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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요사카 여행 3일차 "2023. 3. 19." 본문

해밀 여행

2박 3일 요사카 여행 3일차 "2023. 3. 19."

지리산 독사 2023. 3. 23. 23:23

▲ 오사카 사라사 도톤보리 호텔에서 나와 나라시로 이동하여 3일차 여행을 한다

    잠들지 않는 도톤보리도 낮이면 이렇게 조용한 거리로 변하네요

 

 

▲ 일본의 부엌이라 불리는 쿠로몬 시장 구경에 나선다

    여기서는 주문하면 바로 구워주기도 한다네요

    그러나 아침 일찍이라 배도 고프지 않고 또 생각보다 구미가 당기지 않아 사먹는 거는 패스했네요 

 

 

▲ 일본은 어딜가나 맛집은 줄서서 먹네~~~

 

 

▲ 쿠로몬 시장에 한국식품을 파는 금강식품점이 있네요

    초고추장, 왕뚜껑 라면도, 마지막 날만 아니면 사서 저녁 만찬으로 하고픈데 오늘 입국이라 ~~~

 

    쿠로몬 시장을 구경하고 면세점을 들린 다음 오사카성을 구경하러 이동했다

 

 

▲ 일본의 상징이자 자부심인 오사카성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립한 오사카 성은 16세기 당시에는 요도가와 강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큰 규모였지만 대부분이 소실되어 1950년대에 재건된 일부 성채를 중심으로 공원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이 쉬어 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되었다. 특히 여름에는 많은 행사가 열려 내 ·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사한다.
오사카 성의 볼거리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천수각을 꼽을 수 있다. 35m 높이의 5층 구조물로 원래는 목조 건물이었으나 콘크리트 건물로 재건되었으며, 3층에는 황금 다실을 만들어 놓아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마모토성, 나고야성과 더불어 일본의 3대 명성 중 하나이다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시대를 통일하고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돌을 옮겨와 축성한 성이다

    침입을 막기 위해 이중으로 해자를 만들었다. 이정도면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이 성주~~~~~

    우리나라 선조님들 입장에선 악연인 사람이다    

 

 

▲ 관광객들로 인하여 시끄러움에도 음악을 틀어놓고 명상을 즐기고 있다

 

 

오사카성으로 들어가는 성문이다. 들어가면 정면에 성에서 최고 큰 돌이 있다

    성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오사카 성에서 가장 큰 돌을 사용해 벽을 만든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돌의 무게가 108톤으로 추정된다.

▼ 오사카 성에서 가장 큰 돌, 앞에서 보면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

 

 

▲ 천수각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선 모습

    우리는 시간관계 상 천수각 내부 구경은 생략하고 주변 구경만 했다

 

 

▲ 가는곳 마다 기념으로 단체 한 컷은 남겨야~~~

 

 

▲ 오사카성의 공연자

    물 컵을 고정시킨 판자를 둥근 모양의 원통에 올려놓고 양발을 판자에 올려 물 컵에 인형을 넣는 공연을 하는데 어설프고 웃기는 공연이였네요

 

 

▲ 타임, 캡슐 expo '70과 오사카성

    「인류의 진보와 조화」를 테마로 한 일본 만국박람회를 기념하여 마이니치신문사와 마쓰시타전기산업 주식회사는 같은 내용의 갭슐 두 개를 완성하여 이곳 지하 15m에 묻었습니다. 일본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 사람들의 협력을 얻어 선택된 20세기의 문화소산 2098점이 최신 보존기술에 의해 특수금속제 용기에 속에 보관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세계의 영원한 평화와 무궁한 번영을 믿으며, 5,000년 후의 인류에 이것을 남기겠습니다. 상부 캡슐은 각 세기의 초두에 하부 캡슐은 6,970년에 개봉해주실 것을 여기에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1971년 3월 15일

형상 : 구형 내용적 : 50만㎤, 내경 : 1m 무게 2.12t

 

 

▲ 오사카성 안의 박물관 같은 건물은 식당 및 기념품 판매점이라는데 이렇게 사진 한 장만 남겼다

 

 

▲ 성 맞은편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즉 풍신수길을 모시고 있는 풍국신사가 있다

    우리 선조님들에게는 나쁜넘인데 ~~~

    입구에는 에도막부시절 일본군의 복장과 무기를 판매하기도 하고, 옷을 입고 사진촬영도 하는 기념품 노점이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592년 조선을 침공하여 임진왜란을 일으켜 민족에 크나 큰 아픔을 준 인물이다.

    명나라 정복을 위해 조선의 협조를 요청하였으나 실패로 돌아가자 20만 명이 넘는 수군과 육군으로 조선을 공격하였는데 우리는 역사의 아픔이지만 일본에서는 영웅이고 신이네요

 

 

▲ 오사카 성을 구경하고 이곳 호텔 1층 식당에서 일본식 돌솥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어제 과음을 했는지 속도 좋지 않고 감기 기운이 있어 음식을 남겼다

 

 

▲ 이제 일본에서의 마지막 여행지 나라사슴공원과 동대사 구경이다.

