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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쇠뿔바위봉 "2022. 12. 4." 본문

전 라 도 산행

변산 쇠뿔바위봉 "2022. 12. 4."

지리산 독사 2022. 12. 8. 23:06

▲ 동쇠뿔바위봉에서 고래등바위와 좌측 서쇠뿔바위봉을 배경으로 자화상

쇠뿔바위봉은 1988년 내변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자 등산객의 접금을 막고자 출입을 금지시켰다가 2011년에 개방했으며, 쇠뿔바위봉은 변산의 정상인 의상봉이 있는 주능선 상에 위치하는 봉우리로높이는 해발 475m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봉우리의 모양이 소의 뿔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두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각기 동쇠뿔바위, 서쇠뿔바위라 부른다쇠뿔바위봉의 북쪽에 위치하는 비룡상천봉은 풍수지리적으로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세를 지녔다고  붙여진 이름이나실제로는 수목에 싸여 큰 특징은 없다.
서쪽으로는 변산의 최고봉인 의상봉과 능선으로 이어져 있고남쪽으로는 지장봉(274m), 투구봉(206m), 사두봉(338m), 서운봉(255m)으로, 북으로는  와우봉(474m), 비룡상천봉(445m), 옥녀봉으로 이어지며, 비룡상천봉의 서쪽으로는 우슬재를 지나 본맥인 우금산으로 넘어간다. 
전망대가 있는 서쇠뿔바위에 오르면 정상인 의상봉이 눈 앞에 다가오며아래로는 부안호를 사이에 두고 서남부의 쌍선봉·관음봉 일대의 조망이 시원하고동으로는 우금산 일대의 산줄기가 한 눈에 들어온다.

 

 

▲ 동쇠뿔바위봉, 서쇠뿔바위봉(전망대), 지장봉 갈림길에서 자화상

 

 

▲ 지장봉 아래에서 우측이 쇠뿔바위봉이다.

 

 

▲ 사두봉 정상에서, 좌측이 의상봉, 우측이 쇠뿔바위봉이다.

    각 봉우리가 등로에서 우측으로 다 비켜있지만 사두봉은 암릉을 넘어가야 된다

 

 

               ▲ 쇠뿔바바위봉 산행지도

 

 

▲ 쇠뿔바위봉 발자취

 

▶ 2022. 12. 4(일). 09:15 산행시작 ------ 5시간 20분 소요

▶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회원 30명

▶ 코스: 유동쉼터 ~ 어수대 ~ 우슬재 ~ 비룡상천봉 ~ 고래등바위 ~ 동 쇠뿔바위봉 ~ 서 쇠뿔바위봉 ~ 동초재 ~ 지장봉 ~ 새재삼거리 ~ 투구봉 ~ 사두봉 ~ 서운봉 ~ 중계교 ... 약 9.83km

▶ 04:30경 울산 고속도로입구 출발, 22:00경 울산도착

     울산에서 약 4시간 30분을 달려 유동쉼터에 도착하여 처음 밟아보는 쇠뿔바위봉, 장거리로 인해 버스에서 지쳤지만 반겨주는 암릉으로 인해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 04:30경 울산에서 출발하여 진안마이산휴게소(익산방향)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고 한컷, 정자에 올라가면 마이산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 한국의 명승 제12호인 마이산(馬耳山)은 해발 687.4m의 암마이봉과 해발 681.1m의 숫마이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형상이 말의 귀처럼 쫑긋하다 해서 마이산이라 하였으며,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 유동쉼터에서 단체사진 남기고, 어수대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 탐방로 표시가 있는 곳으로 진행하여 작은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가면된다

 

 

▲ 우측 굿당으로 보이는 파란지붕 앞으로 진행하면 어수대가 나온다

    뒷쪽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 위쪽으로 등로가 이어진다

 

 

▲ 어수대(御水臺)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우리나라의 으뜸물 부안댐물 시작되는 곳"이란 표지석이 있다, 부안호의 발원지이며 신라 경순왕이 쉬어가며 물을 마셨다는 어수대, 표지석 옆에는 조선 중기 황진이와 쌍벽을 이루는 기생이며 여류시인 매창이 지은 어수대라는 시비가 있다

