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임인년 새해 영남알프스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2022. 1. 1." 본문
▲ 2022년 임인년 간월산 일출
▲ 간월산 유래
간월산의 유래는 약 1540년 전에 이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산 이름도 간월산이라 하였다 한다.
간월산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있는 신불산(神佛山)과 같이 신성한 이름이다. 1861년(철종 12)에 간행된 김정호(金正浩)의 『대동여지도』에는 간월산이 ‘看月山(간월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등억리의 사찰은 ‘澗月寺(간월사)’로 표기되는 등 간월산의 표기가 다양한 것으로 보인다.
▲ 신불산 유래
신불산(神佛山, 1,159m)은 '신령이 불도를 닦는 산'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 으로 전해진다.
도교의 산신과 불교의 부처가 어우러진 독특한 명칭이다. 영남알프스 가운데 가지산, 천황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험하면서도 멋진 능선인 신불공룡능선(일명 칼바위 능선)이 산악인들의 필수 코스로 인기가 높다. 울산 12경의 하나이자 전국 최고 억새평원으로 꼽히는 신불산 억새평원(109만㎡)이 융단처럼 펼쳐져 있다. 폭포수가 햇빛을 받으면 무지개가 서린다는 홍류폭포도 유명하다. 신라시대 축성한 것으로 보이는 단조성과 단조늪이 있어 각종 희귀 동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생태의 보고이기도 하다. 특히 환경부 지정 관리식물인 설맹초와 솔나리, 개족도리풀, 등이 자라고 있으며 진퍼리새와 박새 등도 군락을 이루고 있다. 파래소폭포 자연휴양림이 있어 자연속 쉼터로 애용되고 있다.
▲ 신불재로 내려간다
중앙 영축산과 우측으로 시살등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이 시원하다
▲ 영축산 전 조망바위에서~~~
▲ 영축산 유래
영축산은 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법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에 있던 산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자 표기는 「영취산(靈鷲山)과 취서산(鷲栖山)」 두 가지로 표기되지만, 이에 대한 한글표기는 영축산, 영취산, 축서산, 취서산 등으로 표기되어 있어 혼동을 불러 일으켰다. 이 같은 현상은 한자 '취 또는 축(鷲)' 자에 대한 한글 표기의 문제에서 비롯되었다. 일반 옥편에서는 독수리 취 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축'으로 발음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리고 '취 또는 축' 자가 원래 '축'으로 표기되었다는 근거는 1463년(세조 9년)에 간경도감에서 간행된 법화경연해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산 이름 혼동의 원인은 불교에서 유래된 '축(鷲)' 자를 일반일들이 접하기 쉬운 한자 사전의 표기 '취'로 읽기 시작하면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취서'는 정상이 독수리 부리처럼 닮았다는 뜻이고, '영취'는 신령스러운 독수리가 살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혼동을 피하기 위해 2001년 1월 9일 양산시 지명위원회에서 영축산으로 확정되었다.
▲ 영축산에서 본 영남알프스 파노라마
좌측은 오룡산까지 영축 마루금, 우측은 신불산,
중앙 멀리 좌측부터 향로봉,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가지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발자취
▶ 언 제 : 2022. 1. 1(토). 05:20 산행시작 ------ 7시간 15분 소요
▶ 어 디 : 배내재 - 배내봉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재- 영축산 - 취서산장 - 서리마을 - 통도사 입구 주차장 ... 약 14.95km
▶ 누구와 : 소나무님
▶ 2022년 영남알프스 9봉 시작을 하면서 일출산행을 하자고 막싸도라팀(지리팀)에 공지를 하였으나 다들 사전 약속으로 인하여 소나무님과 둘이서 일출 산행을 했으며, 한해의 시작과 함께 가족건강, 무탈한 산행기원, 지리산 탐방 기원 등 소원을 빌었다.
날씨가 춥지 않아 산에서 많이 즐겼으며 통도사 주차장에 도착하였으나 통도사로 들어가는 차량행렬로 인하여 택시가 없어 시외버스정류장까지 걸어서 이동하여 배내재까지 고속도로 요금 포함 택시비용 32,400원을 지불하고 차량을 회수하였다.