    우리는 정문이 아닌 옆문으로 들어갔는데 우측으로 보이는 건물이 우리나라 절로 보면 일주문이다

    먼저 사슴공원과 절 내부를 구경하고 일주문은 나중에 보기로 했다

 

 

▲ 나라사슴공원의 사슴

    상점에서 사슴이 좋아하는 센베이(전병과자)를 200엔에 구입, 사슴에게 먹이로 줄 수 있다.

    전병을 들고 있으면 훈련된 사슴처럼 연신 고개를 아래 위로 끄덕이며 인사를 한다 빨리 달라고 ㅎㅎㅎ

    놀리다 안주면 안되것지요

 

 

▲ 동대사는 입장료를 내야 한다

    좌측으로 들어가서 동대사 내를 좌측에서 우측으로 돌아 구경하고 나와 사진 우측으로 나와야 한다

 

 

▲ 입장료를 내고 동대사 내로 들어왔다

    동대사는 745년 헤이안시대 쇼무왕이 호국불교의 발원으로 한반도 3국의 기술자들을 초빙하여 총감독은 고구려인, 건물은 신라인, 불상은 백제인이 각 건축하였으며, 청동좌불상과 건축물은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중앙 붉은색 경계 목책 아래 검은색을 띠는 대리석은 인도에서, 좌측 약간 붉은색을 띠는 대리석은 중국에서, 그 좌측 일반 대리석은 한국에서, 그 다음으로는 일본 대리석으로 깔았다고 하며, 이는 불교 유입 경로를 따라 대리석을 구입하여 깐 것이라고 한다 

 

 

▲ 어마어마한 크기의 청동좌불상

    동대사(도다이지) 절 창건과 화엄의 가르침에 대해 한글로 기록해 두었네요

    한국어로 설명한 글을 읽으니 갑자기 자부심이 생깃어요

 

 

▲ 청동좌불상을 받치고 있는 동에도 부처님이 새겨져 있다

 

 

▲ 대불전의 치미, 물고기 꼬리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며, 이 또한 한글로 설명되어 있다

 

 

▲ 내부에서 왼쪽으로 돌며 구경을 한다

 

 

▲ 화재로 소실되기 전의 모습으로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한다

    동대사는 화재로 두 번이나 불에 소실되었는데, 지금의 동대사는 310년 전에 재건된 건물로 크기를 줄여 재건한 것이라고 한다

 

 

▲ 절 내부 기둥에 뚫린 구멍, 이 곳을 통과하면 머라고 했는데 이자뿟네요

    그러나 코로나 이후 막아 놓아 사진으로만 구경했다

 

 

▲ 동대사를 지을때 사용한 기와, 그 크기가 우리 기왓장의 4배정도 되네요

 

 

▲ 우측에서 바라본 청동좌불상

 

 

▲ 동대사 앞 마당에는 큰 연못이 자리하고 있다

 

 

▲ 사람들에게 길들여진 사슴

    오직 전병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

 

 

▲ 우리나라 절로 보면 일주문인데, 이곳은 현재까지 소실되지 않고 옛날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이라고 한다

 

 

▲ 일주문 내의 사천왕상

    하나의 나무가 아니고 조각을 하여 이어붙인 것이라고 한다

 

 

▲ 일주문 옆에 청동좌불상의 손모양을 전시해 놓았네요

    나라사슴공원과 동대사를 마지막으로 구경하고 우리는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려고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 일본 오사카 2박 3일의 여행을 마치고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일몰을 구경하였다.

    2023. 3. 19. 19:10경 Tway222편 비행기에 탑승, 20:30경에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 승용차로 울산에 무사히 도착하여 2박 3일 일정의 여행을 마무리 했다

 

이번 일본 여행에서 배울 점을 있다는 것을 느낀 여행이였다.

가이드 하는 말 일본에는 3가지가 없다며 문제를 내었는데 나도 한개를 맞추었고 같은 버스를 탄 사람들도 맞추었는데 그 3가지가 "공짜, 가짜. 십자가"라고 했다. 3일동안 여행하면서 이에 대한 공감이 갔다.

또 한가지 일본에 3일 있으면서 차량의 크략숀 소리를 딱 한 번 들었다. 빨리빨리 문화가 있는 우리나라 같으면 하루에도 수없이 듣는게 크략숀 소리인데 ㅎㅎㅎ, 나도 이제 운전하면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크략숀 NO해야 것다

여행이라는 것은 일상의 삶에 지친 나를 돌아보는 시간, 여유를 부리면 행복을 만드는 것이 아니겠는가?

다음에도 여유로운 행복감을 찾는 여행을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