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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거금도 적대봉 "2022. 5. 1." 본문

전 라 도 산행

고흥, 거금도 적대봉 "2022. 5. 1."

지리산 독사 2022. 5. 5. 17:20

▲ 적대봉 오름길 암릉구간에서 거금도와 소록도를 연결한 거금대교를 배경으로 ~~~

    거금대교는 전남 고흥군 금산면 대흥리(거금도)와 도양읍 소록리(소록도)를 연결한 다리로 국내 해상 교량 가운데 최초로 복층교량으로 개통하였다

거금대교 앞쪽 섬이 상화도 하화도이며, 소록도와 도양읍을 연결한 소록대교는 소록도에 숨어 보이지 않는다

 

 

▲ 적대봉(積臺峰) 봉화대(일명 봉수대) 내에 있는 정상석

    적대봉은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고래 등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섬에 솟은 산이면서도 고흥군에서는 팔영산(608.6m) 다음으로 높은 산이고, 펑퍼짐한 산세와 달리 전망이 매우 뛰어난 산이다.

 

 

▲ 봉수대 앞에 떡하니 큰 정상석이 있고, 그 옆에 봉화대 유래가 기록되어 있다

    적대봉 봉화대는 조선 초기부터 전국 직봉경로 제5거(五炬) 돌산 방답진을 기점으로 남서 해안을 경유 한성을 잇는 요충지 주봉으로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원형이 그대로 잘 보존된 유적지이다.

 

 

▲ 마당목재에서 영산홍과 뒤로 적대봉을 배경으로~~~

 

 

▲ 거금도 적대봉 산행지도

 

 언 제: 2022. 5. 1(일). 09:00 산행시작 ------ 5시간 30분 소요(시간 무의미)

 누구와: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회원과 5월 정기산행

 족 적: 동정마을 주차장 - 금산정사 - 저수지 공사장 - 적대봉 - 마당목재 - 기차바위 - 오천리 내동삼거리... 8.9km

우정산그리뫼 5월 정기산행에 동참하여 울산에서 05:00경 고흥 거금도로 출발했다.

    처음에는 거금도 산행 후 소록도 구경이 목적이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었고 하산지점에서 둘레길을 걷기로 하였다 그러나 이마저도 땡볕에 도로를 걷기 싫어 생략 ㅎㅎㅎ

그래서 산에서 하루종일 즐기기로 하고 최대한 천천히 진행하고, 점심시간도 길게, 주변 바다 풍경에 빠진 하루였으며, 하산하여 고흥 맛집에서 하산주 후 울산에 도착하여도 21:00경이였다

먼거리 갔으나 일찍 복귀하여 좋았고, 또 하루종일 산에서 웃고 즐기며 힐링한 산행이 좋은 하루였다

▶ 거금도 적대봉 유래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에 솟아 있는 적대봉(592m)은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고래 등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섬 안에 큰 금맥이 뻗어 있어 거금도라 불린다는 이 섬은 조선중기의 문헌에는 거억금도(巨億今島)라고 기록되어 있다. 거금도는 배를 이용 접근이 가능했지만 2011년 12월 연육교인 거금대교의 개통으로 육지화된 섬이다.

거금대교는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와 도양읍 소록면을 잇는 다리로 총 연장은 2,028m이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자전거, 보행자 도로와 차도를 구분한 복층 교량으로 만들어졌다.

섬에 솟은 산이면서도 고흥군에서 팔영산(608.6m) 다음으로 높은 적대봉은 펑퍼짐한 산세와 달리 전망이 매우 뛰어난 산이다. 적대봉은 북쪽의 마복산, 서쪽의 장흥 천관산과 마주하고 있는데,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완도, 남쪽으로 거문도, 동쪽으로 여수 일원의 바다와 섬들이 한 눈에 들어 오며, 날씨가 좋을 경우 제주도까지 바라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이러한 지형적인 특성 때문에 적대봉 정상에는 조선시대 왜적의 침입 등 비상사태를 전달해주는 둘레 약 34미터, 지름 약 7미터의 큰 봉수대가 있으며,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원형이 그대로 잘 보존된 봉수대라고 한다. 또한 적대봉 기슭은 조선시대 목장성(牧場城)이 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 거금대교를 건너면 만나는 거금휴게소에는 높이 20m의 "꿈을 품은 거인"이라는 조형물이 있다

 

 

▲ 동정마을 주차장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팽나무와 우측으로 적대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한다

