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설악산『곡백운, 직백운, 독주골』1부 "2022. 10. 12." 본문
▲ 수직으로 떨어지는 곡백운의 백운폭포
▲ 독주골의 독주폭포(만장폭포)
▲ 독주골의 만장폭포 아래에 있는 천장폭포
▲ 곡백운, 직백운, 독주골 발자취
▶ 언 제: 2022. 10. 12(수). 04:15 산행시작 ------ 12시간 35분 소요
▶ 누구와: 막싸도라팀 5명
▶ 족 적: 한계령 - 한계령삼거리 - 곡백운 - 백운폭포 - 직백운 - 끝청 - 독주골 - 독주폭포(만장폭포) - 천장폭포 - 백장폭포 - 남설악탐방지원센터 ... 약 13.95km
▶ 막싸도라 팀은 10월 번개산행으로 1박 3일 일정으로 설악산 산행 계획을 세웠다.
울산에서 전날 22:00경 출발하여 1일차는 설악산 곡백운 - 곡백운 - 독주골 산행, 소노호텔앤리조트(구 대명 리조트)에서 1박을 하고, 2일차 오전은 울산바위 서봉, 오후는 흘림골 산행을 하는 계획이였고, 시간에 쫓기었으나 계획대로 마무리하고 하산주 후 목욕까지 하고, 울산 도착하니 14. 02:00경이였다.
그럼 1박 4일인 셈인가!ㅎㅎㅎ, 그러나 이틀동안 설악의 속살을 구경한 멋진 일정이였다.
▲ 한계령삼거리에서 귀때기청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 우측 곡백운으로 내려서야 하고,
직백운으로 오르다 정상적인 등로를 버리고 청봉골과 합류, 끝청을 조금 지난 곳에서 등로와 합류하였다
▲ 04:15, 일행이 알고 지내는 속초 지인의 도움으로 오색주차장에서 한계령에 도착, 인정을 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날은 추웠고, 또 몇일 전 내린 눈으로 인하여 곡백운이 얼어 있거나 물이 많아 미끄러우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하였고, 그래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슬링(30m)도 준비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 한계령 삼거리로 가던 중 바라본 한계리 방향 운무
▲ 05:50, 한계령에서 약 2.3km를 1시간 35분 걸려 도착한 한계령 삼거리
귀때기청봉과 대청봉의 갈림길이다.
▲ 대청봉 방향으로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고 귀때기청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 큰바구에 작은 돌을 얹어 놓은 듯한 모습의 요바위 전 넓은 곳에서 우측 곡백운으로 내려가야한다
그러나 우리는 저 바구가 궁금하다며 갔다 오기로 하였다
▲ 멀리서 보면 자그만한 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그 크기는 어마어마하다
바위 좌측 사면으로 해서 올라갈 수 있다
▲ 바위 중간지점까지 올라 바라본 한계리 방향
앞의 바위가 웃는 개머리를 닮았네요
▲ 다시 요 장소로 되돌아와 우측 곡백운으로~~~
▲ 곡백운 길이 신장로이네요
▲ 계곡 너덜길을 지나니 이틀 전에 내린 눈이 남아 있었다
큰일이다. 곡백운은 해가 뜨기 전에 내려가는 음달길인데 비와 눈이 와 물이 많을 것이고 추워서 얼어 있으면 우짜지 하면서 걱정을 하고 내려갔다
▲ 이제 이곳부터는 곡백운의 속살을 보여준다
전체가 통암반으로 되어 있어 계곡 물은 조금 많았으나 얼지 않아 크게 미끄럽지 않았다
▲ 와! 하면서 감탄사를 ~~~~~~~
사진 찍으며 단풍과 어우러진 계곡의 아름다움에 빠져 본다
▲ 자연이 만든 곡백운의 아름다움, 정말 좋다
▲ 겹겹이 쌓인 바위, 시루떡바위라고 칭해 본다
▲ 계속된 하얀 속살을 두발로 내려갔다
마음속으로 멋지다, 좋다를 연발하면서 말이다.
▲ ㅎㅎㅎ 한바탕 하실라꼬~~~~~
저곳을 가려면 좌측 바위를 타고 가야하는데 바위가 젖어 있어 상당히 미끄러웠다
이 무명폭포가 다른 지역에 있었으면 아마도 이름을 얻었을 것인데~~~~~
▲ 수량이 넘쳐나고, 단풍도 울긋불긋, 하얀 속살도 빛나고, 다들 신이 났네요
▲ 설악의 하얀 속살 위로 흐르는 물, 그것을 시셈하는 단풍
참말로 멋지다!
▲ 조기 아래가 수직으로 떨어지는 곡백운의 백운폭포다
▲ 백운폭포 우측으로 내려가는 일행
로프가 있었으나 바위가 상당히 미끄러웠고, 또 중간에 로프가 끊어져 있어 우리가 가져간 슬링을 이용하여 내려갔다
슬링을 가져가지 않았으면 곤욕을 치를 뻔했다
▲ 백운폭포, 수량이 많아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소리에 웅장함을 느낀다
▲ 백운폭포 동영상
▲ 백운폭포를 지나면서 가장 고생한 지점이다
백운폭포를 내려갈때는 처음부터 슬링을 이용하였으나 이곳은 그냥 내려가려다 미끄러워 슬슬 기었다
할 수 없이 배낭에서 슬링을 꺼내어 설치하고 내려갔다
▲ 추모비도 지나고~~~
▲ 저 삼각형 암봉이 보이면 이제 직백운 갈림길이 가까워 진 것이다.
▲ 계곡 옆이라 단풍이 멋지다
▲ 단풍이 너무 좋아 이곳에서 한참을 즐겼다
▲ 직백운 만나는 지점까지 하얀속살이 이어진다
▲ 요넘의 암봉이 코앞이면 직백운 오름길이 코앞이라는 거다
▲ 이제 곡백운을 끝으로~~~~~
▲ 09:46, 요렇게 직백운과 연결되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우측이 곡백운이고 정면 단풍나무 있는 곳이 직백운이다
좌측으로 곡백운과 작백운에서 흘러내려 수렴동 계곡으로 이어진다
▲ 계속 내려가면 수렴동 계곡으로 갈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직백운으로 올라 독주골로 간다.
아! 곡백운에서의 추억 하나 뒤따라오던 일행이 갑자기 사라져 한참을 부르며 찾아도 대답도 없이 사라졌다. 우리는 배낭을 벗어두고 역으로 올라가면서 찾았으나 없었다. 그런데 얼마나 지났을까 밑에서 우리를 찾았다. 왜 안오냐고 ㅎㅎㅎ
만나서 우리가 사람이 없어져 걱정한 이야기를 하였드니 일행은 우측 우회길로 내려갔는데 오지 않아 찾으로 올라왔다고 하였다. 작은 헤프닝이지만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 되었다
- 2부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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