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제천 『동산, 작성산』 "2022. 6. 19." 본문
▲ 제천 동산 명물 남근석
약 14년 만에 재회를 하였는데 그대로였다
▲ 남근석을 지나 암릉 로프길을 오르다 뒤돌아본 파노라마
중앙 아래 암릉이 남근석이 있는 곳이다.
남근석을 지나 무암사와 뒤로 배바위, 멀리 청풍호가 희미하게 보인다.
▲ 동산은 충북 제천시 금북면과 단양군 매표읍을 경계로 이루며, 정상은 잡목으로 둘러 쌓여 있어 전혀 조망이 없다
동산 유래는 조선시대 도호부였던 청풍고을에서 바라봤을 때 동쪽에 위치하여 동산이라고 불린다고 전해진다.
▲ 작성산의 원래 이름은 까치성산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지형도를 만들면서 '까치작(鵲)'자로 표기한 뒤부터 문헌에는 까치성산보다는 작성산이라는 이름이 더 많이 쓰게 되었다하며, 이 곳 사람들은 이 산을 ‘까치성산'으로 부르고 있다.
▲ 작성산, 까치성산에서 약 0.21km거리에 있다
그런데 왜 인접한 곳에 작성산, 까치산이라는 정상석을 세웠을까?
▲ 소뿔바위,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정말 소뿔처럼 생겼다
▲ 제천 동산, 작성산 발자취
▶ 언 제: 2022. 6. 19(일). 10:08 산행시작 ------ 6시간 56분 소요(널널하게 방구 즐기기)
▶ 누구와: 막싸도라 회원 4명
▶ 족 적: 배바위 자연암장 입구 - 남근석 - 성봉 - 중봉 - 동산 - 새목재 - 까치성산 - 작성산 - 소뿔바위 - 무암사 - 배바위 자연암장 입구 ... 약 8.56km
▶ 앞주 지리산 산행을 한 후 약 14년 만에 충북 제천 동산을 찾았다. 14년 전에는 단체 버스를 이용하다보니 성내리 입구에서부터 걸었는데 이번에는 승용차를 이용하다보니 배바위 암장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일행은 4명, 거리가 짧다보니 모두 산에서 남근석 등 방구 구경하며 하루종일 놀다 내려오자고 하여, 하루종일 산에서 즐긴 산행이였다
함 따라가 보입시더~~~
▲ 동산, 작성산 등산지도
지도상에 SBS촬영세트장 표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예전에 장길산 세트장 구경하고 올랐던 기억이 나네요
▲ 배바위 암장 입구에서 올려다 본 배바위
멀리서 볼때 배의 형상을 하고 있어 배바위라고 부르며, 13개의 루트가 있다고 한다
▲ 요 옆에 애마를 주차하고 출발한다
▲ 남근석으로 오르는 길을 무암사로 조금 더 올라가도 되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장군바위 쪽으로 진행하다 계곡을 건너 좌측으로 진행하여 남근석으로 올랐다
▲ 남근석으로 오름길에 뒤돌아 본 풍경으로
좌측이 출발시에 보았던 배바위이고 우측은 투구를 닮은 투구바위이며, 투구바위에도 암장 루트가 있다
▲ 좌측부터 배바위, 투구바위, 우측 암벽은 무암사 뒤쪽이다.
▲ 이런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시간 많다며 갈 생각은 안하고 뒤돌아 배바위쪽 방구 구경하고 즐기고 있다
고마 가입시더 ㅎㅎㅎ
▲ 남근석 전 건너편 능선, 장군바위 구경하며 다들 한 장씩 남기고 간다
▲ 당겨 본 장군바위는 투구쓰고 등에 칼을 메고 있는 형상이라고 한다
우측면이 얼굴, 좌측이 칼 손잡이라고 한다
▲ 꼬리진달래
꽃말은 ‘절제,’ 신념’이다. 한국에서는 경상북도·충청도·강원도에서 자생한다.
이름의 유래는 가지 끝에 흰색의 꽃이 꼬리모양으로 피어 있다 하여 진달래라는 이름에 꼬리라는 접두사가 붙었다.
다른 이름으로는 진달래를 뜻하는 참꽃나무에 겨울에도 푸른잎이 지지 않는다 하여 겨우내 살아있는 '겨우살이'라는 이름을 합하여 '참꽃나무겨우살이'라고도 한다.