    원래 적대봉 산행 후 소록도 구경을 하기로 하였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출입이 통제되어 소록도를 가지 못하게 되면서 오늘 하루종일 산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 주차장에 거금도 적대봉 생태, 경관보존지역이라는 안내도가 있다

 

 

▲ 동정마을 회관앞으로 해서 올라간다

    고흥군 금산면 석정리 동정마을 139-1번지에 있는 팽나무는 2006. 2. 13. ㅂ조호수로 지정되었으며 수고 17m, 수령 310년, 둘레 660cm라고 한다

 

 

▲ 저수지 공사중인 곳 좌측으로 진행한다

    공사중인 곳을 지나 오름길에 들어서자 남는게 시간이니 천천히 가잔다 ㅎㅎㅎ

 

 

▲ 능선에 올라서 입산주하고 잠시 오르니 암릉길 전망이 확 트였다

    거금대교와 우측으로 고흥군 도양읍, 거금대교 앞으로 상화도와 하화도가 쌍섬으로 떠 있다

 

 

▲ 시간이 많으니 이런데선 즐기다 가야지~~~

 

 

▲ 저곳이 적대봉인디, 천천히 가자고 졸라도 선두는 적대봉으로 가삣네

 

 

▲ 바다 풍경이 너무 좋아 후미는 암릉길에서 계속 즐김더~~~

 

 

▲ 깨어져 무너지고 남은 바위, 저연적으로 생긴 돌탑이다.

 

 

▲ 엥 놀다와도 적대봉 도착이네~~~

 

 

▲ 봉화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으로

    가운데 오천지, 뒤로 내동마을과 준도, 좌측으로 시산도이다

 

 

▲ 적대봉 봉화대 내에 정상석이 있고 봉수대 외부에도 멋진 정상석이 있다

    봉화대에 올라 한 참을 즐긴다 

 

 

▲ 선두그룹은 봉화대 외부 정상석에서 한꼬뿌 중이네

 

 

▲ 적대봉 봉화대는 조선 초기부터 전국 직봉경로 제5거(五炬) 돌산 방답진을 기점으로 남서 해안을 경유 한성을 잇는 요충지 주봉으로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원형이 그대로 잘 보존된 유적지라고 한다.

 

 

▲ 어째 후미와 선두가 합쳐져삣네

 

 

▲ 적대봉을 내려서면서 점심을 먹을 마당목재와 오후에 가야할 능선을 한 컷한다

 

 

▲ 마당목재로 가면서 돌탑을 배경으로 바라본 적대봉

 

 

▲ 마당목재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최대한 천천히 가기로 했다

    회원들은 점심을 다 먹은 후 배낭을 메고 서 있어도 선두대장은 갈 생각하지 않고 앉아 있었으니 ㅎㅎㅎ

 

 

▲ 나도 마당목재에서 적대봉을 배경으로 자화상 남기고~~~

 

 

▲ 하산길로 접어들면서 조망처에서 바라본 적대봉

 

 

▲ 작은 오르락 내리락이 있는 저 능선을 따라 하산이다

    시간 많으니 천천히 가자케도 말 안 듣네 ㅋㅋㅋ

 

 

▲ 캬, 뷰 쥑인다

    바다쪽 작은 봉이 옥용봉이다.

 

 

▲ 머리 뒤쪽으로 용두봉, 좌측으로 옥용봉이다.

 

 

▲ 난간대가 설치된 암릉구간을 지나간다

    주변 조망이 좋아 사진 찍으며 천천히 진행한다

 

 

▲ 마지막 배낭털이

    갈 생각을 하지 않네~~~

 

 

▲ 암릉길에서 바라본 기차바위

    국그릇 모양의 섬이 준도, 그 뒤로 매밀도, 시산도 등 섬이 바다위에서 졸망거린다

 

 

▲ 기차바위를 지나 대슬랩에서 내려다 본 오천리 내동마을

 

 

▲ 대슬랩에서 올려다 본 기차바위

 

 

▲ 대슬랩에서 멀리 적대봉도 조망하고 내동마을로 내려간다

 

 

▲ 산에서 내려와 만나는 이정목

    이곳에서 서촌마을이 아닌 직진하여 오천리 내동삼거리 주차장으로 간다

 

 

▲ 적대봉 등산로 이정표와 화장실이 있는 내동마을 주차장

    이곳에서 짧고도 긴 하루 산행을 마무리 했다

 

 

▲ 주차장에 오천리 마을 유래 안내도도 있다

    본래 돌산군 금산면 오천리를 1914년 행정구역 폐합시 고흥군 금산면 오천리로 하였으며, 오류촌이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