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남암지맥 1구간, 『세미등 - 산티고개 - 당고개』 "2020. 6. 28." 본문
▲ 세미등 자화상, 셀카다보니 이상하다
▲ 물레나물 꽃, 하도 예쁘서~~~
▲ 발자취
▲ 고도표
▶ 언 제 : 2020. 6. 28(일). 07:07 산행시작 ------ 5시간 22분 소요
▶ 어 디 : 고연리 반계마을 -- 대성재 -- 무제치늪 -- 세미등 -- 산티고개 -- 260.5봉 -- 당고개 .... 15.7km
▶ 누구와 : 혼자
▶ 대한백리산악회와 함께하는 영남알프스 대종주 12구간이 웅촌면 고연리 반계마을에서 당고개 지나 남암산, 문수산을 거쳐 울산 무거동으로 하산하는 것이였다. 그러나 당시 직장일로 인해 함께하지 못해 이번에 혼자 산행을 했다.
습도가 높아 얼마나 땀이 많이 나는지 더위에 지쳐 남암산과 문수산은 다음으로 미루고 당고개에서 마무리했다.
이 구간이 남암지맥이다 보니 당고개에서 1구간을 마무리 하였고 2구간은 당고개에서 문수산을 지나 울산 솔마루길인 신선산까지 이어가야 할 것 같다.
▲ 울산에서 택시 이용 이곳 반계마을 뒤 운흥사지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착
혼자다보니 택시 운전사에게 부탁 한장 남겼다. 에고 마스크나 벗고 찍을 걸
▲ 이곳에서 운흥사지 700m라고 되어 있는 우측으로 진행한다.
▲ 운흥사라라는 표지석, 이곳에서 저 다리를 건너가면 아마 운흥사지 부도가 있는 곳일 것이다
그러나 부도는 생략하고 우측으로 진행, 운흥사터가 있는 곳으로 간다
▲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 43호인 운흥사지
운흥사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이후 고려 말 지공대사가 중건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1614년(광해군 6)에 대희선사가 재건하였다. 「조선왕조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 운흥사에 관한 기록이 남아있으나 1749년(영조25) 「학성지」에는 관련 기록이 없어 그 이전에 폐사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운흥사는 불교 경판의 간행으로 유명하였으며, 1672년부터 1709년까지 많은 불경이 간행되었다. 이 목판은 현재 양산 통도사에 보관되어 있다. 2001년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의 학술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건물터 7동, 부도 6기, 수조 4기 등의 중요한 유적과 유물이 확인되었다. 발견된 부도 6기 중 2기는 울산시 유형문화재 제4호 운흥사지 부도로 지정되었으며 나머지 4기는 운흥사지 인근에 공간을 마련하여 정비하였다.
▲ 운흥사지 조감도
운흥사지를 벗어나 계곡 오르막을 진행하니 습도가 높아 땀을 범벅이고 그기에 초파리 들이 달려 들어 자꾸 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 계곡을 벗어나 한동안 올라 만나는 삼거리 좌측으로 올라왔다
좌측으로 올라왔으니 직진하여 대성재로 가야한다
▲ 대성재로 가던 중 중간에 우측으로 해서 남암지맥 오르는 길이 있어 대성재를 지척에 두고 우측으로 진행, 산불감시초소를 만나고, 이곳에서는 우측으로 진행 무제치늪으로 진행한다
▲ 이곳도 직진으로 희미한 등로가 있다
그러나 무제치늪으로 가려면 우측 시그널이 많이 달린 곳으로 진행하면 된다.
