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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선자령 "2021. 11. 21." 본문

강 원 도 산행

대관령, 선자령 "2021. 11. 21."

지리산 독사 2021. 11. 23. 15:12

▲ 풍력발전기 뒤쪽으로 하얀 돌멩이가 고개를 내민 곳이 선자령이다.

 

 

선자령(仙子嶺) 유래

    선자령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와 평창면, 도암면 횡계리 삼정평 사이에 있는 고개길이며, 옛날 대관령에 길이 나기 전 영동지역으로 가기 위해 나그네들이 선자령으로 넘나들었다.

선자령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간 데서 선자령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으며, 선자령은 백두대간을 이루는 영동과 영서의 분수계 중 한 곳으로 동쪽으로는 급경사, 서쪽으로는 완경사를 이루는  경계지점이다.

 

 

▲ 대관령, 선자령 발자취

 

▶ 언 제 : 2021. 11. 21(일). 13:04 산행시작 ------ 3시간 소요

▶ 어 디 : 대관령 휴게소 - 새봉 - 선자령 - 바우길 1구간, 선자령 풍차길 - 샘터 - 재궁골 삼거리 - 대관령 영웅의 숲 - 양떼목장 - 대관령 휴게소 ... 약 11.40km

▶ 오전에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구경을 하고 이곳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마눌의 소원인 선자령 산행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하는 산행임에도 속도를 맞추어 주니 힘든 내색없이 즐겁게 잘 따라와 주었다.

 

대관령(大關嶺) 유래

대관령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 사이에 위치한 고개로 옛날 강릉에서 서울이나 영서로 갈 때 구산을 지나 굴명이, 원울이재, 제멩이, 반젱이, 웃반젱이를 거쳐 대관령을 넘어 다녔다고 한다. 대관령은 예나 지금이나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을 잇는 큰 관문이며, 남대천이 이곳에서 발원한다.

예로부터 고개가 험해서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의 '대굴령'에서 음을 빌려 대관령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또 다른 이야기로는 영동지방으로 오는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대관령이 유래했다고 한다.

 

 

▲ 대관령 휴게소에 있는 평창군 관내 8개의 산 안내도

 

 

▲ 대관령 휴게소에서 도로를 따라 오르면 만나는 곳으로 선자령 등산 안내도가 있으며 직진한다

    하산할 때 바우길 1구간인 선자령 풍차길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 올 것이다.

 

 

▲ "대관령국사성황당" 입석이 있는 이곳에서 도로가 아닌 우측 산길을 따라 오른다

 

    예전 백두대간 산행 시 이곳 대관령에서 능경봉으로 출발 전 버스에서 내려 배낭을 콘크리트 바닥에 두니 똥바람에 데굴데굴 굴러가는 것을 따라가 잡았던 추억이 있는 곳이다.

 

 

▲ 대관령 유래

 

 

▲ 선자령 유래

 

 

▲ 너무 더워 kt중계소가 있는 이곳에서 상의를 벗고 출발한다

 

 

대관령 국가 숲길 안내도의 목장코스 설명을 읽고 좌측 선자령으로~~~

 

 

▲ 선자령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전경으로

    좌측이 능경봉, 우측으로 고루포기산이다.

    저곳이 백두대간 종주시 야간에 추위에 떨고 똥바람 맞으며 걸었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 선자령으로 가던 중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릉시 방향인데 미세먼지 때문인지 조망은 별루다

 

 

▲ 선자령 아직 2.1km나 남았다

    그러나 능선길이라 편안하게 갈 수 있다

 

 

▲ 편안한 능선길에 올라서 사진도 찍고,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소리도 들으며 즐기면서 간다

 

 

▲ 억새가 한쪽으로 가지런하게 누번 것을 보니 선자령 바람이 대단한 것 같다

 

 

▲ 앞서가는 산꾼으로 인해 멋진 작품이 되네~~~

 

 

▲ 선자령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가 아들을 데리고 내려와 목욕을 하고 놀다 올라갔다는데서 유래한 선자령

    이곳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이정목이 있는 저곳으로 해서 '바우길 1구간인 선자령 풍차길'로 내려갔다

 

 

▲ 정상에서 바라본 대관령 방향

    좌측이 백두대간인 능경봉, 우측으로 고루포기산, 우측 희미한 곳이 발왕산이다.

 

 

▲ 선자령에서 내려서 만난 임도, '바우길 1구간인 선자령 풍차길이 좌측이다.

 

▼ 아래 사진은 위 사진에 있는 이정목, 대관령까지 5km이다

▲ 샘터가 있는 곳을 지난다

 

 

▲ 바우길 1구간인 선자령 풍차길은 우측 계곡의 물 소리를 들으며 내려갈 수 있다

 

 

▲  솔잎이 떨어져 멋진 오솔길이 된 곳도 지난다

 

 

▲ 이곳은 속새가 엄청 많다

 

 

▲ 재궁골 삼거리로 우측으로 가면 재궁골이므로 대관령으로 가려면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조성된 대관령 영웅의 숲이 조성된 삼거리이다.

    이곳에서 좌측은 국사성황당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양떼목장으로 가는 길이다.

    어느 곳으로 가든 대관령으로 갈 수 있다.

 

 

▲ 양떼목장을 지난다.

    이곳에서 보니 좌측 능경봉과 우측 고루포기산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 요기를 나가 올라갈 때 만났던 바우길 1, 2구간 시작점인 갈림길을 만나고 우측 대관령 휴게소에서 산행을 마쳤다.

 

 

▲ 갈림길이 바우길 1, 2구간인 선자령 풍차길과 대관령 옛길 시작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