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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가산 『가산산성 & 복수초』 "2022. 3. 27." 본문

경 상 도 산행

칠곡 가산 『가산산성 & 복수초』 "2022. 3. 27."

지리산 독사 2022. 3. 30. 16:55

▲ 남포루 전망바위에서

    이곳에 서면 팔공산 비로봉이 시원하게 보인다

 

 

▲ 가산바위와 북문, 동문 등에서 하루종일 복수초를 원없이 구경했다

    다음날 출근해서까지 눈앞이 노랗게 ㅎㅎㅎ

 

 

▲ 가산바위

    가산산성 서북쪽 성벽 사이에 위치한 바위로서 가암(架巖)이라고도 부른다. 이 바위 상면은 20평 규모의 넓은 평면으로 되어 있으며, 사방을 원히 전망할 수 있어 대구광역시의 전경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다. 바위 상면 동단에 큰 구멍이 나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 고승이었던 도선(827~898)이 산천을 편력하면서 지기를 잡기 위해 이 구멍에다 쇠로 만든 소와 형상을 묻어 지기를 눌렀다고 한다.

 

 

▲ 장대터에 세운 가산 정상석

    장대터는 가산의 해발 901m 정상부에 있다. 장대는 돌과 흙으로 쌓아 다진 부지에 정면 5칸, 측면 2칸인 ㅡ 자형으로 지은 서향건물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주춧돌 13개가 확인되었고, 가로 길이는 10m에 이른다. 가운데에 중심이 되는 칸의 기둥의 간격을 넓게하여 조망이 쉽도록 하였고, 건물 앞에는 빈 공간을 두었다. 이 건물이 세워지기 전후에 조성된 다른 건물의 기단, 아궁이, 줄고래 등이 중복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가산산성이 지어진 시기를 추정 할 수 있는 글자가 새겨진 기와(명문기와), 전돌, 자기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고, 장대터는 발굴조사 후 흙으로 덮어 보존하였다.

 

 

▲ 가산 성벽투어 발자취

 

 

▲ 가산 등산안내도

 

언 제: 2022. 3. 27(일). 10:18 산행시작 ------ 4시간 45분 소요

누구와: 혼자서

족 적: 진남문 - 남포루 - 가산바위(가암) - 서문 - 북문 - 중문 - 유선대, 용바위 - 가산, 장대터 - 동문 -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 - 치키봉 갈림길 - 치키봉(왕복) - 700봉 - 해원정사 - 진남문 주차장 ... 12.16km

▶ 앞주 휴가를 내고 가산 복수초를 구경하기 위하여 갔으나 비가 와서 진남문과 해원정사만 구경하고 울산으로 돌아왔었다. 그로인해 복수초를 구경하지 못한 것에 미련이 남아 전날 야간근무를 마치고 혼자서 칠곡 가산을 찾았다

울산에서 1시간 30분을 달려 진남문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객이 잘 가지 않는 등로인 진남문에서 바로 성벽 등로를 따라 남포루 방향으로 올라 성벽을 따라 치키봉을 돌아 원점회귀하는 투어를 하였으며 하루종일 복수초를 원없이 구경한 하루였다.

 

 

▲ 가산산성(架山山城)

    가산산성은 사적 제216호로 경북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산98-1번지에 위지하며 이 산성은 해발 901m에서 600m에 이르는 계곡 이용하여 쌓은 방어 성곽이다. 이 성은 내성, 중성, 외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성은 조선 인조 18년(1640)에 경상도 관찰사 이명웅(李命雄)이 가산의 지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축성을 조정에 건의하여 축조되기 시작하였다.

중성은 영조 17년(1741)에 관찰사 정익하(鄭益河)의 징계에 의해 왕명으로 완성되었고, 외성은 숙종 26년(1700)에 관찰사 이세재(李世裁)가 왕명을 받아 축조하였다. 성내에 별장(別將)을 두어 성을 수호케 하고, 인근의 경산, 하양, 의흥, 의성, 군위 지역의 군영 및 군량이 이 성에 속하도록 했으며 칠곡도호부를 산성 내에 두었다. 내성은 그 길이가 4,710보(약4km)이며, 동서북의 문지 및 8개의 암문이 있다. 중성은 602보(약460m)이며, 성문루, 위려각이 설치되었다. 외성은 3,754보(약 3km)이며 남문 및 암문 3곳이 설치되었다.

