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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둔철산, 대성산 "2022. 7. 16." 본문

경 상 도 산행

산청 둔철산, 대성산 "2022. 7. 16."

지리산 독사 2022. 7. 21. 16:42

▲ 작은 시루봉 지나 암봉 전망바위에서 자화상

 

 

▲ 시루봉 강아지 바위를 배경으로,

    정상부에 왜 석축은 쌓았는지 ~~~

 

 

▲ 아래에서 석축을 쌓은 시루봉 정상부를 배경으로 단체

    이곳에서 한 참을 즐기다 갔다

 

 

▲ 둔철산

    쇠로 진을 치다. 풀이하면 철을 모아두었던 곳으로 해석하면 될라나~~~

    아래 마을이 둔철마을이니 철과 관련이 있는 것은 맞는 것 같다

 

 

▲ 웅석봉 뒤로 지리 천왕봉, 우측으로 황매산까지 파노라마

 

 

▲ 와석총 기이한 바위에서

 

 

▲ 정취암 뒤 전망바위에서 고사목을 배경으로 자화상 남겼다

 

 

                        ▲ 둔철산 산행지도

 

 

▲ 둔철산 발자취

 

 

 언 제: 2022. 7. 16(토). 08:52 산행시작 ------ 7시간 35분 소요

 누구와: 막싸도라 회원 11명

 족 적: 황화원 - 외송마을회관 - 투구봉 - 시루봉 - 둔철산 - 와석총 - 대성산 - 정취암 - 제2 주차장 ...  11.05km

오늘 산행은 산청 둔철산 하산길에 있는 정취암과 산청읍 내리에 있는 수선사를 탐방하는 산행이다

    거리대비 약 5시간 전후면 하산할 수 있는 코스인데 7시간 이상 걸렸다. 짧은 코스라 천천히 진행도 하였고, 또 멋진 방구와 다 올라가 사진 찍고, 입산주 2번 이상 ㅎㅎㅎ 즐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시간이 많이 걸렸다. 빨리 하산하면 무엇하랴, 산에 들었으며 짧은 코스나 긴코스나 하루 즐기면 되는 것을 ~~~

천천히 진행하면 안보이는 것도 보이게 되고, 구석구석 구경하는 즐거운 산길이 된다. 고향에 있는 산이지만 처음 올라보는 둔철산, 이처럼 아기자기한 방구들이 많으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하루 멋지게 즐긴 산행이였다. 

 

 

▲ 외송마을회관을 지나 마지막 전원주택 있는 곳에 위치한 등산안내도

 

 

▲ 홍화원, 이곳에서 단체사진 한 장 남기고 콘크리트 길을 따라 외송마을 회관으로 올라간다

 

 

▲ 홍화원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이정목을 만나면 우측으로 올라간다

 

 

▲ 외송마을 회관에서 좌측으로~~~

 

 

▲ 도로 중앙에 자리잡은 멋진 소나무

    도로포장을 하면서 중앙은 소나무에게 양보하고 주변은 포장을 하지 않고 납닥한 돌을 이용하여 도로를 만들었다

 

 

▲ 마지막 전원주택이 있는 곳으로 둔철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곳에서 조금만 오르면 임도가 끝나고 깨끗하게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그런데 콘크리트 도로를 많이 올랐으니 흙길 시작전에 입산주 하자고 하여 한꼬뿌하고 ~~~

 

 

▲ 작은 시루봉인 464봉, 된삐알 치고 올라야 한다

    군에서 한 것인지, 마을에서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등산로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하여 놓아 좋았다

 

 

▲ 작은 시루봉이라고하는 464봉에 올랐다

    야간하고 바로 와서 인지 잠이 와서 한 10여분 돌방구에 기대어 잤자.ㅎㅎㅎ

 

 

▲ 오우, 둔철산에서 예상하지 못한 로프도 만났다.

    이곳을 오르면 시원하게 조망이 트지는 멋진 방구를 만나는데, 우리는 입산주를 즐기며 한 30분이상을 쉬어 갔다

 

 

▲ 방구 위에서 입산주, 갈 생각은 안하고 사진도 찍으며 한 참을 즐긴다ㅎㅎㅎ

 

 

▲ 웅석봉을 배경으로, 뒤쪽으로 지리산 천왕봉이 보여야 되는데 아직은 안 보인다

 

 

▲ 좌선대처럼 둥글게 생겼고, 한 사람이 가부좌하면 되는 바위를 시작으로 파노라마

    전방에 웅석봉이고, 그 우측으로 필봉산과 왕산이다.

