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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독수리 품은 운문산 "2021. 10. 3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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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독수리 품은 운문산 "2021. 10. 31."

지리산 독사 2021. 11. 5. 11:49

▲ 심심이골에서 894봉을 오르면서~~~

 

 

▲ 하마바위 있는 전망대에서 "파노라마"

    구름 밑이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 우측이 운문산이다

    운문산 아래 거대한 독수리바위는 역광으로 인해 희미하다

 

 

▲ 된비알 올라 도착한 독수리바위

    2년 전 여름에 운문산에서 내려와 이끼폭포로 가면서 지나간 곳이다.

    천문지골을 향해 내려다보는 형상의 독수리바위, 위에 올라서면 운문사를 사이에 두고 좌는 호거산, 우는 지룡산이 조망된다

 

 

▲ 독수리바위

 

 

▲ 「호거산 운문산」 자화상

    운문산은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와 경남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운문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560년(진흥왕 21)에 창건된 운문사는 고려 937년(태조 20)에 태조가 운문선사(雲門禪寺)라는 사액(임금이 사당이나 서원 등에 이름을 지어서 그것을 액자에 새겨 내리는 것을 말함)을 내렸고, 화랑도와 낭도에게 세속오계를 가르친 원광국사와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이 머물렀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호거산(장군봉, 일명 등심바위)은 운문사 뒤편에 있고 운문사 현판에도 호거산 운문사(虎踞山 雲門寺)라고 되어 있는데 이곳 운문산 정상석에 「일명 호거산」이라고 해 놓은 이유가~~~~

 

 

▲ 운문산 발자취

 

▶ 언 제 : 2021. 10. 31.(일). 09:57 산행시작 ------ 8시간 50분 소요

▶ 어 디 : 천문사 주차장 - 배넘이재 - 학심이골 - 심심이골 - 894봉 - 독수리바위 - 운문산 - 아랫재 - 심심이골 - 배넘이재 - 천문사 주차장 .. 약 16.54km(원점회귀)

▶ 누구와 : 나, 산적님 부부, 소나무님

▶ 후 기 : 오늘은 은해사 7암자 단풍산행을 가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앞주에 갔다 온 지인이 이번 주는 단풍이 없다고 하여 산적님의 영남알프스 9봉 마지막 남은 운문산으로 동행하게 되었다. 코스는 약 20년 전에 100인 산악회에서 진행했던 코스로~~~~,

야간을 마치고 가다보니 늦게 출발하여 하산시 학심이골에 도착하니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배넘이재에 도착하니 캄캄하여 렌턴을 이용 하산을 했으며, 정말 오랜만에 야간산행을 했다.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 해발 1,000m이상의 9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악군으로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봉우리가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주와 청도, 경상남도 밀양과 양산의 5개 시군에 걸쳐 있다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의 9개 봉우리는 「가지산(1,241m), 천황산(1,189m), 운문산(1,188m), 신불산(1,159m), 재약산(1,108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고헌산(1,034m), 문복산(1,015m)」을 말한다.

 

 

▲ 천문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문사를 통과하면서 산행을 시작했다

    뒤쪽이 쌍두봉인데. 저곳에 갔다 온지도 까마득하네요.

 

 

▲ 천문사 와불 앞을 지나 작은 문을 지나고~~~

 

 

▲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다리를 건너면 나선폭포로 가는 길인데, 예전에는 사유지로 인하여 막아 놓아 갈 수 없었는데 이제는 개방되어 있다. 우리는 다리를 건너지 않고 좌측으로 배넘이재로 진행했다 

 

 

▲ 배넘이재로 오르면서 만나는 단풍, 멋진 구경을 하며 오른다

 

 

▲ 쌍두봉 갈림길을 만났다

    예전에는 이렇게 넓지 않았는데 이정목도 세우고 등산로도 조성해 놓았다

 

 

▲ 배넘이재에 있는 이정목, 벌써 1.5km왔네요

 

 

▲ 배바위 있는 곳인데, 바다에서 뛰어 오른 고래같이 생겼다

 

 

▲ 배바위, 저 많은 나무를 누가 다 가져다 놓았을까? 

 

 

▲ 학심이골 상류, 그런데 단풍이 들기보다는 잎이 말라가는 것 같다

 

 

▲ 학심이골로 저 아래쪽이 심심이골과 만나는 합수점이다.