이 성의 주 출입구는 외성의 남문이다. 성내의 건물들은 남아 있지 않고 건물터만 남아 있으나 대부분의 성벽 및 암문은 원형을 남기고 있다.

 

 

▲ 산행 출발지인 진남문

    좌측에 「칠곡 가산산성」 유래와 성루에는 「영남제일관방」이라는 현판이 있다

 

 

▲ 진남문을 들어서 뒤돌아본 것으로 성루에 남문루라는 현판이 있으며,

    진남문은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216호)로서 훼손방지를 위하여 출입을 금하고 있다.

    우측 성벽을 따라 남포루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 성벽을 따라 산행을 하면 이렇게 옛날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도 있고 허물어진 곳도 있다

    그리고 이런 성벽을 구경하며 천천히 고도를 높이면 힘든 줄 모르고 오를 수 있다

 

 

▲ 요런 요상스러운 바위도 만나고~~~

 

 

▲ 이 철계단을 모르면 남포루 전망바위이다.

 

 

▲ 남포루 전망바위에서 셀카놀이

    저 바위 위에 서면 가산산성과 팔공산이 보인다

 

 

▲ 남포루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가산산성

 

 

▲ 남포루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팔공산 비로봉

    앞쪽이 삼각형 형태가 치키봉 갈림길이고 뒤쪽이 치키봉이다.

 

 

▲ 남포루를 지나 간다

 

 

▲ 무너진 성벽 좌측으로 진행하며 암문으로 들어간다

 

 

▲ 암문으로 들어가 암문 위 성벽을 따라 계속 오른다

 

 

▲ 암문 위 성벽에 올라 바라본 모습으로, 소나무 뒤쪽이 동문이다.

    암문에서 동문까지는 약 0.3km를 내려갔다가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하산길에 가기로 하고 그대로 가산바위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곳을 지나면서부터 복수초가 보이기 시작하여, 사진에 담고 구경을 하며 진행한다

 

 

▲ 복수초를 구경하며 오르다보니 중문 갈림길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도 복수초가 많이 피였을 가산바위로 바로 진행한다

 

 

▲ 가산바위(가암이라고도 한다)가 지척이다.

    성벽을 따라 걷다보니 저 많은 돌을 어디에서 구해 저렇게 각지게 만들어 성을 쌓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 가산바위,

    우측 철계단으로 가산바위를 오르기 전 주변에 황홀하게 피어 있는 복수초 구경 삼매경에 빠진다

 

 

▲ 가산바위 위에 오르면 20평 정도의 넓은 평면으로 사방을 훤히 조망할 수 있다

    그리고 바위 상면 동단에 큰 구멍이 나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 고승이었던 도선(827~898)이 산천을 편력하면서 자기를 잡기 위해 이 구멍에다 쇠로 만든 소와 형상을 묻어 지기를 눌렀다고 한다

 

    가산바위에서 행동식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간다

 

 

▲ 그리고 상면 한켠에는 가암이라는 각자가 있다

 

 

▲ 가산바위에서 서문 방향으로 내려다본 모습으로,

    좌측 아래에 작은 가암처럼 보이는 곳도 있고, 우측은 사각형 입석이 턱하니 가암을 지키는 장수처럼 서 있다

 

 

▲ 가산바위(가암)에서 내려와 사각형의 입석을 보고 좌측으로 가산바위를 돌아 큰 구멍을 구경하러 간다

 

 

▲ 큰 구멍을 올려다 볼 수 있는 가산바위 하부

 

 

▲ 좌) 바위 구멍으로 들어가서 우) 올려다 본 모습이다

    구멍 안에 각종 유리가 깨어져 있어 보기가 안 좋았다

 

 

▲ 좌)는 바위 구멍 안에서 올려다 본 모습이고, 우)는 들어온 입구이다.

 

 

▲ 가산바위에서 내려다 본 작은 가산바위로 보이는 바위이다

    겹겹이 쌓인 바위 위에 자라는 풀과 나무, 세월이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 북문 0.7km남은 지점, 이곳이 서문이 있는 곳이다.

