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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통신골, 천왕봉 "2022.10. 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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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통신골, 천왕봉 "2022.10. 8."

지리산 독사 2022. 10. 18. 22:34

가을색이 완연한 유암폭포에서

 

 

▲ 천왕봉 남벽인 병풍바위

 

 

▲ 병풍바위를 지나 등로와 합류하기 전의 풍경

     죽은 구상나무와 살아 있는 구상나무가 자욱한 가스 속에서도 멋진 자태를 보여준다

 

 

▲ 블로그에서만 보다 통신골에서 만난 꺼비님의 작품 사진

▼ 천왕봉 자화상, 가스로 인해 주변 조망은 꽝이다 ㅎㅎㅎ

 

▲ 칼바위골, 통신골, 천왕봉, 순두류 발자취

 언 제: 2022. 10. 8(토). 08:36 산행시작 ------ 8시간 32분 소요

 누구와: 막싸도라팀 7명

 족 적: 중산리 - 칼바위 - 유암폭퓨 - 통신골 - 병풍바위 - 천왕봉 - 법계사 - 순두류 ...  11.42km

막싸도로 10월 정기산행은 지리산 통신골이다.

하늘을 향해 곧추선 계곡을 따라 오르는 통신골, 정상아래 병풍바위를 마주하면 엄청난 기를 느낄 수 있다. 오름내내 펼쳐진 암반계곡과 단풍, 즐길 거리가 많은 통신골이였다  

 

 

▲ 정상 발자취

     우리는 직등하지 않고 우측 병풍바위로 올랐다

 

 

▲ 중산리에서 출발하면서 다체 한 장 남기고 웃으면 출발한다

 

 

▲ 칼바위에서 자화상 남기고 바로 출발, 출렁다리에서도 한 장 남기고 바로 출발하니 뒤에서 쉬어가자고 난리다

     그러나 산행 시작이 좀 늦었다며 선두에서 쉬지 않고 계속 가니 제발 쉬자고 한마디 한다 ㅎㅎㅎ

 

 

▲ 공사자재가 놓여 있는 너덜길

     멀리 주능 마루금을 올려다보고 유암폭포로 올랐다

 

 

▲ 유암폭포 도착하여 시간을 보니 출발 2시간 내에 통신골로 들어갈 수있을 것 같아서 유암폭포에서 조금 여유를 부리며 단풍을 즐겼다

 

 

▲ 통신골 초입 풍경

     초반부터 큰바위로 인하여 조금 거칠었다

 

 

▲ 하늘 한 번 보니 물감을 칠해놓은 듯 파란 하늘이 살며시 내려앉은 단풍과 어우러져 통신골을 빛나게 하였다

 

 

▲ 조금 오르다 광주에서 오신 꺼비님을 만났다

     처음에는 블로그에서 많이 보았다며 인사를 건네니 "꺼비"라고 하였고, 나는 "아~! 맞다. 지리 꺼비님"이라고 하며 맞장구를 쳐 인사를 하였으며, 통신골 오름내내 같이 하였고, 잠시 헤어졌다가 천왕봉에서 다시 만나 재회를 하고 인사를 하였다

 

 

▲ 우리 막싸도라팀과 건너편 꺼비님 팀

     우짜다보니 같은 장소에서 쉬게 되었네요

 

 

▲ 통암반 중앙으로 올라가는데 좌우측 단풍이 멋졌다

     그리고 좌측은 용이 발톱을 할퀸 자국이 있는 곳이다.

▼ 좌)는 용의 발톱자국,  우)는 그 옆에 있는 구덩이에 원반모양의 돌 형태, 정말 요상하게 생겼다

 

▲ 통신골, 오를수록 가을색이 완연하다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계속 산행을 같이하는 스티브 동생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 간다

     단풍과 어우러진 통신골, 내년에 이맘 때 또 와야지~~~

 

 

▲ 꺼비님, 우리 일행의 폰에 찍혔네요

     여기 내 블로그에 올려도 될랑가 모르것네요. 허락도 받지 않았는데~~~

 

 

▲ 선두에 오르니 뒷모습만 ㅎㅎㅎ

 

 

▲ 뒤에서 불러 돌아서니 자세잡으라고 하네요

 

 

▲ 중앙 계곡 좌우측 단풍나무 있는 곳에서 우측 골로 진행하였다

 

 

▲ 조기서 우측으로 고잉~~~

 

 

▲ 우측으로 접어들어 조금 진행하면 수량이 적은 통 암반을 만나고 이곳에서 우리를 점심을 해결하였다

 

 

▲ 점심 후 고인 물에 떨어진 단풍으로 셀카놀이도 해봅니다.