▶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는 해발 1,000m이상의 9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악군으로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봉우리가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주와 청도, 경상남도 밀양과 양산의 5개 시군에 걸쳐 있다
▶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의 9개 봉우리는 「가지산(1,241m), 천황산(1,189m), 운문산(1,188m), 신불산(1,159m), 재약산(1,108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고헌산(1,034m), 문복산(1,015m)」을 말한다.
▲ 배내재에서 출발하여 만난 이정목, 간월산까지 4km를 가야 일출을 볼 수 있다
▲ 배내봉에서 일출을 볼려면 늦게 출발해도 된다
오랜만에 배내봉에 올라보니 누가 갔다놓았는지는 몰라도 예전에 없던 납닥한 돌과 하트모양 돌이 많이 있었다
▲ 배내봉에서 바라본 울산시내 야경
중앙 문산과 남암산이 어둠에 묻혀 있고 우측으로 손톱달이 선명하다
▲ 간월산으로 가는 조망처에서 바라본 울산시내 야경
하늘빛이 붉은색으로 물드는 것을 보고 걸음을 빨리하여 간월산으로 향했다
▲ 07:22분에 간월산에 도착하였으니 2시간 2분 걸렸다
이곳에서 일출을 보며 한해의 모든 소원을 빌었고, 셀카놀이, 동영상 촬영, 9봉 인정사진을 찍으며 즐겼다
▲ 간월재로 내려가다 좌측으로 소나무가 이쁜 너럭바위에서 능이떡국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간월재
이곳에서 머무르지 않고 바로 신불산을 오른다
▲ 신불산 오름길에 뒤돌아본 간월산
좌측 멀리 문바위 우측으로 운문산, 가지산, 상운산, 문복산이 순서대로 하늘과 맞닿아 있다
▲ 신불산 전 전망데크에서 ~~~
▲ '신령이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신불산에서 새해 첫 날 기를 받기 위해 머리숙여 기도합니다요 ㅋ
▲ 신불산 아래 데크에서
날씨가 좋아 영축 마루금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영축산 좌측으로 부산 해운대 장산과 아파트 단지까지 보인다
▲ 9봉 인정을 위해 줄을 섰네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줄서지 않았는데~~~
▲ '새천년 꿈과 희망이 이루어진다'는 요 정상석에도 한 컷하고 ~~~
▲ 신불재로 내려가면서 또 한 컷 하고 간다
▲ 저 아래 에베로리지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이제 영축산 오르면 하산길이다. 그래서 사진 찍으며 천천히 억새를 즐기면서 간다
▲ 이곳이 에베로리지에서 올라오는 길인디~~~
▲ 영축산 정상 전에서~~~
신불산 뒤로 가지산이 고개를 내밀고 그 좌측으로 운문산까지 조망된다
▲ 좌측부터 신불산, 고개를 살짝 내민 가지산, 좌측으로 운문산이다.
▲ 오늘의 마지막 봉인 영축산에서 인정을 하고 날씨가 좋아 주변 풍광을 구경했다
▲ 영축산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죽바우등을 지나 오룡산 그 뒤로 양산 능걸산과 뒷삐알산이 조망된다
▲ 영축산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좌부터 향로봉, 우측으로 재약산과 천황산, 운문산이다.
▲ 영축산에서 바라본 신불산, 좌측으로 가지산이 조망되고, 우측 아래로 아리랑, 쓰리랑리지가 뚜렷하다
▲ 영축산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날씨가 좋아 좌측으로 부산 장산과 해운대 아파트까지 조망되고, 우측으로 금정산을 지나 낙동강까지 환하게 보인다
▲ 취서산장에서 커피 한 잔 하려다 손님이 많아 그냥 하산했다
▲ 지산마을로 하산하여 택시 이용하려고 하였으나 그냥 임도를 따라 내려서다보니 서리마을로 하산했다
그래서 통도사 입구 주차장까지 걸었다.
▲ 통도사 입구 주차장으로 가면서 바라본 영축산
새해 첫 날 통도사에 가려는 차량 행렬로 인하여 택시가 오지 않아 걸어서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택시 이용하여 배내재로 이동 차량을 회수하였다
영남알프스 9봉 중 3봉을 찍은 일출 산행, 날씨가 좋아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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