 

 

▲ 서문, 옛 흔적을 복원해 놓았다

 

 

▲ 서문에서 약 0.3km지점에 위치한 암문, 이곳에서 우측으로 꺾어 약 0.4km지점의 북문으로 간다

    이곳에서 북문까지도 복수초 군락지이다.

    점심을 행동식으로 한 대신 복수초는 느긋하게 구경하며 진행한다

 

 

▲ 이곳이 북문이다.

    북문까지 복수초 구경을 하며 천천히 진행했다.

    이곳에서 성벽을 버리고 우측으로 해서 중문으로 갈 수도 있지만,

    나는 북문 우측 무너진 성벽을 따라 된비알 올라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중문으로 갔다

 

 

▲ 깔끔하게 복원해 놓은 중문

    그런데 다른 곳에 비해 너무 깔끔하게 해놓아 무언가 어색한 느낌이다.

    중문은 내성으로 성 안으로 들어간다

 

 

▲ 성 안으로 들어와 뒤돌아본 중문

    중문에서 우측으로 성벽을 따라 진행한다

 

 

▲ 성벽을 따라 진행하면 만나는 작은 저수지

    저곳 저수지 뚝을 따라 가다 좌측으로 낙엽송 길을 따라 진행하여 다시 무너진 성벽을 만났다

 

 

▲ 삼칭이 능선이 있는 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가산

    성벽이 무너진 곳으로 나가면 유선대이다.

 

 

▲ 삼칭이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팔공산 비로봉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사진 아래 작은 바위들이 모인 곳이 용바위라고 한다

 

 

▲ 유선대

 

 

▲ 유선대 기암 사이로 내려다 본 용바위

 

 

▲ 용바위

    그런데 왜 용바위라고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 유선대에서 바라본 가산

 

 

▲ 가산에서 내려다 본 모습으로

    난간대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 유선대, 그 뒤 암릉길이 삼칭이능선이다

 

 

▲ 가산 정상석이 있는 장대터

 

 

▲ 정상석 주변에는 이렇게 출토된 기와를 쌓아 놓은 곳이 있다

 

 

▲ 가산 정상석 뒤편 전망대, 한티재까지는 5.4km이다

    치키봉으로 가려면 동문을 구경하고 한티재로 가야한다

 

 

▲ 가산에서 바라본 팔공산 비로봉

 

 

▲ 가산에서 올록볼록 솟아 있는 도덕산과 응해산도 조망된다

 

 

▲ 동문 갈림길

    이곳에서 동문을 갔다가 한티재로 간다

 

 

▲ 동문을 내려다 본 모습

    우측으로 해서 성안으로 들어갔다가 성밖으로 나와 사진 좌측 길을 따라 한티재 즉 치키봉으로 간다

 

 

▲ 동문, 성 안에서 바라본 모습

 

 

▲ 동문, 성밖에서 바라본 모습

    동문을 바라보며 사진 한 장 남기고, 우측 등로를 따라 치키봉으로 간다

 

 

▲ 할아버지 바위를 만나고

 

 

▲ 좌) 할아버지바위, 우)할머니바위

 

 

▲ 한티재와 진남문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치키봉은 약 5~6분정도 한티재 방향으로 진행하면 있는데 누군가가 페인트로 갈림길 이정목에 치키봉이라고 해 놓았다

 

    나는 치키봉까지 왕복을 하고 진남문으로 가기로 하고 한티재로~~~

 

 

▲ 치키봉까지는 아기자기한 암릉길로, 이런 고인돌바위도 만난다

 

 

▲ 아무도 없는 치키봉에서 셀카로 자화상 남기고 다시 갈림길로 돌아간다

 

 

▲ 치키봉 갈림길에서 약 0.3km내려서면 만나는 갈림길

    대부분 우측 계곡길로 가는데 나는 직진하여 700봉을 찍고 해원정사로 진행했다

 

 

▲ 아무 흔적 없는 700봉에서 셀카로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내림길이다.

 

 

▲ 해원정사

    일주일 전에 해원정사를 탐방하였으므로 오늘은 사진 한 장만 남기고 진남문으로 내려선다

 

 

▲ 진남문을 나서면서 셀카로 한 장 남기고 가산산성 복수초 구경 산행을 마무리 하고 울산으로 안전하게 복귀했다

    내년에는 황금잔을 구경하기 위해 올해보다 조금 일찍 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