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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식기봉, 만기봉, 도락산』 "2022. 2. 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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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식기봉, 만기봉, 도락산』 "2022. 2. 19."

지리산 독사 2022. 2. 28. 13:16

▲ 작은 식기봉에서 파노라마

    중앙) 식기봉, ) 도락산 그 뒤로 황정산, 우측으로 벌재를 지나 황정산이다

    황정산 우측으로 신선봉과 수리봉이 살짝 고개를 내밀었다

 

 

식기봉에서 뒤쪽 용두산을 배경으로 자화상

    식기봉은 밥그릇을 엎어 놓은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식기봉 아래에 있는 또다른 식기를 닮은 바위 틈에서 자라는 명품솔

    영양분 없이 빗물 머금고, 이슬 머금고 자라는 소나무, 영원히 그자리 지켜주길 바래본다

 

 

▲ 만기봉(진대산) 자화상

    만기봉은 넓은 너럭바위가 있어 쉬기는 좋은 곳이나 조망은 없다.

    그러나 이곳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충북 단양군 단성면 방곡리에서 올라 무명봉을 지나 이곳 만기봉으로 오를 수 있는데 그 중간에 미륵바위 등 멋진 암릉구간이 있다

 

 

▲ 도락산은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에 있는 산으로

    우암 송시열 선생이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즐거움도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도락산이라 이름지었다고 전한다

 

 

▲ 채운봉 전에 만난 멋진 솔, 바위 틈에서 자라는 분재였다

 

 

식기봉, 만기봉 도락산 산행지도

 

 

▲ 식기봉 만기봉 도락산 발자취

 

언 제: 2022. 2. 19(). 09:20 산행시작 ------ 8시간 5분 소요

누구와: 막싸도라 회원 6

족 적: 명전보건진료소 - 식기봉 - 중미산 - 만기봉(진대산) - 궁기동재 - 도락산 - 신선봉 - 형봉 - 채운봉 - 검봉 - 가산2리 경로당 ... 11.92km

▶ 항상 산에만 가면 즐겁다. 오늘은 가보지 않은 식기봉과 만기봉을 가는 날이다. 그래서 더 즐거운지 모르겠다

   도락산도 언제 가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꼭 새로운 곳 처음가는 곳마냥 설레었다. 그러나 산행중 그 즐거움 때문인지 한명이 발목을 다쳐 도락산을 가지 못하고 궁기동재에서 하산한 것이 마음에 걸린 하루였다

도락산까지 산행하면서 조금은 미안하였지만 하산해서보니 우리보다 더 씩씩하여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그러나 인대를 다쳐 수술까지 하였으니 .......... 빨리 완쾌되어 같이 산행하기를 기원한다.

 
 

▲ 명전 보건진료소 앞에 주차를 하고 명전교를 건너 우측 점촌방향으로 도로를 따른다

    우측 뽀족한 봉우리를 지나 식기봉을 가야한다

    월악산장으로 해서 교회 옆으로 올라도 된다

 

 

▲ 점촌 46km 이정표 있는 곳에서 좌측 옹벽을 넘어 들어간다

 

 

▲ 첫번째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월악산장이 있는 마을, 뒤쪽에 용두산이 조망된다

 

 

▲ 작은 식기봉, 여기서부터 바위 틈에서 자라는 명품 솔이 발길을 잡는다. 좌측이 도락산이다.

    식기봉에 서면 황정산, 신선봉, 수리봉, 벌재를 지나 황장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도 조망된다

 

 

▲ 작은 식기봉에서

 

 

▲ 작은 식기봉에서 바라본 식기봉

    좌측 뒤로 황정산에서 이어지는 신선봉과 수리봉이 볼록하게 솟아 있고, 중앙 잘록한 부분이 벌재 그 우측으로 황장산이 조망된다

 

 

▲ 작은 식기봉에서 바라본 식기봉

    좌측 멀리 황정산, 우측으로 신선봉과 수리봉이 나란히 솟아 있다

 

 

▲ 작은 식기봉에서 본 도락산, 오후에 저곳을 올랐다가 하산할 것이다

 

 

식기봉

    이곳에서 멍때리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명품솔도 구경하며, 즐겁게 놀고 간다

 

 

식기봉 위의 솔, 뒤로 도락산이다.

 

 

▲ 요렇게도 놀고~~~

 

 

▲ 식기봉에서 내려가기 전 바위 틈에서 자라는 명품 솔이 있는 바위를 담아 본다

    식기봉 아래에 또다른 식기봉이다.