▲ 무제치늪 습지보호지역으로 인해 등로가 멋지게 정비되어 있다
▲ 무제치늪 습지보호지역, 혼자 산행하니 시간 구애 받지 않고, 물 한 잔 하면서 쉬어 간다
▲ 습지보호구역 내에 비닐하우스 2동이~~~머하는 곳일까
▲ 무제치늪 습지보호구여 관리동이 보인다
저곳에서 관리하시는 분에게 커피와 질경이를 넣어 달인 물을 얻어 마시며 한참을 환담하였다
▲ 노란 꽃이 물레나물 꽃이고 흰것이 노루오줌이다 뒤로 주인없는 빈의자가 정겹다
▲ 물레나물 꽃
▲ 까치수염
▲ 임도길을 한참 걷다보면 우측으로 무덤 2개가 나란히 있는 곳을 만난다 그러면 무덤 뒤로 해서 세미등(508.7m)을 올랐다가 다시 임도로 내려서야 된다
▲ 자화상
▲ 이곳에서 콘크리트 도로를 버리고 직진하여 진행한다
중간중간 주인없는 의자가 쉬어 가라고 하는데 걷기 좋은 편한 길이라 다음기회에 라고 중얼거리며 간다
▲ 전망이 확트인 곳을 만나는데 제단까지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주변에 아무 설명이 없어 궁금증만 더했다
▲ 전망이 확트인 이곳에서 좌측으로 웅촌면 뒷산인 운암산이 조망된다
▲ 산불방지선인지는 몰라도 산행내내 이렇게 차량이 다녀도 될 만큼 넓은 임도가 나 있었다
▲ 우측으로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면 만나는 지점
이곳에서 남암지맥은 우측 임도가 아닌 시그널이 있는 곳으로 직진하여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우측 임도로 진행을 해도 산티고개로 갈 수 있어 나는 임도로 진행을 하였다.
이곳은 지나면 비료공장 때문인지 고약한 냄새를 맡으면서 가야한다
▲ 산티고개
정면 (주)멜리오유니온랜드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그늘없는 땡볕이다보니 땀을 무지 흘렸다
▲ 우측으로 지나온 남암지맥 마루금, 통신탑 좌측으로 산불방화선 같은 산길을 따라 산티고개에 내려섰다.
▲ 그늘 없는 공장 지대를 지나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마루금
▲ 공장을 짓기 위해 만들어 놓은 넓은 터, 좌측으로 해서 편하게 올라도 될 것을 나는 붉은 흙 사면을 힘들게 올랐다.
▲ 산길로 접어들면 만나는 삼거리, 이곳에서는 좌측으로 진행해야 남암지맥으로 이어진다
길 좋다고 직진하지 마시길.......................!
▲ 흰 시그널이 길게 늘어진 이곳이 길 주의지점으로, 직진하면 남암지맥을 벗어난다
등로가 희미한 우측으로 올라 삼각점이 있는 260.5봉에서 다시 직진이 아닌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곳을 지날쯤 우측 "아영밭골"에서 멧돼지 울음소리가 가까이서 들렸다 그래서 스틱도 들고 숨죽이며 살금살금 삼각점이 있는 260.5봉으로 올랐다
▲ 삼각점이 있는 260.5m봉
이곳에서 뒤쪽으로 진행해야 남암지맥으로 이어지는데 멧돼지 울음소리 때문인지 몰라도 순간적으로 직진, 알바를 했다
▲ 바람없는 날 얼마나 더운지....인상이 말이 아니네
▲ 삼각점이 있는 260.5봉에서 약 100m정도 내려섰을 때 만난 너구리 가족
새끼 4마리 때문인지 어미가 도망가지 않고 달려들어 스틱을 휘두르자 도망가고 새끼 4마리는 사람을 처음 본 것인지 멀뚱멀뚱 쳐다본다
그런데 여기서도 조금 더 내려가다 GPS를 보니 아차 알바구나...우짜라 다시 빠꾸해서 삼각점 봉우리로 오른다
▲ 잘 살아라 너구리 가족
▲ 삼각점이 있는 봉을 지나 계속된 작은 오르내림을 지나 242.4봉에 도착했다
우째 이리 바람 한 점 없이 더울까....에휴.... 집에 가서 이런 이야기하면 산에 가지마라고 할낀데
암튼 이제 당고개까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더버도 그늘에서 쉬어갔다
▲ 저 폐지공장을 돌아가면서 웅촌 대복과 삼동을 잇는 당고개를 만난다
폐지공장 우측 계곡으로 연신 덤프트럭이 오가는데 폐유 때문인지 몰라도 넓은 터 전체가 시커멓게 변해 있었다
▲ 웅촌 대복과 삼동면을 잇는 당고개
이곳에서 남암지맥은 우측 개인 농장인 민우농장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개인 사유지이다 보니 항상 갈등이 생기는 곳이다.
▲ 원래 계획은 문수산까지 가는 것이였으나 너무 덥고, 또 저녁에 야간근무로 인해 집에서 좀 쉬었다 출근하기 위해 이곳 당고개에서 마무리했다.
다음은 남암지맥 2구간으로 남암산, 무수산을 지나 울산 솔마루길을 따라 신선산까지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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