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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연화산 환종주 "2023. 4. 23." 본문

경 상 도 산행

고성 연화산 환종주 "2023. 4. 23."

지리산 독사 2023. 5. 3. 14:41

▲ 연화1봉은 정상이 펑퍼짐하여 복이 있는 산처럼 느껴졌다

 

 

▲ 돌탑으로 위용을 더한 장기바위

 

 

산세가 연꽃과 닮은 연화산(524m) 유래

    옛날에는 이 산을 비슬(琵瑟)이라고 이름 붙였던 것인데, 이는 이 산의 동북쪽에 선유(仙遊), 옥녀(玉女), 탄금(彈琴)의 3봉우리가 둘러있어 마치 선인(仙人)이 거문고를 타고, 옥녀가 비파를 다루고 있는 형국이였기 때문이였다.

이렇게 부르던 비슬산(琵瑟山)을 연화산으로 고쳐 부르기 시작한 것은 조선조 인조 때에 학명대사(學明大師)께서 고기(古記)에 이르기를 산세(山勢)가 돌올(突兀 : 높이 서 있는 모습)하고, 쟁영(崢嶸 : 높고 험한 모습)하여 몇 송이의 부용(芙溶 : 연꽃)이 남두(南斗 : 남쪽에 있는 별의 이름)의 곁에 빼어났으니 이것이 연화(蓮華)요, 그 가운데서 옥파(玉派)가 있어 돌구멍에서 솟아나고 한 갈래의 잔원(潺湲 : 물 흐르는 소리)으로 들리어 암곡(岩曲 : 바위의 구비), 사명(寺名)을 「연화산 옥천사」라 하였다. 예로부터 서쪽에서 솟아 동쪽으로 흐르는 샘(西出 東流)을 옥천이라 했듯이 이 곳 옥천사에 흐르고 있는 샘도 그래서 옥샘으로 불린다

 

 

▲ 연화산 환종주 산행 지도

 

 

▲ 고성 연화산 환종주 발자취

 

▶ 연꽃을 닮은 연화산 구석구석 돌아보기

▶ 언 제: 2023. 4. 23(일). 08:09 산행시작 ------ 8시간 15분 소요

▶ 누구와: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회원 9명

▶ 족 적: 공룡발자국화석지 주차장 - 연화1봉 - 연화2봉 - 봉화대 - 돌탑무지 - 느재약수터 - 느재고개 - 월곡재(싸리재) - 시루봉 - 장기바위 - 망향대 - 월곡재(싸리재) - 적멸보궁 - 연화산 - 운암고개 - 남산 - 갓바위, 용바위 - 황새고개 - 선유봉 - 옥녀봉 - 탄금봉(장군봉) - 공룡발자국화석지 주차장 ... 약 15.66km

 

 

▲ 울산에서 05:30경에 출발하여 공룡발자국 화석지 주차장에 도착하여 단체사진 한 장 남기고 산행을 시작했다

    화장실만이 손님을 받았고, 음식점 들은 영업을 하지 않았다

 

 

▲ 귀여운 공룡 형상이 있는 우측 계곡에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는 곳으로 데크를 따른다

 

 

▲ 공룡발자국 화석

    소형 용각류 보행열 5개가 이 곳 계곡의 바닥에 있다. 혼펠스로 된 암반은 단단하여 풍화엔 강하지만 표면이 울퉁불퉁하여 발자국 모양이 뚜렷하지 않다. 발자국들은 불규칙하에 찍혀 있는 것처럼 보이나, 이들을 잘 연결해보면 용각류 공룡이 걸어간 발자국임을 알 수 있다.

 

 

▲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약 1.1km 올라 도착한 쉼터, 이곳에서 쉼호흡 한 번 하고 출발~~~

    이곳부터는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다 연화1봉을 지척에 두고 급경사가 이어진다

 

 

▲ 연화1봉, 이곳에서 단체와 개인 인증을 하고 한꼬뿌했다

 

 

▲ 연화2봉으로 ~~~

 

 

▲ 연화2봉까지는 큰 오름과 내림이 없는 편안한 등산로가 이어지며, 그 등로에는 많은 붓꽃이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 연화2봉 조망도 없다. 왜 봉화대 직전에 연화2봉이라는 표시를 하였을까?

 

 

▲ 봉화대, 저곳에서 또 쉬어 간다

    우리의 목적, 즐기면서 쉬면서 구석구석 구경하기를 실천하며 쉬엄쉬엄 진행한다

 

 

▲ 연화2봉에서 300m지점이라는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오서삼거리 전골못까지는 4.4km인데 우리는 700m거리에 있는 돌탑무지 방향으로 내려간다

 

 

▲ 등산로를 따르다 우측에 이런 돌무더기를 만나면 우측으로 바로 진행해야 돌탑무지 전체를 순서대로 구경할 수 있다

 

 

▲ 물길이 흘러간 것처럼 협곡이 이어진다

    이곳에서 좌측 바위 위로 올라가 구경을 한다

 

 

▲ 좌측 바위 상단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 바위 상단, 우측 아래가 협곡이다.

