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땅끝으로 달리는 달마산 "2020. 11. 1." 본문

전 라 도 산행

땅끝으로 달리는 달마산 "2020. 11. 1."

지리산 독사 2020. 11. 19. 21:34

▲ 해남 달마산 미황사 일원(海南 達摩山 美黃寺 一圓)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소백산맥이 두륜산을 지나 마지막으로 우뚯 솟은 산이 달마산(達摩山, 489m)이다.

    해남군 현산면, 송지면, 북평면에 걸쳐있고 천년고찰 미황사와 어우러져 경관이 빼어나다, 산 이름은 경전을 봉안한 산이라는 뜻에서 비롯되었다. 현대의 지형도에는 달마산(達馬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산 능선은 마치 공룡의 등줄기처럼 기암과 괴봉이 7km에 걸쳐 이어져 있다. 남해의 금강산으로 불리는데 손색이 없을 만큼 풍광이 수려하고 힘찬 기상과 장엄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달마산은 불상과 바위 그리고 석양 및 세가지가 조화흫 이뤄 아름답다 특히, 산 능선에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는 남도제일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을 만큼 황홀하다. 

미황사는 신라 경덕왕 8년(749) 창건했다고 전하는데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설화가 있다. "인도에서 경전과 불상을 실은 돌배가 사자포구(현 갈두항)에 닿자 의조화상이 이것을 소등에 싣고 오다가 소가 드러누운 산골짜기에 절을 지어 미황사라 했다" 1597년 정유재란 때 미황사는 대부분의 전각들이 불에 타고 기록마저 없어졌다. 이후 조선후기 세 차례 걸친 불사로 다시 번상했고, 고승들이 주석하면서 승풍을 크게 떨쳤다. 현재 경내에는 '해남 미황사 대웅전(보물 제947호), 해남 미황사 응진전(보물 제1183호), 미황사 괘불탱(보물 제1342호) 등 국가지전 문화재 3점이 있다

 

▲ 달마산 오름길 전망대에서 잠시 숨고르기

 

▲ 달마산 자화상

    달마산은 해남군 송지면, 북평면에 걸쳐 있는 높이 489m의 산으로 긴 암릉으로 솟아 있으며 바위 능선에 억새와 상록수가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인 곳이다. 달마라는 이름은 달마대사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달마산은 땅끝마을로 이어진다

 

▲ 대문바위 자화상

 

▲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기암이 기품을 뽑낸다

 

▲ 지나온 암군, 두개의 암군이 마치 대문을 여닫듯이 나란히 마주보고 있는 형상이다.

 

▲ 지나온 달마의 능선을 배경으로~~~

 

▲ 도솔봉 아래 도솔암 전망대에서 자화상

 

▲ 바위 틈 속에 자리잡은 도솔암

    달마산 도솔암은 통일신라말 화엄조사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천년의 기도도량이다(동국여지승람 記)

 

▲ 발자취

▶ 언 제 : 2020. 11. 1.(일). 09:53 산행시작 ------ 5시간 30분 소요

▶ 어 디 : 미황사 - 달마산 - 문바위 - 사자봉 - 귀래봉 - 하숙골재 - 떡봉 - 도솔봉 아래 전망대(왕복) - 도솔암 - 용담굴 - 마봉리 약수터 .... 약 8.70km

▶ 누구와 :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 도솔암은 갔다왔지만 달마산은 초등이다. 예전에 가려고 날을 잡아놓으면 일이 생겨 못 간 것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그래서 나하고는 무언가 맞지 않는 곳인가 싶을 정도로 인연이 없었던 산이였다. 이번에는 다른 곳은 비가 와도 해남은 비가 오지 않는다는 일기예보도 있고 다른 일도 없어 산악회 일원으로 동참했다.

울산에서 전라도 지역으로 들어서자 비가 내리는 것을 보고 또 인연이 없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해남에는 비가 오지 않았으며 산행 후 울산으로 출발하니 비가 내렸다. 이런 것으로 봐서는 달마산도 나하고 인연이 없는 산이 아니란 것을 느끼게 되었다.

