 주는 베틀바위 상단이다.

 

▲ 조기 위쪽이 베틀바위인디 ㅎㅎㅎ

 

▲ 회양복 군락지도 지나고,

 

▲ 베틀바위 전망대도 한 번 더 올려다 보고

 

▲ 요런 데크를 올르면 바로 베틀바위 전망대이다

    근디 나는 숏다리라 계단을 한 번에 오르기 너무 버겁어 ㅋㅋㅋ

 

▲ 드디어 한국의 장가계라 불리는 베틀바위에서 자화상 남기며 한 참을 구경하며 즐기다 갑니다.

 

▲ 베틀바위 상단부

 

▲ 햇빛이 살며시 내리쬐는 저곳이 베틀바위라예!

 

▲ 요건 머시라쿠는가하먼

    베틀바위 전망대에 있는데 「기도바위(합장바위), 형제바위, ㅋㅋㅋ 우찌보면 좌측바위는 남근석」 같기도 하네요

 

▲ 전망대로 내려와서 바라본 베틀바위

 

▲ 미륵바위 자화상, 사람얼굴 같기도 하고 ㅋ

 

▲ 미륵바위를 지나 전망대에서

    앞에 바위가 미륵바위이고 저 건너편이 그림폭포다.

 

▲ 산성터,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제부터는 오르막 없는 능선길을 따라 가면 된다

 

▲ 비경인 산성12폭포를 횡단하여수도골 석간수로 간다

 

▲ 산성 12폭포 하단부, 어메 무시버서 살짝만 보고 지나갔네요

 

▲ 가다보니 상단의 와폭도 멋짐다

 

▲ 산성 12폭포를 횡단하여 전망대에서 바라본 건너편 백곰바위와 거북바위가 있는 두타산성

    아래쪽이 산성 12폭포이다.

 

▲ 줌으로 당겨보고, 다음 전망대로 간다

 

▲ 길아님(낭떠러지)ㅋㅋㅋ 요리로 쬐끔만 가면 산성12폭포 전망대가 있다

 

▲ 비경 산성 12폭포는 구경하고 가야제!

 

▲ 수도골 석간수인데 바위 굴을 뵈야하는디, 물을 마시지 말라고 하여 그냥 지나쳤네요

 

▲ 두타산 협복 마천루로 가다 만난 일명 얼굴바위, 너무 큰 바위라 카메라 앵글에 들어 오지 않네요

 

▲ 바위 아래는 이렇게 비박자리도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요

 

▲ 두타산 협복 마천루 전망대에 설치된 안내도

    이곳 전망대에서 두타산에서부터 흐르는 박달계곡, 용추폭포, 병풍바위 그 위 신선봉을 구경한다

 

▲ 마천루 전망대에서 바라본 박달계곡

 

▲ 가운데 용추폭포, 그 우측으로 병풍바위, 병풍바위 뒤쪽이 신선봉이다.

 

▲ 병풍바위

 

▲ 마천루 전망대에서 당겨본 용추폭포

 

▲ 마천루, 좌측 아래 바위가 고릴라바위이다. 확대하여 당겨보면 영판입니다.

 

▲ 하늘향해 치솟은 마천루 올려다 본 풍경에 감탄사가 나오네요

 

▲ 용추폭포 다리에서 바라본 발바락바위

 

▲ 용추폭포

    다리 위에서 한 장 남기고 바로 용추 중단폭포로 가봅더

 

▲ 아! 요건 용추폭포 아래 바위에 음각으로 새겨진 글자인디, 한자가 딸리가 해석이 좀 어렵네요

 

▲ 용추폭포 중단, 세월에 흘러 물줄기가 깍아만든 바위골이 용추의 비경을 한층 멋지게 보여주네요

    일행들은 이곳에 오지 않고 바로 하산했다. 에구! 왔다가지 이 좋은 곳을 안보고 그냥 가나~~~~~

 

▲ 용추폭포 중단,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다

    상단은 저 곳을 돌아서 있다는데 가보지 않아서 ㅎㅎㅎ

 

▲ 용추폭포 중단에서 하단을 내려다 보고 용추폭포를 지나 쌍폭포로 간다

 

▲ 쌍폭포로 직전의 무지개를 품은 와폭도 남기고, 이 와폭은 용추폭포에서 내려옵니다.

 

▲ 용추폭포 중단까지 갔다오니 일행들은 다 가버리고 없어, 쌍폭포에서 요렇게 한 장 남기고

 

▲ 그래도 장군바위도 보고가야지~~~

    장군바위를 지나자 대장이 전화가 온다 오후 일정이 변경되었으니 발도 씻고 천천히 내려오라고~~~

    근디 너무 늦게 갔나 ㅎㅎㅎ 늦었다고 한소리 들었다 ㅋㅋㅋ

 

▲ 학소대(鶴巢臺)

    맑고 시원한 곳에 내 배를 띄우니 학(鶴) 떠난지 이미 오래되어 대(臺)는 비었네

    높은 데 올라 세상사 바라보니 가버린 자 이와 같아 슬픔을 견디나니

                            - 무릉정공 최윤상 무릉구곡가 -

 

    상류의 동굴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이곳을 지나는데 이 바위에 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고 하여 학소대라고 한다

 

 

▲ 삼화사에 들러니 행사준비를 하는 것 같았는데 한 참 공사중이였다

    사진 한 장 남기고 주차장으로 ~~~

 

먼 여행 같이 갔다 온 두타산 베틀바위와 마천루, 차량 내에서 힘든 시간이였지만 그래도 멋진 님들과 멋진 비경을 보고 즐긴 뜻깊은 하루였다. 다음주에는 어디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