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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우수청골, 소금쟁이능선 "2022. 8. 13." 본문

지 리 산 산행

지리산 우수청골, 소금쟁이능선 "2022. 8. 13."

지리산 독사 2022. 8. 17. 23:48

▲ 우수청골에서 한포즈 잡았다ㅋㅋㅋ

 

 

▲ 바위 이끼를 타고 흐르는 시원한 물줄기, 정말 황홀다는 말이 나올만하다

 

 

▲ 요렇게 즐기다보니 시간이 쫓기지 않고 하루종일 계곡에서 놀게 되었다

 

 

▲ 소금쟁이능선 헬기장에서, 내만 없네 ㅋ 

 

 

     ▲ 광대골, 부자바위골, 생이바위골, 소금쟁이능선, 우수청골, 비린내골, 오공능선 산행지도

 

 

▲ 지리산 우수청골, 소금쟁이능선 발자취

 

 언 제: 2022. 8. 13(토). 08:40 산행시작 ------ 8시간 10분 소요(시간 의미 없음)

 누구와: 막싸도라팀 7명

 족 적: 덕평가든 - 광대골 - 지리산 자연휴양림 - 우수청골 - 작전도로 - 소금쟁이능선 - 광대골 - 덕평가든 ...  7.59km

 이번 지리팀 산행은 부자바위골로 올라 소금쟁이능선으로 하산하는 산행코스를 잡고 출발했다. 그런데 덕평가든에서 계곡으로 출발 지리산 자연휴양림 내 도로를 따라 올라 우수청골 갈림길에 도착할 무렵 차량 한 대가 와서는 이곳은 길이 없으니 내려가 작전도로 가라고 하고는 광대골의 도로끝지점으로 올라가 주차를 하였는지 내려오지 않았다

우리는 국공이라고 생각하고 예의를 갖추자며 코스를 변경하여 우수청골로 접어들었다. ㅎㅎㅎ

그런데 국공이라면 우리가 내려 갈때까지 옆에서 지킬것인데 말만하고 올라간 것으로 보아 휴양림 관리하는 직원이라고 생각하였고, 하산하면서 보니 우리에게 말을 한 차량이 휴양림 관리동 앞에 주차가 되어 있었다. 우리는 휴양림 직원을 국공이라고 생각한 것이였다. 코스는 변경하였지만 그래도 하루 산속에서 즐긴 것에 대만족이였다.

 

 

▲ 덕평가든에 도착하여 연세가 많은 어르신에게 부탁하여 이곳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다

     하산하여 정중하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다.

     이곳에 주차를 하지 않았으면 음정마을 백두대간벽소령 표지석에서 이곳까지 앙복 2.5km전후 도로를 걸어야  한다

     출발할 때 덕평가든 건물 사이 계단으로 해서 계곡으로 내려선다

 

 

▲ 주차를 허락하신 덕평가든 할머니께서 계곡까지 따라 내려와 등산로를 안내해 주셨다

    계곡에 물이 많아 가기 힘들 것인데 하시면서~~~~

 

 

▲ 덕평가든을 내려서면 만나는 폭포

 

 

▲ 골을 따라 오르면 만나는 갈림길

    좌측은 비린내골, 우측이 광대골이다.

 

 

▲ 갈림길에서 올라서면 이런 풍경이다.

    뒤쪽이 철다리가 있는 곳으로 철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진행하면 비린내골로 갈 수 있고,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음정마을 백두대간벽소령 표지석을 만날 수 있다

 

 

▲ 우측 출렁다리를 건너면 지리산자연휴양림 내로 간다

     우리는 직진하여 광대골을 따랐다

 

 

▲ 지리산자연휴양림 옆 계곡 광대골 풍경

    이곳에서 조금 오르면 콘크리트 다리를 만나고 좌측으로 휴양림 관리동을 지나 도로를 따라도 되지만 휴양림 직원들이 있으니 그냥 계곡을 따라 광대골을 오르면 휴양림 직원들을 피할 수 있다

 

 

▲ 광대골에서 좌측 휴양림 관리동 옆으로 올라와 도로를 따른다

    우측이 콘크리트 도로이다

 

 

▲ 전방 가로등 있는 곳이 직진하면 소금쟁이 능선이고, 좌축은 우수청골, 우측은 광대골이다.

