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해운대 그린레일웨이, 불루라인파크 "2022. 7. 23." 본문
▲ 울산 태화강역에서 부산 부전방면 동해선 전철 시간표
▲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 방면 시간표
▲ 동해선 전철 및 부산지하철 노선도
▲ 동해선 전철 승차권, 단체여행이다보니 카드로 하려다 발권을 해 보았다
코로나 이후 여행이 자유롭다보니 모임에서 2년반 만에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트레킹을 하자는 의견에 따라 내가 계획을 세웠다. 울산 태화강역에서 동해선 전철을 이용 부산 신해운대역으로 이동, 걸어서 송정역까지 가서 송정해수욕장에서 점심을 먹고 놀다가 울산으로 오는 것이다
《 일 정 》
▶ 태화강역에서 부전역 간 76분 소요 이용요금은 1,300원 ~ 2,500원
▶ 08:30경 울산 태화강역 탑승, 09:20분 신해운대역 도착 ☞ 요금 2,300원
▶ 10:15경 해운대 해수욕장 미포 도착
▶ 10:45경 미포 출발, 12:10경 송정역 도착, 점심 및 해수욕장 구경, 커피타임
▶ 15:45경 송정역 출발, 16:55경 태화강역 도착 ☞ 요금 2,100원
▶ 울산농수산물시장에서 해단식
▶ 신해운대역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걸어서 해운대 해수욕장 미포까지 이동하여 몇십년 만에 찾은 해수욕장에서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엘시티와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맥주 한 잔 즐겼다
▲ 미포(尾浦) 마을이 형성된 때는 서기 1592년부터 1598년까지 있었던 임진왜란 전후로 추정되며, '미늘'과 '미암(尾巖)'으로 도 불린다. 풍수지리상 소가 누워있는 형상으로 알려진 달맞이 언덕이 있는 해발 138m인 와우산(臥牛山)의 소 꼬리 부분인 해안 기슭에 자리잡은 데서 미포라는 지명이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미포는 해운대 해수욕장, 달맞이 언덕과 연접(連接)지역으로 연근해 어항, 관광유람선 선착장, 생선회 센터가 있어 해운대 관광에 매력을 더해 주는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 해운대 해수욕장, 날이 흐려 걷기 좋은 날이였다.
▲ 그린레일웨이 중 동해남부선 옛철길인 미포와 송정구간을 민자사업개발로 관광지로 만든 블루라인파크
이곳이 그 시작점이다.
▶ 그린레일웨이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그린레일웨이는 올림픽교차에서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옛 해운대역, 미포, 달맞이공원, 청사포, 구덕포, 옛 송정역 , 동부산관광단지까지 산책로이다. 과거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였던 그린레일웨이는 부산시에서 2015 ~ 2020년까지 개발해 지금의 숲길로 재탄생했다. 총 길이는 9.8km로 약 2시간에서 2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중간의 미포에서 송정까지 약 4.8km구간에 들어선 민자사업개발 관광시설 블루라인파크는 2020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 스카이캡슐과 해변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미포정거장
해변열차는 1회 7,000원, 2회, 10,000원, 자유이용권 13,000원
스카이캡슐은 미포에서 청사포정거장까지 운행, 2인 30,000원, 3인 39,000원, 4인 44,000원으로 약 30분정도 소요된다
▲ 송정역까지 운행하는 해변열차
▲ 청사포 정거장까지 운행하는 스카이캡슐
▲ 달맞이고개 방향으로 가던 중 뒤돌아 본 오륙도 방향
▲ 해변열차 첫 정거장인 달맞이터널
다양한 색상으로 포토죤을 만들어 놓았다
▲ 줄지어 한 장 남기고 ~~~
▲ 바다소리 갤러리
역사 흔적을 간직한 '바다소리 갤러리'는 청사포 옛 군 막사를 문화쉼터로.................
이곳은 1985년 북한 간첩선 침투사건 이후 청사포 해안경계를 위해 사용하던 군 막사였다. 해운대구는 방치되어 있던 이곳을 전시, 휴식 공간으로 꾸며 시민 품으로 돌려주었다.
▲ 멀리 광안리 해수욕장 방면으로~~~
▲ 해운대 - 송정 해수욕장 간 연안정비사업 중인 해월전망대는 지금도 공사 중이다.
▲ 철길을 걷다보면 바닷가 언덕에 많은 나리꽃이 피여 있다
▲ 청사포 정거정 전 몽돌해변
저곳에 내려가 잠시 즐기고 가야 하지만 일행들은 덥다며 내려가지 않으려고 하여 나도 그냥 사진 한 장으로 대체했다
▲ 몽돌해변이 있는 철길에는 각기 다른 형상의 장승이 있다
▲ '일출이 아름다운 청사포'는 이렇게 멀리서 사진 한 장 남기고 바로 지나간다
▲ 다릿돌 전망대
2017년 9월 17일 개장한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는 미포에서 출발해 송정까지 이어지는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의 중간 쯤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수면으로부터 20m 높이에 72.5m 길이로 바다를 향해 쭉 뻗어있으며 폭은 3~11.5m이다. 전망대 끝자락에는 반달 모양의 투명바닥을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 바로 앞에서부터 해상등대까지 가지런히 늘어선 5개의 암초인 다릿돌을 바라보며 청사포의 수려한 해안 경관과 일출,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 이곳도 지금 공사중이다.
▲ 일렁이는 바다에서 보일락 말락하는 다릿돌
▲ 다릿돌 전망대에서 청사포 방면 자화상
▲ 다릿돌 전망대에서 송정해수욕장 방면 자화상
▲ 구덕포(九德浦)의 유래
주변은 본래 갈대가 많아 가래포 또는 가을포로 불렸는데, 조선 후기 광주 노씨가 해송이 우거진 언덕에 송호재(松湖齋)라는 정자를 지었다. 하여 송정으로 불리게 되었다. 구덕포는 송정과 청사포 사이에 있는 만입의 포구이다. 동쪽 해안은 대부분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서쪽에는 부흥봉에서 남쪽 달맞이 고개로 이어지는 산지가 자리하고 있다. 해안가에는 고두말 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나타난다. 구덕포 내에는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송정 끝자락에 위치한 구덕포에는 양식업과 미역, 멸치 조업 등을 주로 하는 어촌 마을인 구덕포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구덕포 내의 백사장은 송정해수욕장으로 이용되며 해안가를 따라 길이 조성되어 있다. 구덕포의 갯바위 쪽에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2000년부터 외지인이 유입되면서 횟집과 레스토랑 등 상가가 자리한 관광지로 변하고 있다. 마을 내에서는 옛날부터 송정 후리 어로작업(후리질)이 행해졌는데 현재는 매년 8월 송정 해변 축제 때 재현 행사를 하고 있다. 해운대구에서는 미포에서 청사포, 구덕포까지 연결되는 길을 걷는 해운대 삼포 길 걷기 행사를 매년 3~4월과 11월에 개최하고 있다.
▲ 2006년에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302호로 치정된 옛 송정역
▲ 코로나 여파인지 송정해수욕장에 사람이 많지 않다
▲ 송정해수욕장 횟집에서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멋진 시간을 보낸 후 걸어서 송정역으로 이동, 동해선 전철을 이용하여 울산 태화강역에 안전하게 도착, 해단식 후 하루일과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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