 

▲ 미황사 입구에서 단체사진 남기고 산행 시작한다

▲ 미황사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달마산 미황사 일원' 설명도와 '남도 오백리 역사숲길' 안내도

 

▲ 미황사에서 올려다 본 달마산, 산행 출발할 때는 날씨가 흐렸다

 

▲ 달마산, 달마고도 안내도, 다음에는 달마고도 길도 한번 걸어봐야 겠다

 

▲ 달마산 오름길 전망대에서 자화상 남기고 숨고르기 하고 간다

 

▲ 하지도 않으면서 일행이 하니 나도 블랙야크 100명산 인정샷을 해본다ㅎㅎㅎ

 

▲ 옛날에 이곳도 봉화대였을까?

    돌탑이 있는 곳에서 다같이 남도의 바다를 구경하며 쉬어간다

 

▲ 달마산에서 멀리 전남 진도군을 배경으로 자화상 남기고~~~

 

▲ 요렇게 멋진 분들과도 한컷하고~~~

 

▲ 저멀리 대둔산을 배경으로도 자화상 남기고~~~

 

▲ 달마산에서 바라본 미황사와 멀리 진도군, 우측 봉우리가 가공산이다

 

▲ 바로 앞 암봉이 달마산 관음봉 뒤로 대둔산이다

 

▲ 달마산에[서 바라본 완도군으로 좌측이 백운봉, 우측 봉이 상왕봉이다

 

▲ 가야 할 달마산 암릉길, 지금부터 자연이 만들어 놓은 수석을 마음껏 구경하며 즐기며 간다

 

▲ 억새 넘어 완도군의 백운봉과 상왕봉이 계속 눈이 들어 옵니다.

 

▲ 바위마다 즐기니 선두에서 빨리 출발하라고 난리다. 그래도 할 건 하고 가야지~~~~

 

 

▲ 대문바위, 가운데 우뚝 솟은 바위가 더 멋지네요

 

▲ 자화상

 

▲ 자연이 만든 기암에 모두들 흔적 남기기 바쁩니다.

 

 

 

▲ 지나온 대문바위 아래 미황사가 보인다

 

▲ 점심 후 나롤 포함 4명은 도솔봉 아래 전망대까지 갔다오기 위하여 쪼매 먼저 출발했다

 

▲ 뒤에서 쫓으며 따라오니 조금 빠르게 진행하였는데 그래도 남길 것은 남기고 갑니다.

 

▲ 얼마나 왔을까? 이제 지나온 암군이 보이지 않는다.

 

▲ 대둔산으로 이어지는 지나온 땅끝기맥인 달마능선

 

▲ 이제 도솔봉이 코앞이다.

    일행들은 도솔암으로 바로 가고 나와 일행 4명은 도솔봉 아래 전망대까지 갔다 오기로 했다

 

▲ 지나온 땅끝기맥 달마능선을 배경으로 자화상도 남기고~~~

 

▲ 이제 도솔암이 지척인데 예전에 없었던 건물이 있다.

    아마도 도솔암 스님이 기거하기 위해 집을 하나 지은 것 같다

 

▲ 도솔봉 아래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좌우측 암봉 사이(V) 뒤가 도솔암이 있는 곳이다.

 

▲ 이런 모습을 보기 위해 전망대까지 온 것이다.

 

▲ 도솔암, 신발 벗도 들어가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해 달라고 빌고 나왔다

 

▲ 도솔암 연혁

 

▲ 도솔암 건너 암벽에 자리잡은 삼성각

 

▲ 2006년 10월에 건립한 삼성각

 

▲ 삼성각에서 바라본 도솔암

 

▲ 도솔암 아래에 있는 용담굴,

    그런데 누구의 짓인지는 몰라도 쓰레기 봉지가 많이 있었고, 물이 너무 더러워 용담굴이라는 표현이 아숴웠다

 

▲ 이제 이곳에서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마봉리 약수터까지 내려간다

 

▲ 마봉리 약수터 주차장에 도착, 땅끝기맥 땅끝마을로 달리는 달마능선을 올려다보며 하루일과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