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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배바위산 버섯 산행』 "2020. 9. 16" 본문

경 상 도 산행

봉화군 『배바위산 버섯 산행』 "2020. 9. 16"

지리산 독사 2020. 9. 23. 22:00

▲ 산행 중 만난 맞구멍 난 참나무

 

▲ 죽은 참나무에 핀 식용불가 버섯, 이름도 몰라도 된다며 패스했다.

 

▲ 노루궁뎅이 버섯, 요것은 생으로 참기름에 찍어 입으로~~~

 

▲ 표고버섯, 한나무에서 엄청 많이 채취했다.

 

▲ 이쁘게 핀 표고버섯, 요것은 따자마자 바로 입으로 ~~~

 

▲ 느타리 버섯, 요것은 하산하여 살짝 데쳐서 참기름에 찍어먹고 라면에 넣어 먹고, 입이 호강한 하루다 

 

▲ 없는 길 7.65km를 5시간 50분동안 헤매고 다니는 버섯산행, 2시간 정도 비를 맞다보니 옷이 다 젖었다

 

▲ 요것은 우리가 딴 것이 아니지만 너무 멋져 다른 곳에서 빌렸다.

▶ 언 제 : 2020. 9. 16(수). 09:42 산행시작 ------ 5시간 50분 소요(시간 의미없음)

▶ 어 디 : 비동골 - 배바위 고개 - 비룡산 갈림길 - 척구마을 .... 약 7.65km

▶ 누구와 : 운전 레전드 포함 6명

06:30경 울산 신복로터리에서 여성 레전드가 운전하는 7인승 차량을 이용하여 출발했다

군위 휴게소에서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출발, 분천역을 비동마을로 차량으로 이동 5명은 산행을 하고 1명은 차량에서 대기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협곡열차가 운행을 중지했는데 이날부터 운행을 하여 운전 레전드 혼자서 재미있게 놀았다고 한다.

하산하여 분천역 가기 전 솔밭에서 채취한 버섯을 넣은 버섯라면으로 하산주를 한 것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이다.

 

▲ 군위 휴게소에서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간다

 

▲ 철길이 보이는 이곳에서 잠시 주차, 산행 준비를 마치고 다시 차량을 이용 비동골 입구까지 이동했다

 

▲ 독활이 예쁘게 꽃을 피웠다. 이정도면 뿌리가 엄청 클텐데~~~~

    독활이란 바람에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땅두릅이라고도 한다.

 

▲ 등산로 입구에 장작이 많이 쌓여 있다

 

▲ 본격적인 등산은 이 지점부터~~~

    낙동정맥 트레일이라고 하는 이 길은 배바위 고개를 지나 승부역으로 이어진다

    여기 사람들은 이 길은 소장시길 이라고 한다.

 

▲ 얼마가지 않아 등로 바로 옆에 다래가 많이 널려 있었다. 오늘 목적은 버섯이라 그냥 구경만 하고 간다.

 

▲ 꾀꼬리 버섯 식용인데 쪼매만 채취하고 간다

 

▲ 전설따라 삼천리가 여기도 있다

    이 나무가 엄나무로 그 옛날 도깨비를 쫒는 나무였다고 하네요

 

▲ 배바위산 엄나무 전설

 

▲ 배바위 고개에서 비룡산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 배바위 고개를 지나자 온통 겨우살이였다

 

▲ 버섯이 없어 겨우살이 라도 채취하자며 일단 한배낭 채운다

 

▲ 요런 요상한 맞구멍 난 나무도 만나고~~~

 

▲ 요런 혹나무도 만나고

 

▲ 요런 식용불가 버섯도 만나는데 오늘의 목적인 노루궁뎅이 버섯은 보이지 않는다

 

▲ 안빈다. 안빈다 카먼서 헤메다보니 한나무에 이렇게 3개가 달린 것도 만나고 1개 달린 것도 만났는데 더 이상은 발견하지 못했다.

 

▲ 더이상 노루궁뎅이 없다고 하면서 진행하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

    오늘은 이것으로 허탕이다하고 가는데 저멀리 죽은 참나무에 머가 많이 달려 무언가하고 보니 표고버섯이였다

    5명이 다 배낭 벗어던지고 달려가 보니 너무 많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 가지고 간 장대를 이용하여 표고버섯을 채취하는데 비는 계속 내렸다

 

▲ 배낭을 한가득 채우고 가면서 발견한 표고, 요것은 입으로 골인~~~

 

▲ 느타리 버섯 채취하러 나무타기

 

▲ 느타리 버섯, 하산하여 라면에 넣어 끊여 먹으니 일품이였다

 

▲ 비는 오고 빨리 하산하여야 하는데 후미가 안오네요

    없는 길을 가다보니 자욱한 안개로 인해 일행을 놓칠까봐 같이 이동하기로 하고 기다린다

 

▲ 드디어 마을로 하산 완료, 약 2시간 정도 비를 맞아 머리부터 옷까지 다 엉망이다  

 

▲ 하산하여 기다리는 운전레전드와 기념사진 남기고 분천역 전 솔밭으로 이동한다

 

▲ 솔밭 정자에 도착하여 젖은 옷으 갈아입고 버섯을 넣고 라면을 끊여 하산주를 했다

    표고, 느타리, 꾀꼬리 버섯을 라면에 넣어 끊여 먹었는데 그 시원한 맛은 아마 두고두고 잊을 수 없을 것이다

 

▲ 솔밭 정자에서 보니 오늘부터 운행을 하기 시작한 협곡열차가 지나가는데 손님이 한명도 없었다

 

▲ 코레일 화물기차도 지나간다

 

▲ 채취한 표고 버섯 분류작업

 

▲ 겨우살이

 

▲ 노루궁뎅이는 이렇게 기름장에 찍어 입으로~~~

 

▲ 표고 버섯은 생으로 먹다 남은 것은 라면으로, 느타리 버섯은 데쳐거 먹다 남은 것은 라면으로

 

▲ 요렇게 오뎅탕과 라면을 끊여 먹었으니 어찌 잊을 수가 있을까?

    국물 맛이 가히 상상을 초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