 

 

▲ 석대산을 배경으로 자화상도 남기고~~~

 

 

▲ 조금 오른것 같은데 또 전망 좋은 방구를 만나 둔철산을 배경으로 각자 흔적을 남겼다

 

 

▲ 투구봉 직전 암봉인데 조망이 끝내준다

    ㅋ 웅석봉을 가리뿟네, 우측으로 필봉산과 왕산이다.

 

 

▲ 조망없는 숲속에 투구봉이라는 표식이 있다

 

 

▲ 심거마을에서 올라오는 등로를 만났고

    이곳에서 조금 올라 시루봉 전에서 약 1시간 30분정도 점심을 즐겼다. 아! 사진도 찍고 ㅎㅎㅎ

 

 

▲ 점심 후 방구에 올라 인정을 하고, 지척에 있는 시루봉으로 간다

 

 

▲ 좌측이 시루봉인데 이곳에서 보니 강아지를 닮았다

    산적님과 뫼산님, 나

 

 

▲ 배낭 뒤 구멍에서 축대가 쌓여 있는 곳으로 보면 멋진 작품이 된다

 

 

▲ 요렇게 ~~~

 

 

▲ 시루봉 정상인데, 왜 이곳에 축대를 쌓았을까

 

 

▲ 시루봉을 지나면 소나무 숲에 덩그러니 선 바위를 만난다

    아래 사진은 옆과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 독립된 하나의 바위 위에 바위 하나가 올라가 있는 형상이고, 또 위에서 보면 거북이를 닮았다.

 

 

 

▲ 조망이 터지는 곳에 오르니 멀리 의령 자굴산과 한우산이 조망된다

 

 

▲ 또 방구에 오르고, 참 많이 오르고 내린다

 

 

▲ 사발바위도 오르고~~~

 

 

▲ 좌측 의령 자굴산과 한우산에서 우측 지리산 천왕봉까지 파노라마

 

 

▲ 둔철산을 지척에 두고 등로 좌측 방구에 올라 웅석봉을 배경으로 즐긴다

    웅석봉 뒤로 지리산 천왕봉이 모습을 보여준다.

 

 

▲ 둔철산은 정상석이 각기 다른 장소에 하나씩 있다

    홍화원에서 오르면 단성중학교에서 설치한 정상석을 먼저 만나고 조금 진행하면 진주교직원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석을 만난다

 

 

▲ 둔철산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좌측 웅석봉 뒤로 지리산 천왕봉, 그 우측으로 필봉산과 왕산이다.

    날씨가 좋아 함양독바위도 보였는데 사진으로는 나타나지 않았다

 

 

▲ 둔철산에서 좌측 정수산과 멀리 황매산이 시원하게 보인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멋진 풍경을 많이 담을 수 있었다

 

 

▲ 척지마을 갈림길, 우리는 정취암으로 ~~~

    예전 고등학교 시절 심거마을에서 걸어서 척지마을에 자주 간 적이 있는데, 이제는 많이 변했을 것이다.

 

 

▲ 와석총 갈림길, 왕복 400m로 누워 있는 바위무덤을 구경하고 오기로 한다

 

 

▲ 와석총 가는 길에 요런 소나무도 만나고~~~,

 

 

▲ 정말 신기한 돌무덤이다

    미끄럽지 않은 둥근 모양의 돌이 너덜을 이루고 있다

 

 

▲ 요런 ET를 닮은 요상한 바위도 만난다

 

 

▲ 요상하게 생긴 거 맞나요

 

 

▲ 대성산으로 가는 길에 또 방구를 만나 올랐다

    둔철산, 나의 고향 산이지만 이렇게 방구들이 많았고 멋졌는지 예전에 미쳐 몰랐다

    이런 식으로 놀다보니 약 5시간 전후면 될 거리를 7시간 30분이나 걸렸다

 

 

▲ 대성산 정자, 이곳에서 더위를 식히며 잠시 쉬었다가 정취암으로 내려간다

    진행방향에서 직진하면 둔철생태숲으로 가므로 정취암으로 가려면 좌측으로 꺽어 진행해야 한다

 

 

▲ 삼거리 길에서 우측으로 정취암으로 가야하지만 직진하여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전망대로 갔다가 되돌아와서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전망대로 간다

 

 

▲ 전망대는 주변 나무를 베어서 인지 시원하게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다.

    멀리 감암산과 황매산이 조망되고~~~

 

 

▲ 의령의 자굴산과 한우산도 조망된다

 

 

▲ 정자가 있는 곳이 정취암 뒤쪽이다.