    이곳에서 휴양림 직원이 등산로가 없다며 작전도로로 가라고 말을 하고 도로 끝지점까지 올라가서는 내려오지 않는다

우리는 부자바위골로 가려면 도로를 따르던지 아니면 우측 산책로 출렁다리를 건너 광대골로 내려서야 하는데 광대골로 내려서도 위쪽에 가면 휴양림 직원이 차를 주차하고 있어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코스를 변경하여 우수청골로 살며시 들어갔다 

 

 

▲ 우수청골로 오르니 이정표가 있다

    직진하면 우수청골로 오르게 되지만 대피소 표시는 휴양림능선과 만난다

 

 

▲ 우수청골 초입 풍경

    시작부터 와폭과 이끼들로 인해 멋진 풍경이 이어진다 

 

 

▲ 지리는 어느골로 들어도 후회하지 않는다

     오늘 하루종일 눈이 시리도록 이끼를 구경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

 

 

▲ 이끼를 벗삼아 흐르는 와폭, 한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다

    모두들 두고두고 보기 위해 사진 찍느라고 진행은 더디기만 하였다

    오지 않았으면 보지못할 아름다운 풍경이 계속 이어진다 

 

 

▲ 너럭바위를 따라 흐르는 와폭과 이끼를 배경으로 한포즈 취해보고~~~

 

 

▲ 드라마도 한 컷 찍어보고 ㅎㅎㅎ

 

 

▲ 우수청골은 큰 폭포는 없지만 이끼와 돌을 타고 흐르는 와폭은 많았다

 

 

▲ 고도를 높일수록 골은 좁아지고 계곡은 사나워 진다

 

 

▲ 요넘 이끼속에 숨어 있다 놀랬나~~

    신기한 구경꺼리 인냥 네발로 이끼를 누비는 것을 한 참 구경하였다

 

 

▲ 선두로 가다 셀카도 즐기고~~~

 

 

▲ 이끼 천국인 협곡을 따라 흐르는 폭포, 황홀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 협곡 한켠에 자리잡고 추워를 느낄 정도로 느긋하게 쉬면서 점심을 먹었다

     산속 계곡에서 각자의 살아온 인생이야기, 산행 추억에 대해 담소를 나누다보니 점심시간이 1시간 50분정도, ㅎㅎㅎ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    

 

 

▲ 점심 후 오후도 이끼의 향연을 계속되었다

 

 

▲ 쓰러져 계곡을 막고 있는 이 나무에서 자연이 준 선물 말굽버섯을 채취했다

 

 

▲ 우수청골의 물줄기는 방구 속으로 사라지고

    그 물줄기의 재잘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험해진 골을 따라 계속 오른다

 

 

▲ 요상하게 생긴 나무

    작전도로가 코앞이다보니 고사리과 식물인 관중이 많은 너덜길이 계속 이어진다

 

 

▲ 작전도로 도착, 욕봤어요

     욕보기는 ㅎㅎㅎ 계곡에서 너무 많이 놀아 힘들지 않게 올라왔고마는~~~

 

 

▲ 작전도로와 소금쟁이능선 갈림길에서 셀카로~~~

 

 

▲ 소금쟁이능선 시작점이 헬기장

    우측 간판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지리산자연휴양림까지 내리막 고속도로이다

 

 

▲ 단체 한 장 남기고 출발~~~

    계곡에서 너무 많이 놀아 소금쟁이능선은 쉼없이 내려갔다

 

 

▲ 요런 연리목은 폰에 담고 가야지예~~~

 

 

▲ 어라 꽃처럼 생긴 이 버섯은? 

 

 

▲ 중앙 가로등 있는 곳으로 하산했다

    좌측은 우수청골, 우측 계곡은 부자바위골과 생이바위골로 이어지는 광대골이다.

    우리는 콘크리트 도로를 따르다 휴양림 관리동 전 좌측 화장실 있는 곳에서 광대골로 내려서 계곡으로 내려갔다

 

 

▲ 저 출렁다리 지나면 바로 콘크리트 다리가 있다

 

 

▲ 다리 밑으로 해서 계속 내려간다

     다리 좌측에 휴양림 관리동이 있다

 

 

▲ 이 철다리 밑이 우측으로 비린내골이 이어지고, 좌측 광대골과 합류하는 지점이다.

    다리를 건너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음정마을 입구 백두대간 벽소령 표지석 있는 곳으로 갈수 있다

    우리는 좌측 계곡을 따라 내려가 아침에 출발하였던 덕평가든 아래에 도착하여 배낭을 벗자 바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덕평가든 계단으로 올라가 차량에 배낭을 벗어두고 여벌 옷을 가지고 계곡으로 가서 시원하게 씻었는데, 비가 계속 내리는 상황으로 옷을 갈아 입을 곳이 없었다. 우리는 덕평가든 계단으로 오르다 비를 피하는 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덕평가든 사장님에게 주차를 허락해 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고 울산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