▲ 남근석, 멀리 장군바위도 보인다
14년 전과 비교해도 하나도 변하지 않은 남근석에서 우리는 다른 팀이 올 때까지 즐기며 놀았다
▲ 남근석에서 올려다본 가야할 암릉
저 우뚝솟은 봉우리까지 로프를 이용 계속 올라야 한다
▲ 언제다시 오것노, 또 찍자, 계속 찍자 ㅎㅎㅎ
▲ 갈 생각 안하고 또 찍자, 남는게 사진이라나 머라나 ㅎㅎㅎ
▲ 청풍호를 배경으로 충북의 산들이 오라고 손직하며 올망졸망하게 키재기를 하고 있다
▲ 요 방구는 동물을 닮은 것 가은데~~~
아님, 옛날에 사람이 등에 타고 앞뒤 좌우로 흔들어 떨어뜨리는 놀이기구를 ~~~~~
▲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로프놀이 즐긴다
힘들면 뒤돌아 배바위와 남근석 구경하고 ~~~
▲ 요렇게 파노라마도 담아보고~~~
팔 힘이 약한지 또 쉬어간다
▲ 야! 요놈은 웃는 돼지머리를 닮았네
고사 지내면 딱인다
▲ 어라 이놈은 자라바위~~~
▲ 암릉길 방구 구경하며 즐기다보니 장군바위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났다
헉, 동간까지 10km이다 ㅎㅎㅎ
자세히보니 "2"자가 떨어져 나갔네요. 동산까지 2.10km~~~
▲ 성봉은 그 옛날 성터가 있었다하여 이름붙여졌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그냥 요렇게 한장 남기고 통과~~~
▲ 중봉으로 가다보니 우측으로 조망이 확트인다
앞쪽 능선이 쪼가리봉, 저승봉, 단백봉 능선이고, 뒤로는 망덕봉과 금수산이다
▲ 중봉 전 넓은 자리에 앉아 각자 준비한 음식으로 느긋하게 점심을 즐겼다
▲ 성봉과 동산의 가운데 자리잡은 중봉은 조망이 없다
그래서 바리 통과~~~
▲ 동산과 새목재 갈림길 삼거리로 동산까지 0.4km를 갔다가 다시 돌아나와야 한다
▲ 동산 정상은 잡목으로 둘러 쌓여 있어 조망이 없다
동산 유래는 조선시대 도호부였던 청풍고을에서 바라봤을 때 동쪽에 위치하여 동산이라고 불린다고 전해진다.
▲ 새목재는 잡풀이 무성하다
무암사까지는 2.0km, 작성산까지는 1.35km이다
▲ 새목재에서 806봉을 바로 오르지 않고 좌측 허리길로 오른다
그래서 언제 다시오랴 갔다오자 806봉을~~~
▲ 806봉, 근디 암것도 엄꼬 볼품 없는 방구들만 즐비하였네요
▲ 지척인 까치산 도착
806봉에서 쉬었는데 이곳에서 인근에 거주하는 산객을 만나 단체 한 장 남기고 또 쉬어갔다
▲ 작성산에서도 단체 남기고 쉬고~~~
바쁜기 없으니 어쩌랴, 쉬어가며 산에서 즐길 건 다 즐겨야지~~~
이제 무암사까지 1.5km 남았다
▲ 작성산에서 내려서 소뿔바위로 가다보면 요런 동굴이 있다.
폐광인지 자연동굴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하산한 지역주민이 박쥐가 서식하고 있다면서 돌멩이 하나를 던지니 퐁덩하는 소리가 나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깊은 동굴로 물이 가득 차 있었다.
▲ 소뿔바위로 내려서면서 우측 사면 암벽과 멋진 소나무를 앵글에 잡아보았고
▲ 오전에 올랐던 남근석과 그 우측으로 장군바위도 담아 보았다
▲ 소뿔바위
그냥가면 서운하제, 그래서 저곳에서 각종 포즈를 취하며 추억을 남기고, 마지막 배낭털이를 하고 무암사로 내려갔다
▲ 어라 새목재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곳인데, 작성산까지 2km이다
작성산에서 무암사까지는 1.5km라고 되어 있었는데~~~
그러면 어떠하리, 한걸음 한걸음 옮기며 예까지 온 것을~~~
▲ 무암사 경내로 들어간다
무암사 입구에 千年古刹 霧巖寺 라는 표지석이 있으나 정확한 창건 연대와 창건자는 알 수 없고 다만 조선시대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한다. 무암사의 유래는 절의 서남쪽에 늙은 스님을 닮았다 하여 노장암(老丈巖)이라 불리는 암봉이 있는데 이 암봉이 안개가 드리워졌을 때에만 보인다 하여 무암사라고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 무암사 경내로 들어가기 전에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신다는 석굴 법당이 있다
▲ 동굴 천정에 매달려 있는 손 모양과 얼굴 모양을 찾아보시소
▲ 손 모양 아래에 있는 불상
▲ 손 모양이 있는 곳에서 허리를 숙여 안으로 들어가면 좌우측에 또다른 불상이 있다
▲ 이제 요길로 해서 무암사로 들어가보자
▲ 무암사에서 바라본 장군바위
▲ 무암사 극락보전, 좌우측은 요사체이다.
▲ 무암사 마당에서 삼성각 방향으로 올려다보고 직접 올라가 본다
▲ 삼성각
▲ 삼성각에서 내려다 본 무암사
뒤편 좌측 능선 오름길이 남근석이 있는 곳이거, 우측 마루금에 장군바위가 보인다
무암사 경내를 나서 오전에 주차를 하였던 배바위 암장 입구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했다
하산주는 제천에서 출발하여 영주칠향계로 이동 저녁을 먹었다
▲ 영주 칠향계(七香鷄)
칠향계는 보양을 갖춘 약선음식으로 일곱가지 맛과 향과 멋을 겸비한 특별식이다.
일곱가지는 인삼, 잔대, 하수오, 백봉영, 전초, 도라지, 생강이다.
▲영주칠향계(특) 22,000원과 막걸리에 인삼을 갈아 넣은 인삼막걸리로 하산주를 하였다
아래 사진은 2021. 9. 4일자 황정산 산행 후 영주칠향계 갔을때 메뉴표다
당시는 영주칠향계(특) 18,000원이였다. 같은 음식인데 1년도 안되어 4,000원이나 올랐다.
이것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인가?
▲ 조금은 비싸지만 지역에서 소문난 식당이라 맛나게 먹고 무사히 울산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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