 

 

▲ 협곡에는 그 옛날 사약의 원료를 써였다던 천남성이 자생하고 있었다

 

 

▲ 협곡에도 돌탑이~~~

 

 

▲ 바위의 형태를 보면 산속에 있는 바위라고 보이지 않는다

 

 

▲ 바위군이 너무 웅장하고, 누군가가 돌탑을 많이 쌓아 놓았다

 

 

▲ 이곳에 절이 있었을까? 아님 집이 있었을까?

    깨어진 기와를 이용하여 탑을 만들어 놓았다

 

 

▲ 바위 사면에 텐트가 쳐져 있다

    텐트에 적어 놓은 글자를 풀이하면 "이곳까지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수술로 인한 휴유증과 재활을 위해 기거하며 등산로 정비 및 돌탑 보수 등을 하며 지내고 있는 60대 남성입니다. 여기에 있는 물품사용은 하시되 제발 가져가는 것은 삼가해 주셔요. 저에게는 하나같이 소중한 것이기에.... 부탁드립니다. 남은 산행 즐겁고 안전한 하루되시길 빕니다. 차후에 이곳을 들리실땐 좀더 깨끗하고 정리된 환경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요. 2023. 1. 어느날"이라는 붉은 글귀가 우측으로 45도 각도로 누운 필체로 쓰여 있다

 

 

▲ 한 사람의 수고 때문인지 몰라도 정말 많은 돌탑이 있었다

 

 

▲ 돌탑무지를 내려와 화촌골 다리 위에 도착하여 시간가는 줄 모르게 느긋하게 점심을 먹었다

 

 

▲ 깨끗하게 정비된 느재약수터에서 시원하게 물 한모금 했다

 

 

▲ 느재고개,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 한다

 

 

▲ 느재고개(편백쉼터)라는 이정목을 만나면 도로를 버리고 산길로 접어들어 시루봉 방향으로 올라간다

 

 

▲ 월곡재(싸리재), 직진하여 내려가면 적멸보궁이다

    우리는 우측 시루봉 방향으로 올라 망향대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올 것이다.

 

 

▲ 월고\ㄱ재에서 시루봉까지는 0.9km, 0.3km만 오르면 시루봉이다.

 

 

"소풀산"이라고도 하는 "시루봉"

    옛날 경상남도 시골에서 소풀 베러 가자, 소풀 한짐 베다 놓고 학교가고 한 기억이 있는데 ㅎㅎㅎ

    나도 저 시루봉 나무를 들고 찍었는데 너무 흔들려서 ㅎㅎㅎ

 

 

▲ 시루봉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멀리 당항만을 기점으로 멀리 구절산, 거류산, 벽방산이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다

 

 

▲ 시루봉에서 송계마을 방향으로 보면 장기바위가 보인다

 

 

▲ 정말 요상하게 생긴 장기바위, 저 위까지 올라 인정을 했다

     저 돌탑은 또 누가 쌓았을꼬?

 

 

▲ 망향대에서 건방진 포즈 한 번잡고, 시루봉을 지나 적멸보궁으로 갔다

 

 

▲ 사리탑이 있는 적멸보궁

    극락보전 우측에 있는 탑이 사리탑이다.

 

 

▲ 새롭게 조성된 부처님, 좌측으로 등산로가 있다

 

 

▲ 연화산으로 올라가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적멸보궁

 

 

▲ 한 번 치고 올라 연화산에 도착 단체사진과 개인 인증을 하고 다시 내리막을 따라 운암고개로 내려간다

     월곡재에서 시작하면 200 ~ 250m 높이를 3번 정도 오르고 내려가기를 한다

     연화산 올랐다가 운암고개로 내려가고, 다시 남산 오르고 황새고개 내려가고 또 선유봉 오르고 ㅎㅎㅎ

 

 

▲ 운암고개, 쉼없이 바로 남산을 오른다

 

 

▲ 남산에서 잠시 쉬었다가 우측 갓바위와 용바위 방향으로 ~~~

 

 

▲ 남산에서 갓바위와 용바위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약 200m를 내려갔다가 올라가야 한다

    이곳에서 우측 갓바위 방향으로 내려가 용바위 방향으로 올라오면 된다

 

 

▲ 갓바위를 구경하고 ~~~

 

 

▲ 석문을 지나면 ~~~

 

 

▲ 요렇게 생긴 용바위를 만날 수 있다

 

 

▲ 황새고개도 사진 한 장 만 남기고 바로 선유봉을 오른다

 

 

▲ 선유봉 자화상, 이제부터 쉬지 않고 가려고 했는데, 또 쉬어간다.

     마지막 배낭털이는 하고 가야 ~~~

 

 

▲ 옥녀봉, 조망 없는 평범한 봉인데 왜 옥녀봉.....에구 빨리 하산하자 ㅎㅎㅎ

 

 

▲ 탄금봉(장군봉) 자화상

    이제부턴 내리막길만 남았다

 

 

▲ 공룡발자국화석지 주차장에 도착하여 하루 산행을 마무리 했다

    오늘도 산에서 하루종일 웃고 즐긴 멋진 하루에 감사함을 전한다

    같이하여 즐거웠어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