 

 

▲ 명품 솔이 있는 또다른 작은 식기봉으로 내려가면서 뒤돌아보고 한컷

 

 

▲ 바위 틈에서 자라는 정말 신기한 명품 솔이다

    무엇을 먹고 살아갈까? 바위를 타고 내리는 빗물로, 아님 밤마다 내리는 이슬로 ~~~~~

 

 

▲ 솔 둥치부분에 무엇이 있는 들여다보니 우측 사진과 같이 굵은 소나무가 바위틈에 끼여 있는 형상이다

 

 

▲ 명품솔을 구경하고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장화바위

    가까이서 보니 장화보다는 덧버선처럼 생겼다,

 

 

▲ 장화바위 전망대에서 이렇게 낡은 로프를 이용 내려서야 한다

    그나마 바위가 미끄럽지 않아 다행이였다

 

 

▲ 장화바위를 지나 전망대에서 뒤돌아보니 식기봉, 장화바위 사이에 멋진 바위가 자리잡고 있는데 저곳을 우측으로 돌아 로프를 이용해야 한다

 

 

▲ 송이철에는 이놈 때문에 조심해야 겠어요

 

 

▲ 벼락 맞은 듯한 명품 솔, 일행이 저곳에 올라가 사진 찍다 미끄러지면서 떨어져 발목을 다쳤다

    수술까지 하였으니 빠른 완쾌를 빈다

 

 

▲ 중미산은 셀카로 인정하고 조망이 없어 바로 진행한다

    그러나 멋진 소나무와 바위로 인해 다 구경하면서 진행하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 산성터를 지나는데 이곳만 오르면 만기봉이 지척이다.

 

 

▲ 만기봉 전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 만기봉에서 자화상 남기고 옆 너럭바위에서 능이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 느긋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무명봉으로 향하면서 전망대서 바라본 미륵바위 능선,

    단양군 단성면 방곡리에서 올라올 수 있다

 

 

▲ 중앙 미륵바위를 줌으로 당겨보았다

    시간만 있다면 무명봉에서 저곳을 갔다오고 싶었지만 오늘은 그냥 패스한다

 

 

▲ 궁기동재로 가는 등로에는 "내무부"라는 콘크리트 기둥이 많이 있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내무부이다

 

 

▲ 무명봉에서 작은 봉우리를 몇개 넘어 궁기동재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발목을 다친 일행은 내궁기로 하산했으며 이곳에서 계속 진행하면 임도와 만나는데 임도를 따라도 되고 능선으로 계속 진행해도 된다

 

 

▲ 우리는 임도로 내려서 눈을 밟으며 산행을 했다

 

 

▲ 임도를 따르면 무궁화동산을 만나는데 정면이 황정산, 우측으로 신선봉이다.

    콘크리트 도로는 보궁전으로 가는길이며 도락산은 뒤 임도를 따라야 한다

 

 

▲ 도락산을 오르면서 돌아본 마루금

    좌측은 황정산이고 우측으로 뽀족한 곳이 신선봉이다.

    우측 잘록한 부분이 벌재로 우측으로 백두대간 황장산으로 이어진다

 

 

▲ 앞ㅉ고 능선이 오전에 올랐던 식기봉, 만기봉 능선이며 뒤쪽이 백두대간 황장산이다.

 

 

▲ 로프를 이용 험로인 암릉 사면을 따라 도락산을 오른다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즐거움도 있어야 한다는 뜻의 도락산에 나도 시그널을 달아본다

 

 

▲ 도락산을 지나면서 바라본 만기봉과 뒤로 황장산

 

 

▲ 내궁기 삼거리를 지나면서 전망대에서 한장 남기고 간다

 

 

▲ 신선봉을 지나 가야할 채운봉으로 이어지는 하산길을 담아보았다

 

 

▲ 신선봉

    정상부 웅덩이의 고인물은 숫처녀가 물을 퍼내면 반드시 소나기가 내려 물을 채운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 전설이 있는 신선봉의 웅덩이는 얼어 있다.

 

 

▲ 신선봉을 지나면서 자화상을 셀카로 남기고~~~

 

 

▲ 데크길을 오르랑 내리랑 하면서 멋진 바위와 소나무를 구경하며 간다

 

 

▲ 뒤돌아본 암릉

    좌측은 형봉에서 제봉으로 지나 하산하는 코스이다

 

 

▲ 채운봉 전에 만난 분재, 바위 틈에서 정말로 멋지게 자라고 있다

    우측 능선은 오전에 오른 식기봉 만기봉 능선이고 뒤쪽 잘록한 부분이 벌재이다

 

 

▲ 채운봉에서 멀리 벌재와 오전에 오른 만기봉 능선을 구경하며 잠시 숨고르기 하고

 

 

▲ 고사목도 풍경과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이다

    인간도 나이들어 저런 멋진 모습이면 얼마나 좋을까?

    산다고 바빠 도리를 다 못하고 사는 세상이 아닌가 싶다

 

 

▲ 어마어마한 크기의 선바위를 지난다

    그런데 옆에서 보면 그 키기와 모양이 다르며,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특이하다

 

 

▲ 제봉방향 등산로가 있는 선암가든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했다

 

 

▲ 다자구할머니 신화 즉 죽령 산신당신화로 유명한 충북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에 있는 장림식당에서 인당 2만원에 더덕구이, 고등어구이와 돌솥밥으로 하산주를 하고 울산으로 출발했다

그런데 사진은 3인상 6만원짜리인데 무언가 부족하다, 관광지라 그런가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