    오늘은 심심이골을 건너 저 뒤쪽 산을 치고 올라가야 한다

 

 

▲ 심심이골, 멋진 징검다리를 건너 출입금지가 붙어 있는 프랑카드 뒤쪽으로 올라간다

 

 

▲ 계곡보다 능선길에 이쁜 단풍이 더 많다

 

 

▲ 894봉을 지나 좋은 장소에서 능이오뎅탕으로 오찬을 즐겼다

 

 

▲ 헬기장 지나 전망대에서 붉게 물든 가지산의 가을을 즐겼다

    좌측으로 상운산이 보인다.

 

 

▲ 독수리바위를 지나 운문산인데, 역광으로 인해 독수리바위가 잘 보이지 않네요

 

 

▲ 산적님과 한 컷

 

 

▲ 좌측 가지산에서 우측 운문산 파로라마

 

 

▲ 하마바위 있는 능선상에서 바라본 가야 할 운문산

    좌측이 독수리바위, 우측으로 이끼폭포가 있는 계곡을 지나 소머리바위이다.

 

 

▲ 된비알 올라 도착한 독수리바위

    멋진 독수리를 만났으니 이곳에서 자화상 남기며 즐기다 간다.

 

 

▲ 독수리바위 뒤로 가지산이다.

 

 

▲ 독수리바위에서 바라본 천문지골

    천문지골 끝지점이 운문사가 있으며 좌측이 소머리바위, 우측 아래가 하마바위이다.

 

 

▲ 독수리바위에서 내려다본 천문지골

    아래 하마바위 우측 능선이 지나온 등로로 894봉이며 그 뒤쪽이 배넘이재에서 삼계봉, 내원봉, 지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 독수리바위에서~~~

    우측 소머리바위, 그 뒤로 범봉, 억산이다.

 

 

▲ 운문산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독수리바위

    우측에서 좌측으로 가지산, 상운산, 문복산이 붉은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 산죽밭을 빠져 나와 오르막 끝, 이제 지척인 운문산으로 간다

 

 

▲ 운문사에서 유래한 운문산

    그런데 일명 호거산이라고 왜 작은 글자를 새겨 놓았을까?

 

 

▲ 운문산에서 바라본 가지산 그 좌측으로 상운산, 문복산이다

    단풍이 정상부에서 아래로 서서히 물들고 있다. 

 

 

▲ 영남알프스 마루금

    날씨가 좋아 능동산,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이 순서대로 시원하게 보인다

 

 

▲ 운문산에서 천황산 우측으로 도래재, 우뚝솟은 봉이 구천산이다

 

 

▲ 아랫재로 내려가면서 억새밭에서~~~

 

 

▲ 아랫재, 이곳에서 좌측 심심이골로 내려간다

▼ 아랫재에 있는 이정목, 어매 배넘이재까지 5.3km다. 지금 시간이 16:20분인데 언제가노~~~

 

 

▲ 아랫재에서 약 0.18km내려가면 만나는 샘터

    늦게 산행 시작하였으니 늦게 하산하는 것은 정상이라며 이곳에서 물 한 모금, 남은 막걸리 한 잔 하고 간다

 

 

▲ 심심이골 단풍,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군데군데 군락이 있어 하산길 즐겁게 해준다

 

 

▲ 아무도 가지 않은 듯한 목교,

    낙엽이 쌓여 발걸음따라 바삭바삭하는 소리가 정말 듣기 좋았다

 

 

▲ 어두워지면 어쩌나 빨리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서둘러 내려가니 따라오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셀카로 흔적 남기면서, 빨리오라고 고함지르니 단풍에 목교에 다 흔적 남긴다고 늦었다고 한다

    에휴 야간산행 해야것네요

 

 

▲ 학심이골 도착하니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다

    등로에 뱀이 있을까봐 ... 선두에서 스틱으로 휘저으며 ~~~ 배넘이재까지 어둠을 뚫고 렌턴 없이 올랐다

 

▲ 땀깨나 흘리며 쉬지 않고 올라 배넘이재에 도착했다

    이곳부터 내림길이라 렌턴을 켜고 하산했다, 올만에 야산이라 즐기면서~~~

 

 

▲ 천문사 도착하니 18:47분이였다

    오랜만에 어둠길 하산, 좋은 분들과 하루종일 산에서 단풍과 즐기며 추억을 쌓은 날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