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겨울 막바지, 영덕 동대산 "2022. 3. 1." 본문
▲ 호박소
쟁반처럼 널찍하고 맑은 물이 넘칠 듯 담기는 곳이라서 호박소라고 하는데 자갈이 밀려와 소의 면모를 잃었다
▲ 비룡폭포 전 무명폭포
봄의 기운에 얼음을 서서히 녹고 있었고 우리는 막바지 겨울 산행을 즐겼다
▲ 비룡폭포
병풍같이 둘러싼 바위 사이로 낙차를 이루며 떨어지는 폭포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날아 오르는 듯하여 비룡폭포라 불려졌다고 한다.
▲ 동대산
동대산(東大山)은 천연의 요새처럼 긴 계곡, 기암괴석과 맑고 깨끗한 물, 웅장한 沼와 폭포들, 그리고 지천으로 핀 야생화 등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원시와 청정의 비경을 만끽 할 수 있다. 바데산은 옥계계곡의 침수정을 비롯하여 38경의 비경을 자랑하고 있고, 뒤쪽 계곡으로는 경방골, 물침이골을 끼고 있어 곳마다 담과 소, 암반, 폭포 등이 즐비하여 있다
▲ 물침이골 육단폭포 아래에 있는 무명폭포
직벽으로 떨어지는 물이 얼어 멋진 장관을 연출했다
가운데 동굴처럼 생긴 곳은 봄기운으로 서서히 녹아 생긴 것으로 안에 들어가 사진 찍으니 또다른 즐거움이다
▲ 동대산 발자취
▶ 언 제: 2022. 3. 1(화). 09:10 산행시작 ------ 6시간 20분 소요
▶ 누구와: 막싸도라 회원 5명
▶ 족 적: 신교(옥계 동대산 펜션) - 경방골 - 실폭포 - 호박소 - 비룡폭포 - 비룡폭포 골 - 동대산 - 물침이골 - 육단폭포 - 경방골 - 신교 ... 약 11.21km
▶ 3.1절 쉬는 날로 인해 나혼자 영덕 팔각산이나 살짹이 갔다 올라고 하는데 막싸도라 팀원으로부터 톡이 왔다 쉬는 날 머할끼냐고~~~, 그래서 팔각산이나 간단하게 갔다 올려고 생각중이라니 그라지말고 영덕 동대산으로 가잔다.
안가봤다고 ㅎㅎㅎ 동대산은 바데산과 같이 여름 산행지라고 하니 그래도 가자고 하여 동대산 산행을 했다. 비룡폭포를 지나 좌측능선으로 올라가지 않고 계속 비룡폭포골로 진행 마지막 동대산 직등코스를 기어올랐다
22년 마지막 겨울의 계곡 얼음과 얼어 있는 폭포를 구경하고, 낙엽 웅덩이에 빠지면서 오른 겨울 계곡산행, 정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 공중 화장실이 있는 신교(옥계 동대산 펜션), 이곳에 주차를 하고 좌측 경방골로 산행을 시작한다
▲ 낙엽으로 인해 발목이 푹푹빠지는 길을 걷고, 계곡을 몇 번 건너면서 계곡 산행을 한다
▲ 정자가 있는 실폭포, 전체가 암반으로 되어 있다.
시간이 넉넉하니 사진도 찍으면서 22년 마지막 겨울산행을 즐긴다.
▲ 낮은 계곡에는 봄소식이 많이 들리지만 이곳은 아직 겨울이다.
얼어 있는 계곡을 따라 미끄럼놀이도 하면서 올라 갔다
▲ 경방골 좌측으로는 깍아지른 암벽이 버티고 있다
옆에서 보니 어째 사람 얼굴을 닮았다
▲ 호박소,
쟁반처럼 널찍하고 맑은 물이 넘칠 듯 담기는 곳이라서 호박소라고 하는데 자갈이 밀려와 소의 면모를 잃어버렸다
▲ 비룡폭포골과 물침이골로 나뉘는 삼거리, 하산은 물침이골로 할 것이다.
비룡폭포는 0.4km, 동대산은 2.6km이다
▲ 비룡폭포 직전의 얼어 있는 무명폭포
비룡폭포보다 더 멋진 폭포였다
▲ 비룡폭포
병풍같이 둘러싼 바위 사이로 낙차를 이루며 떨어지는 폭포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날아 오르는 듯하여 비룡폭포라 불려졌다고 한다.
▲ 비룡폭포 우측 바위지대를 안전 로프를 잡고 진행한다
▲ 비룡폭포를 지나면 좌측으로 절벽이 펼쳐지는데 옆면에서 보면 하나같이 사람의 얼굴을 닮아 있다
▲ 얼마나 계곡을 올랐을까 이렇게 산허리를 돌아 진행하여 다시 계곡으로 내려선다
▲ 이런 낙엽 웅덩이도 지나고~~~
▲ 이곳 계곡 갈림길에서 우측 계곡으로
다시 계곡을 바라보고 좌측 능선으로 올라야 하는데 동대산 직등코스이다
▲ 등산로가 있는 듯 없는 듯 하지만 등산로는 맞다
급경사 된삐알 치고 오르면 능선이 이어진다
▲ 동대산을 지척에 두고 양지바른 곳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한다
▲ 바로 앞이 주등로이고, 우측이 동대산이다.
등산로는 있는 듯 없는 듯~~~~~~
▲ 동대산, 동쪽에 있는 큰 산이란 뜻인가?
이곳에서 인정샷 하면서 정상의 기를 받고 물침이골로 하산한다
▲ 동대산에서 1km를 내려서면 만나는 첫째 능선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
이곳에서 좌측 계곡으로 내려선다
▲ 계곡 끝지점 이정목이 있는 지점이다
이곳에서 동대산 입구까지는 3km, 동대산은 1.5km, 바데산까지는 6.7km이다
▲ 물침이골의 계곡과 기암괴석 사이에 6개의 폭포가 연달아 쏟아진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등산로에서 내려다 본 낙엽 쌓인 6단폭포
▲ 형제처럼 다시 붙은 연리지도 만나고 나니
▲ 등산로에 낙엽이 쌓여 허리 이상까지 빠지는 곳을 지나간다
이렇게 장난을 치며 즐기니 어릴적 추억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 비룡폭포 갈림길 만나기 전에 만난 무명폭포
봄기운으로 인해 직벽 폭포 아래 생긴 구멍에 들어가 인생샷 즐기며 쉬어간다
▲ 근접 촬영한 얼음 결정체, 요래 놓으니 신기하네요
▲ 호박소 도착, 그런데 오전보다 많이 녹았다.
이제부터는 봄꽃 구경하며 다닐 시기인가보다
▲ 봄의 전령 버들강아지, 오전에 올라갈때는 보지 못하였는데 하산길에 보니 많이 피여있었다
▲ 옥계 동대산 펜션이 있는 신교에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마무리 했다
일찍 하산한 관계로 울산으로 이동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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