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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고헌산』 "2022. 1. 2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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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고헌산』 "2022. 1. 29."

지리산 독사 2022. 2. 1. 21:16

▲ 고헌서봉(高獻西峯)에서 자화상

 

 

▲ 고헌산은 울주군 상북면과 언양읍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도성이나 각 고을을 진압하는 주산을 진산이라 하였는데 울산도호부의 진산은 무룡산이었으며 언양현의 진산은 고헌산이였다.

태양을 숭배하는 민족들은 한 발자국이라도 태양에 가까운 높은 산은 태양신에 접근하기 쉬운 것으로 생각하였으며 또 하늘의 신이 하계할 때는 하늘에 가까운 높은 산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 이 고헌산은 언양 사람들이 가뭄이 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기도 한데, 기우제를 지내는 것은 비가 내리고 안 내리는 것이 오로지 신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 믿는 우주관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용샘이 있는 높은 정상에서 부정을 피해 하늘과 산신과 비를 다스리는 용신에게 정성껏 비를 빌었다 한다.

 

 

▲ 고헌산 발자취

▶ 언 제 : 2022. 1. 29(토). 10:11 산행시작 ------ 2시간 5분 소요

▶ 어 디 : 외항재 - 고헌서봉 - 고헌산 - 산불감시초소 - 고헌산 - 고헌서봉 - 외항재 ..... 약 5.87km

▶ 누구와 : 혼자

▶ 오늘은 문복산과 고헌산을 한 번에 산행하려고 했던 날이였다.

그런데 울주군청 9봉 인증 담당자가 카톡으로 연락와서 22년 1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 입산통제로 인증이 불가하다는 연락이 와서 고헌산만 인증하였다

12일날 카톡을 받고 나서 "2월 1일부터인데 왜 벌써 통제하냐, 남부지방산림청장 명의로 봄철은 2. 1 ~ 5.15, 가을철은 11.1 ~ 12.5까지라는 입산통제 안내판이 운문령에 있는데 왜 벌써 통제합니까, 왜 행정이 주먹구구식입니까, 그리고 13일부터 통제면 사전에 안내를 하여야 하는데 왜 13일부터 통제라는 문자를 12일날 카톡으로 하느냐"며 따지니 지금까지 답이 없네요

2023년부터는 3개 시군에서 사전에 협의하여 탐방객 안내를 잘 할 것으로 믿어봅니다.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 해발 1,000m이상의 9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악군으로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봉우리가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주와 청도, 경상남도 밀양과 양산의 5개 시군에 걸쳐 있다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 9봉은 「가지산(1,241m), 천황산(1,189m), 운문산(1,188m), 신불산(1,159m), 재약산(1,108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고헌산(1,034m), 문복산(1,015m)」을 말한다.

 

 

▲ 외항재에 있는 하늘억새길 및 영날알프스 안내도를 한 컷 해주고~~~

 

 

▲ 화살표를 따라 먼지가 펄펄나는 된비알 오르막을 올라간다.

 

 

▲ 된비알 치고 올라 만나는 편안한 길, 좌측으로 백운산을 바라보며 천천히 진행한다

 

 

▲ 이런 작은 소나무로 만들어진 터널도 지나고

 

 

▲ 햇빛을 받으며 이곳을 오르면 돌탑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되고 영남알프스의 시원한 조망이 열린다

 

 

▲ 돌탑이 있는 곳을 지나면서 멀리 드린바위가 있는 문복산을 배경으로 한 컷하고 지척인 고헌서봉으로 간다

 

 

▲ 고헌서봉은 영남알프스 9봉 인증이 되지 않아 우회길로 고헌산으로 바로 가서인지 사람이 몇 없었다

 

 

▲ 고헌서봉에서 바라본 고헌산, 우측 아래 볼록한 곳이 소나무봉이다.

 

 

▲ 고헌서봉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 파노라마 뷰

    좌측부터 신불산, 간월산, 영축산, 중앙 가지산, 상운산이 보이고 천황산과 재약산은 가지산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 하늘길 같은 이 계단만 오르면 고헌산이다

 

 

▲ 날씨가 추워서인지 사람들이 인증만 하고 금새 바람이 불지 않는 곳으로 사라진다

    손이 시려 사진 한 장 찍어 달라는 것도 미안할 정도였다.

 

 

▲ 고헌산에서 본 영남알프스 파노라마 뷰

 

 

▲ 고헌산에서 본 백운산

 

 

▲ 고헌산에서 본 영남알프스

    좌측부터 신불산, 간월산, 영축산, 우측으로 배내재를 지나 능동산 뒤로 천황산과 재약산이 조망된다. 

 

 

▲ 고헌산에서 본 영남알프스

    좌측 배내재에서 우측으로 능동산, 뒤로 천황산과 재약산, 우측은 가산과 상운산이다.

 

 

▲ 고헌산에서 본 영남알프스

    뽀족한 곳이 가지산, 우측으로 상운산 뒤로는 쌍두봉 능선,

    앞쪽 산허리부분이 운문령, 그 우측으로 문복산으로 이어진다 

 

 

▲ 문복산을 가지 않는 관계로 시간상 여유가 있어 고헌산에서 이곳 산불감시초소까지 왕복~~~

    그리고 이곳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다시 고헌산으로 진행했다

 

 

▲ 산불감시초소에서 다시 고헌산으로 가면서 한 컷

 

 

▲ 고헌산에서 고헌서봉으로 가면서 한 컷

 

 

▲ 고헌서봉을 지나 외항재로 원점회귀하면서 드린바위가 있는 문복산을 한 컷하고 하산했다

    2022년 영남알프스 9봉의 하나인 문복산을 인증하려면 5월 15일 이후가 되어야하므로 그전에 나머지 8봉을 인증하고 기다려야 한다. 일찍 끝내고 싶었는데~~~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