시비 ☞  천년 옛절에 님은 간데 없고, 어수대 빈터 만 남아 있네

              지난 일 물어 볼 사람도 없으니 바람에 학이나 불러볼까나

 

 

▲ 우슬재의 이정목

    잠시 숨 돌리고 바로 쇠뿔바위봉으로 ~~~

 

 

▲ 오름길에 우측으로 보이는 옥녀봉

    옥녀봉은 비룡상천봉에서 뻗어내린 바위로 된 봉우리로 뛰쪽으로 바다를 볼 수 있다

 

 

▲ 오름길 전망대에서 동쇠뿔바위봉 조망~~~

 

 

▲ 아래 산행 출발지인 유동쉼터가 있는 남선마을

    가는골저수지와 그 뒤쪽으로 우금산, 우측으로 울금바위가 뚜렷하게 보인다

 

 

▲ 무덤이 있는 전망대에 도착하여 잠시 쉬어간다

 

 

▲ 또다른 조망바위에서 자화상 남기고 ~~~~

 

 

▲ 등로상 무덤이 있는 곳을 지나면 우측으로 출입금지 금줄이 있다

    이곳을 넘어 비룡상천봉으로 가면된다

    그런데 금줄을 넘어가면 또 다른 무덤이 있고, 나뭇가지 사이로 비룡상천봉이 보인다 그러나 조망도 없고 의미없는 곳으로 인하여 가지 않고 되돌아나오니 아래 사진과 같은 옛날 내무부 표지석이 있고 나의 GPS는 이곳을 비룡상천봉이라고 알려 주었다

비룡상천봉은 풍수지리적으로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세를 지녔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 비룡상천봉에서 편안한 등로를 따르면 쇠뿔바위봉을 만난다

    좌측 바위가 고래등바위, 그 뒤로 동쇠뿔바위봉, 우측 전망대가 서쇠뿔바위봉이다.

 

 

▲ 고래등바위에서 자화상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뒤쪽 동쇠뿔바위봉으로 갈 수 있다

 

 

▲ 동쇠뿔바위봉에 올라 바라본 고래등바위와 좌측 서쇠뿔바위봉

     산 전체가 우람한 하나의 근육질 바위로 되어 있었다 

 

 

▲ 얼마나 추운지 동쇠뿔바위 정상의 고인물이 얼어 있다

 

 

▲ 동쇠뿔바위봉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부안호와 멀리 부안의 바다가 보인다

     중앙 아래 열십자 모양의 산이 투구봉이고 그 뒤 바위산이 사두봉, 서운봉으로 이어진다

 

 

▲ 동쇠뿔바위봉에서 당겨본 울금바위

 

 

▲ 다시 고래등바위로 돌아와 후미가 올라가 있는 동쇠뿔바위를 한컷했다

 

 

▲ 쇠뿔바위 이정목에서 서쇠뿔바위(잔망대)를 갔다가 돌아나와 지장봉으로 간다

 

 

▲ 서쇠뿔바위로 가다가 만난 녀석, 넌 누구냐?

    우찌보면 강아지 같기도 하고, 미어켓 같기도 하고 ~~~~

     저곳에 올라가 앉기도 하고 서기도 하면서 후미가 올때까지 즐겼다

 

 

▲ 서쇠뿔바위봉(전망대)에서 고래등바위와 동쇠뿔바위를 배경으로 자화상 남겼다

 

 

▲ 지장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모습으로

    정면 암봉이 지장봉, 우측으로 삼각봉, 의상봉이며, 부안호 뒤로 쌍선봉도 시원하게 보인다

 

 

▲ 쇠뿔바위봉에서 지장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우측 의상봉과 부안호

     의상봉 좌측으로 삼각봉과 지장봉이 이어진다

 

 

▲ 좌측부터 지장봉, 삼각봉, 군사시설이 있는 의상봉이다

    의상봉에는 불사의방과 원효굴이 있는데 비탐구역이다

 

 

▲ 지장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청림마을

    우측으로 사두봉, 멀리 쌍선봉이다.