    고사목이 멋지고 정취암이 내려다 보인다.

 

 

▲ 멋진 고사목을 배경으로 자화상 남기고~~~

 

 

▲ 아래쪽으로 내려가 돌탑도 구경하고 다시 정자가 있는곳으로 올라가 정취암으로 내려간다

 

 

▲ 커다란 방위 아래 요새처럼 자리잡은 정취암

    우리는 뒤로 들어가 정문으로 나갔다

 

 

▲ 정취암은 소나무들이 다 품위가 있다

    사진 처마 좌측으로 소나무 보이나요, 위는 죽었으나 아래쪽은 절간을 받치고 있는 형상이다

 

 

▲ 바위산에 자리잡다보니 법당 내에서 바위가 자리잡고 있다

 

 

▲ 책바위 전설

    매년 섣달 그믐날이 되면 삼성각 밑 여우 굴에 구미호가 나와 사람들을 죽였다. 소이마을에 살던 문가학이 정취암에 섣달 그믐날 올라와 예쁜 여인으로 변신한 구미호를 잡은 뒤 죽이려 했다. 구미호는 자기를 살려주면 둔갑술을 가르쳐 주겠다고 했다. 문가학은 여우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책바위에서 비서를 꺼내 온 구미호는 문가학에게 둔갑술을 가르쳤고, 새벽녘에 구미호의 잔꾀에 속은 문가학이 잠깐 자리를 비운 틈에 구미호는 둔갑술 책을 책바위 속에  감추고 삼성각 밑 여우 굴 안으로 도망쳤다. 문가학은 둔갑술을 완전히 익히지 못했는데도 도술을 부려 왕실의 재물창고에 들어가 훔친 재물로 역모를 꾀하다 참수를 당했다는 전설이다. 책바위 아래에는 아직도 설화로 전하는 구미호가 넣어둔 둔갑술 책이 있을 것이다.

 

책바위 옆 삼성각에서 기도를 하고 소원을 빌면 큰 원을 성취합니다. 자손을 원하는 사람은 자손을 얻고, 공부하는 학생들은 학업성취하며 사업하는 이는 사업번창과 입찰 등에 큰 원을 성취한 사례가 무수히 많습니다. 이곳을 찾는 불자님들께서는 큰 원력과 서원을 세워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꼭 그 원을 성취하게 될 것입니다.

                                              원 성취진언,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

 

책바위 아래 주지스님께 들은 이야기라며 스님이 기왓장이 적어 놓았다.

아무려면 어떨까 마음속으로 간절이 원하고 노력하면 이루어지지 않을까.

 

 

▲ 산청 정취암 산신탱,  중앙 유리 뒷편에 있다

 

 

▲ 법당 뒤로 돌아가보면 유리 법당에서 보이던 호랑이 등에 앉은 산신과 유리 안에 들어 있는 탱화가 있다

 

 

▲ 정취암 쌍거북바위(영귀암 : 靈龜岩)

    거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동서양의 많은 나라에서도 전설상의 신령스러운 동물로 여겨졌으며 십장생 중의 하나로서 장수와 복덕을 상징한다

옛 이야기에 의하면 1,000살 먹은 거북은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고, 5,000살 먹은 거북은 신귀(神龜)라 하며, 10,000살 먹은 거북은 영귀(靈龜)라 한다

 

 

▲ 정취암을 나서면서 한컷 더 남긴다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올라가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고 수선사로 향했다

 

 

▲ 수선사 연못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오르면 가장 먼저 우측에 찻집이 있고 그 아래 연못이 반긴다.

 

 

▲ 연꽃 너무 이쁘다

 

 

▲ 연못을 지나 물레방아가 있는 곳으로 해서 극락보전이 있는 넓은 잔디밭으로 올라간다

 

 

▲ 수선사에서 내려다본 모습으로, 멀리 정수산 아니면 둔철산인데,

    정수산이 맞는 것  같다

 

 

▲ 수선사 극락보전

 

 

▲ 절 마당의 작은 연못

 

 

▲ 절뒤에서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절마당을 지나 연못까지 가도록 설계를 한 모양이다.

    절간 좌우측으로 이처럼 바위 위에서 물이 솟아나도록 하였다

 

 

▲ 절마당인데 관리가 잘되어 잡초하나 보이지 않았다

 

 

▲ 소원의 황금석,

    소원을 빌고 들면 안 들리야 되는지, 들리야 되는지 모르것다

    나는 소원을 빌도 들었더니 잘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