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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가지산, 운문산』 "2022. 1. 2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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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가지산, 운문산』 "2022. 1. 23."

지리산 독사 2022. 2. 1. 20:47

가지산(加智山, 1,240m)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를 이루며 영남 알프스 중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1979년 자연공원법에 따라 가지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 유래는 신라 흥덕왕 때 이 산기슭에 위치한 석남사(石南寺)에서 유래되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석남산(石南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언양현지(彦陽縣誌)』에는 “석남산은 현에서 서쪽으로 27리 지점에 있으며 일명 가지산이라 불린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가지산은 본래 ‘까치산’이라는 순수한 우리말 이름으로 가(迦)는 ‘까’의 음을 빌린 것이며, 지(智)도 ‘치’의 음을 빌린 것이라는 설이 있다. 까치의 옛말은 가치이고, 가지산은 옛 가치메의 이두로 된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 점심을 먹은 자살바위, 그 뒤로 가지산 방향으로 정상은 보이지 않지만 좌측으로 북봉이 우렁차다

    자살바위에서 만난 일행들이 아직도 사진을 찍으며 즐기고 있다

 

 

▲ 가지산, 운문산 발자취

▶ 언 제 : 2022. 1. 23(일). 09:12 산행시작 ------ 7시간 소요

▶ 어 디 : 석남터널 - 중봉 - 가지산 - 자살바위 - 아랫재 - 운문산 - 함화산 - 석골폭포 - 석골사 .... 약 12.56km

▶ 누구와 : 혼자서, 중간에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회원들과 조우

▶ 전날 야간 근무를 마치고 아침 08:30경에 퇴근하면서 미리 준비하여 두었던 배낭을 메고 땡감님 부부의 차량을 타고 가지산, 운문산을 가기 위해 석남터널로 향했다. 우정산그리뫼 산악회에서 가지산, 운문산 코스를 간다고 하였기에 늦게 출발해서 따라가기 위함이였다. 출발하면서 전화를 하니 벌써 산행 시작한지 5분여 지났다고 한다.

내가 석남터널에 도착하여 산행 시작하면 아마도 한 50여분 정도 늦게 출발하는데 점심 때 정도에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석남터널에 도착 산행 시작하니 정확히 약 50여분 차이가 났다.

중간에 물만 먹고 출발하였으나, 가지산에서 줄서서 9봉 인증을 하는데 시간이 다소 많이 걸렸으며 이후 헬기장을 지나 자살바위에서 합류하여 점심을 먹었고 운문산을 지나 석골사까지 멋진 산행을 마무리 했다 

자살바위에서 양주폭탄 몇 잔 먹고 운문산 오르는데 엄청 힘들었지만.....

2022년 영남알프스 9봉 중 오늘까지 5봉 인증했다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 해발 1,000m이상의 9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악군으로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봉우리가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주와 청도, 경상남도 밀양과 양산의 5개 시군에 걸쳐 있다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 9봉은 「가지산(1,241m), 천황산(1,189m), 운문산(1,188m), 신불산(1,159m), 재약산(1,108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고헌산(1,034m), 문복산(1,015m)」을 말한다.

 

 

▲ 석남터널에서 밀양방향 터널을 지나지 않고 우측으로 진행 가지산으로 오른다

    약 50여분 먼저 간 사람들을 따라잡으려면 빨리가야 할낀데~~~~~

 

 

▲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과 9봉 안내도

 

 

▲ 석남터널에서 계단길을 따라 올라 도착한 갈림길

    석남터널을 지나서 올라오면 시간단축해서 쉽게 이곳에 도착 할 수 있다

 

 

▲ 주막이 있는 곳에서 다시 계단을 올라가야 철쭉이 많은 있는 곳에 도착한다

 

 

▲ 철쭉나무가 많은 이곳에서 셀카로 한 장 남기고, 물 한 잔 마신 후,

    바로 약 50분 먼저 출발한 우정산그리뫼 님들을 조우하기 위해 중봉으로 향하는데 먼저 출발한 대장이 전화가 온다 '어디까지 왔는지' 중봉 100m 정도 남았다고 하니 자기들은 가지산 지나 헬기장에서 한 잔 중이라며 빨리 오라고 한다

 

 

▲ 저곳이 중봉이다.

    5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차이가 나서인지, 쎄빠지게 걸어도 점심 전에 만나기는 틀린 것 같다

 

 

▲ 그래도 중봉에서 셀카는 찍고 가야지~~~

    중봉을 지나 용식골에서 올라오는 밀양재를 지나 가지산을 100m 남겨준 지점을 지날때쯤 다시 전화가 온다

    헬기장에서 먼저 출발하니 천천히 오라고~~~~에구 따라가기 디다 

 

 

▲ 줄서서 인정을 한 후 사람이 없는 그 순간을 이용 정상석만 한 장 찍어보았고,

▼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정감있는 정상석에서도 한 잔 남기고 서둘러 진행한다

    태극기는 왜 치웠는지 모르것네, 태극기 있을때가 더 좋았는데~~~

 

▲ 가지산에서 쌀바위지나 상운산과 그 좌측으로 쌍두봉 능선을 조망해 본다

    상운산 뒤로 문복산이 조망되고 , 좌측으로 옹강산도 보인다

 

 

▲ 가지산 북봉과 우측으로 삼계봉, 지룡산도 조망된다

 

 

▲ 좌측 가지산 중봉, 그 뒤 능선이 능동산에서 천황산 재약산 이어지는 능선이다.