 

 

▲ 좌우측으로 출입금지 금줄이 있는 동초재

    이곳을 조금 지나 지장봉 전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간다

 

 

▲ 지장봉에서 일렬로 나란히~~~~

 

 

▲ 근접하기 힘든 지장봉, 우측으로 거북이 한마리가 기어올라간다

    뒤쪽으로 가면 올라갈 수 있다고는 하나 의미 없어 패스다

 

 

▲ 지장봉 아래에서 청림마을을 배경으로 자화상 남겼다

 

 

▲ 지장봉에서 즐기면서 우측으로 지나온 쇠뿔바위봉을 당겨보고 새재삼거리로 간다

 

 

▲ 새재삼거리

    이곳에서 중계교는 3.0km, 청림마을 하산길은 0.3km, 쇠뿔바위 1.7km, 어수대 4.7km지점이다.

 

 

▲ 투구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좌) 의상봉, 중앙) 지장봉, 우) 쇠뿔바위봉이다.

 

 

▲ 군사시설이 잇는 의상봉(義湘峯/ 495.7m)

    변산(邊山)은 예로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 불렸고,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로 꼽혀왔다. 

의상이라는 명칭은 신라 의상대사(義湘大師,625~702)가 이곳에 의상사라는 절을 세웠다하여 유래한 지명이라고 전해지는데 산 동쪽 기슭에 의상암터가 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부안에 “의상암(義湘庵)은 신라의 승려 의상이 살던 곳이다." 김극기(金克己, 1150~1204)의 시에 ‘기묘한 일만 겹 바위 높은 하늘에 비껴 있어 위로 구름 끝까지 올라가니 길이 비로소 끊어졌다. 홀연히 의상대사의 여운 있음이 기쁘고, 하늘에 닿은 옛 잣나무 어둠 속 바람에 읊조린다.”라는 기록이 있다. 

조선 중기 허진동(許震童, 1525~1610)이 의상봉에 올라 지은 시에는 마천대(摩天臺)라는 다른 지명도 등장한다. 

 

 

▲ 투구봉으로 가면서 지장봉과 쇠뿔바위봉을 당겨보았다

 

 

▲ 중계교 부근 2.4km 이정목이 있는 이 지점에서 금줄을 넘어 투구봉으로 올라간다

 

 

▲ 투구봉에서 의상봉을 배경으로~~~

 

 

▲ 투구봉에서 가야할 사두 봉 조망, 조금 올려쳐야 하것네요 ㅎㅎㅎ

     그러나 힘들면 뒤돌아 쇠뿔바위봉 구경하면서 오르면 금방이다

 

 

▲ 근육질을 자랑하는 쇠뿔바위봉을 줌으로 당겨보고 사두봉으로 올라간다

 

 

▲이곳을 올라가면 사두봉이다

 

 

▲ 사두봉 오름길에 한 컷

    좌) 의상봉, 중앙)지장봉, 우)쇠뿔바위봉이다.

 

 

▲ 사두봉은 암릉으로 되어 있다

 

 

▲ 쇠뿔바위봉을 한 번 더 당겨 보고~~~~~

 

 

▲ 단체로 남겨보고~~~

 

 

▲ 개인사진도 남기고, 파노라마도 남겨보고~~~

 

 

▲ 부안호와 의상봉도 남겨보고

 

 

▲ 못내 아쉬워 사두봉 아래에서 또 자화상 남기고 서운봉으로 간다

 

 

▲ 부안호 전망대 능선에서 부안호 구경하면서, 사진 한 장 남기고 간다

 

 

▲ 중계교 0.6km 이정목 지점에서 뒤로 금줄을 넘어 서운봉으로 올라간다

    마지막 봉우리 올라가지 않고 그냥 가면 서운하다고 해서 서운봉일까?

    왜 서운봉이라고 했는지 궁금하여 올라가 본다

 

 

▲ 서운봉에서 바라본 좌) 사두봉, 우측으로 쇠뿔바위봉이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도 감탄할 만 하였다. 그냥 가면 진짜 서운할 뻔 ㅋㅋㅋ 

 

 

▲ 서운하지 않게 자화상 남기고 ~~~

 

 

▲ 후미와 같이 중계교를 하산했다

     선두에서 빨리 안 온다고, 안오면 꼬알라된다고 ㅎㅎㅎ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쇠뿔바위봉과 지장봉에서 서운봉까지 고도는 낮지만 봉우리마다 멋스러움이 있는 곳 하루종일 멋진분들과 멋진산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