 

 

▲ 점심 후 먼저 출발하여 서두르라고 하니 그 모습을 한 장 찍어주네~~~~

 

 

▲ 그래서 나도 뒤따라 올라오는 일행들 한 장 담아주었다

 

 

▲ 빨리 오라고 부르니 또 한 장 찍어주네 ㅋㅋㅋ

     오르다 멋진 곳 있으면 계속 불러야 것다요

 

 

▲ 골을 타고 오르다보면 골을 버리고 우측으로 올라가야 한다.

     한 참을 오르다 다시 골로 내려서면 된다

 

 

▲ 히야! 저곳을 통과해야 올라가야 한다

     나는 돌 굴리지 않을테니 거리두고 오라고 하면서 올랐다

 

 

▲ 다시 골로 내려서 낙석 위험이 있는 골을 조심조심, 병풍바위를 바라보며 올른다

 

 

▲ 오르다 뒤도 돌아보고

     우측 잘록한 곳이 장터목 대피소, 그 뒤로 연하봉과 일출봉, 그 뒤에 솟은 곳이 촛대봉이다.

 

 

▲ 천왕 남벽인 병풍바위

     올려다보니 낙락장송 소나무 한그루와 어우러진 병풍바위,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압권이다.

     일행들에게 돌 굴리지 말고, 발 조심하라며 일러주고 계속 올랐다

 

 

▲ 고사목에 선답자가 설치한 로프를 이용하여 오른다

     사진 상으로는 그냥 오르면 되것지 하지만 로프를 잡지 않고는 오르기 힘든 곳이다.

 

 

▲ 위에서 보면 요런 상태 ㅎㅎㅎ

 

 

▲ 오르다 좌측으로 부엉이를 닮은 바위도 당겨서 담아보고~~~

 

 

▲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풍경에도 취해 보았다

     언제 이곳에 다시 올 수 있을까?

     꿈에서도 보일 것 같은 멋진 풍경이였다 

 

 

▲ 이곳에서 작은 로프 2곳을 내려가면 주등로로 나갈 수 있다

     그러나 첫 번째 이 로프에서 나까지 4명이 내려오고 다섯번째 내려오다 줄이 끊어져 버렸다

     팔에 긁힌 것 외 크게 다치지 않았으니 천만다행

     그래서 아래와 같이 우리가 가지고 있던 슬링을 설치하였다

 

 

▲ 두번 째 로프

     이 로프도 짧고 낡았다. 그래서 로프에 의지하지 않고 팔 힘으로 다들 내려갔다

 

 

▲ 등산로와 합류하여 천왕샘을 지나 천왕봉으로~~~

 

 

▲ 천왕봉의 천주(天柱) - 천왕봉에서 조금 내려가 "하늘의 기둥" 음각을 배경으로 셀카로 남기고

 

 

▲ 천주의 우측에 있는 「일월대(日月臺)」도 한 장 남기고 천왕봉을 다시 올라~~~

 

 

▲ 단체사진과 개인 인정샷을 즐겼다

     단체사진은 통신골에서 만난 광주에서 오신 "꺼비님"이 촬영 보내준 것이다

 

 

▲ 칠선계곡 멀리 추성리까지 잠시 보여주드니 이내 가스가 덮어버렸다

     우리는 정상에서 요기를 하고 서둘러 순두류로 항했다

 

 

▲ 개선문은 요렇게 남기고 ㅎㅎㅎ

 

 

▲ 단풍도 한 장 남기고 ~~~

 

 

▲ 순두류 버스시간 땜에 법계사는 요렇게 하고, 로타리대피소에서 한 숨 돌리고 바로 순두류로 내려갔다.

 

 

▲ 이제 이곳 탐방로를 나서면 순두류가 코앞이다

     같이 한 님들 모두 즐겁고, 행복하게 사고 없이 산행을 마무리 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중산리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하였고, 중산리에서 아래 주차장까지 1.6km를 걸어서 도착, 하루를 마무리했다

처음 출발할때는 9시간 30분 정도를 예상했었는데 순두류 셔틀버스 시간 맞추다보니 예상보다빠른 8시간 30분 만에 하산하게 되었다.

같이 한 님들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