    멀리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은 희미하다

 

 

▲ 가지산 아래 헬기장에서 바라본 가야할 운문산, 점심 후 아랫재에 내려섰다가 저곳을 올라가야 한다

 

 

▲ 멋진 절벽 단애, 바위 뒤쪽이 백호로 유명한 백운산, 그 뒤로 천황산과 재약산이다.

 

 

▲ 자살바위, 한 분이 멋진 포즈를 취해주내~~~

 

 

▲ 50분 늦게 출발해서 자살바위에서 드디어 만났다. 반가버예~~~

 

 

▲ 아는 동생이 가져 온 발렌타인 12년, 그기다 잔까정

    요거 묵고 다리 풀리가 운문산 올라가는데 식겁을 했네요

 

 

▲ 나는 야간 후 바로 출발이라 행동식이였는데

    먼저 출발 한 분들을 만나 이렇게 '냉이오뎅라면'으로 거하게 점심을 해결했네요

 

 

▲ 점심 후 자살바위에서 자화상도 남기고~~~

 

 

▲ 요렇게 좋은 분들과 단체사진도 남기고~~~

 

 

▲ 자살바위에서 가지산 방향으로 한 번 더 바라보고 아랫재로 간다

    중앙 뒤쪽이 가지산 정상인데 보이지 않는다, 좌측은 가지산 북봉, 우측은 중봉이다.

 

 

▲ 백운산 갈림길 도착

    다들 운문산 지나 석골사까지 가야된다며 서둘러 간다. 나는 그래도 자화상은 남기고 가야~~~

 

 

▲ 아랫재 도착하니 좌측 상양마을에서 몇명이 올라온다

    가지산까지는 3.9km, 운문산은 1.5km~~~~~에구 다리 풀릿는데 쎄빠지게 올라야 되네

 

 

▲ 중간중간 쉬면서 오르니 꼴찌로 운문산 도착했다

 

 

▲ 호거산 운문산 자화상, 꼴찌로 도착해서 셀카로 한 장 남기고, 그래도 9봉 인증은 찍어주네~~~

 

호거산 운문산 유래

운문산은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와 경남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운문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560년(진흥왕 21)에 창건된 운문사는 고려 937년(태조 20)에 태조가 운문선사(雲門禪寺)라는 사액(임금이 사당이나 서원 등에 이름을 지어서 그것을 액자에 새겨 내리는 것을 말함)을 내렸고, 화랑도와 낭도에게 세속오계를 가르친 원광국사와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이 머물렀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호거산(장군봉, 일명 등심바위)은 운문사 뒤편에 있고 운문사 현판에도 호거산 운문사(虎踞山 雲門寺)라고 되어 있는데 이곳 운문산 정상석에 「일명 호거산」이라고 해 놓은 이유가~~~~

▼ 아래 사진은 운문산 정상의 하트 소나무

    예전에 비해 소나무가 하트 모양을 잃어가는 것 같다

 

▲ 운문산에서 지척에 있는 함화산도 자화상으로~~~

 

 

▲ 이제 계속된 급경사 길을 따라 석골폭포로 내려간다

 

 

▲ 석골폭포 직전에 석골사를 줌으로 당겨본다

 

 

▲ 석골폭포

    폭포 수량이 예전만 못하다, 그리고 폭포 아래 웅덩이는 작은 돌이 쌓여 폭포라는 느낌이 사라져 가는 것 같다

 

 

▲ 천년고찰 석골사

    석골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 말사로 경상남도 지정문화재 제44호 전통사찰로 지정되어 있다

▼ 석골사 유래

 

▲ 석골사 주차장의 운문산 등산 안내도

    정구지바위에서 우측으로 허준 제2 얼음굴이 있다, 예전에 등산 시 찾았는데 얼마전에는 찾지를 못했다 

허준 제2얼음골

한여름에도 5℃ 정도의 냉기를 뿜는다는 제2 얼음골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동굴이다.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는 동의보감을 쓴 허준이 이곳에서 자신의 스승인 유의태를 해부한 곳으로 묘사된 곳이기도 하다

제2 얼음굴은 손가굴의 좁은 입구를 지나면 10평 남짓 넓고 평평한 공간이 있는 굴로 임진왜란 때 동래성을 함락한 왜병들이 작원관을 거쳐 물밀듯이 밀양 땅을 지나 동창천을 거슬로 올랐다. 이곳에는 임진왜란 때의 의명 이야기가 많이 전해내려오는데 의병을 일으킨 오한 손기양이 이곳 석동산(문문산의 옛 이름)에서 창의하여 부모님 모시고 이곳 동굴에서 난을 피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 석골사 전경으로 많이 들린 곳이지만 갈때마다 인적이 뜸한 조용한 사찰이였다

    이곳 석골사를 끝으로 산행을 마무리하고 울산으로 고오오~~~~

    오늘도 멋진 추억여행이 된 것에 감사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