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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억산, 새암터골, 형제폭포, 나무꾼폭포 "2023. 8. 2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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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억산, 새암터골, 형제폭포, 나무꾼폭포 "2023. 8. 26."

지리산 독사 2023. 9. 1. 17:21

 

▲ 석골폭포 영상

 

 

▲ 형제폭포 영상

 

 

▲ 형제굴

 

 

▲ 무지개폭포

 

 

▲ 무지개폭포 영상

 

 

▲ 선녀폭포 자화상

 

 

▲ 선녀폭포 영상

 

 

▲ 나무꾼폭포 자화상

 

 

▲ 나무꾼폭포 영상

 

 

▲ 억산(깨진바위) 전 전망대에서

 

 

▲ 억산 자화상

    억산(944m)과 대비사의 전설

    옛날 억산 아래 대비사에 주지스님과 상좌가 함께 기거하며 수도를 정진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스님이 자다가 일어나 보니 옆에 자는 상좌의 몸이 싸늘했다. 이튿날도 자다가 일어나니 상좌가 어디를 갔다가 들어오는지라 스님이 묻자 "변소에 갔다 오는 길입니다"라고 하고는 이불속으로 들어가는데 역시나 몸이 차가워 이상하게 여겼다

이튿날 스님이 자는척하다 옷을 입고 나가는 상좌의 뒤를 따라가기 시작했는데, 억산 아래 있는 대비못에 이르자 옷을 벗고 물에 뛰어 들어가는 것이였다. 그러자 못의 물이 쫙 갈라지고 상좌가 이무기로 변해서 못 안을 오가며 잠시 수영을 한 후 다시 옷을 입고 산을 오르는 것이였다

산 능선을 넘어 운문사 쪽으로 급경사진 곳에 이르자 상좌는 또다시 옷옷을 벗더니 빗자루로 돌을 쓸자 돌들이 가랑잎처럼 쓸려가는 것이였다 스님이 이 광경을 보고 "상좌야 그기서 무얼 하느냐"고 묻자, 놀란 상좌가 스님을 보고 "1년만 있으면 천년을 채워 용이 될 수 있는데, 아 억울하다" 며 크게 탄식하더니 갑자기 이무기로 변해 하늘로 올라가면서 꼬리 부분으로 억산 봉우리를 내리쳐 두갈래로 갈라졌다고 한다

또 억산은 "수많은 하늘과 땅 그리고 우주"라는 의미의 억만건곤(億萬乾坤)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온다. 즉 하늘과 땅 사이의 수많은 명산 가운데 명산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 석골사 - 새암터골 - 억산 - 흰바위봉 발자취

 

▶ 언 제 : 2023. 8. 26.(토). 09:51 산행시작 ------ 5시간 29분 소요

▶ 어 디 : 석골사주차장 - 석골폭포 - 석골사 - 새암터골 - 형제폭포 - 형제굴 - 석굴 - 무지개폭포 - 선녀폭포 - 나무꾼폭포 - 억산 - 흰바위봉 - 석골사 주차장 .. 약 7.87km(원점회귀)

▶ 누구와 : 막싸도라 회원 3명

▶ 후 기 :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면서 영남알프스 억산의 깊은골인 새암터골의 형제폭포와 나무꾼폭포 등 폭포 산행을 했다. 울산에서 가까운 곳이다보니 조금 늦게 산행을 시작해도 급할게 없이 천천히 즐기면 되기 때문에 석골폭포, 형제폭포, 무지개폭포, 선녀폭포, 나무꾼폭포를 멋지게 구경한 하루였다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 해발 1,000m이상의 9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악군으로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봉우리가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주와 청도, 경상남도 밀양과 양산의 5개 시군에 걸쳐 있다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의 9개 봉우리는 「가지산(1,241m), 천황산(1,189m), 운문산(1,188m), 신불산(1,159m), 재약산(1,108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고헌산(1,034m), 문복산(1,015m)」을 말한다.

 

 

▲ 석골사 주차장의 「운문산 제2 얼음골」 안내도

 

 

▲수리봉, 문바위, 억산, 운문산 등산 안내도

 

 

▲ 석골폭포에 물이 이처럼 많은 것은 오랜만에 본다

    산행 후 이곳에서 씻을 거지만 그래도 한 컷 남기고, 산행을 시작했다

 

 

▲ 석골폭포 상단, 저 계곡을 건너면 함화산을 지나 운문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우리는 석골사 뒤 새암터골로 ~~~

 

 

▲ 천년고찰 석골사에서 한 장 남기고 석골사 앞 등산로를 따른다

    석골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 말사로서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운문산에 있는 사찰로,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 진흥왕 12년(560년) 비허법사가 짓고 보양법사가 중창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찰이다 

 

 

▲ 석골사 앞으로 해서 등산로를 쪼매(약 50m) 따르다 요렇게 좌측으로 팍 꺽인 곳을 따라 새암터골로 들어간다

    넓은 등산로에 절에서 차나무를 심어 놓았다. 조심조심, 조용히 숨소리 줄이며, 들킬라 ㅎㅎㅎ

 

 

▲ 로프를 지나면 새암터골, 계곡 우측으로 등산로가 계속 이어진다

 

 

▲ 첫 번째 합수점에서 시그널이 있는 곳으로 직진하여 진행한다.

 

▲ 두 번째 합수점에서 우측 계곡으로 계곡치기를 해도 되고 계곡 좌측으로 오르는 등산로도 있다

    우리는 정상적인 등산로로 올랐다.

 

 

▲ 요기서 억산방향으로 쬐매만 가면 형제폭포를 만난다

 

 

▲ 형제폭포

    얼매나 더번지 보자마자 바로 입수부터 한다ㅎㅎㅎ

    좌측으로 해서 폭포 상단에 올라 2단, 3단 형제폭포를 구경하고,

    2단 상단에서 우측으로 사면 따라가면 절벽 및에 형제굴 내려가는 로프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형제폭포 밑에 있는 형제굴을 구경하고 무지개폭포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2단, 3단 폭포 및 상단 형제굴은 패스했다 

 

 

▲ 형제폭포를 구경하고 빽하면서 계곡 좌측에 있는 형제굴을 찾아간다

    시그널이 있는 곳으로 작은 로프를 잡고 올라서면 형제굴이다.

 

 

 

▲ 정말 거대한 바위 밑에 형제굴이 있다

    우리가 앉아 있는 곳으로 들어가 좌측으로 나올 수 있다

 

 

▲ 내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돌아나오면 아래 사진과 같이 나온다

 

 

▲ 형제굴 내부에서 외부로, 건너편에 수리봉이 보인다

 

 

▲ 형제굴에서 바라본 수리봉

    올라갔던 곳으로 다시 내려와 형제굴 아래에서 좌측 사면으로 계속 진행하여 GPS상 석굴을 찾아간다

    형제굴 아래에서 석굴까지 좌측은 거대한 바위 덩어리이다

 

 

▲ 석굴을 찾았다

    보이는 곳이 석굴이 아니고 위쪽에 석굴이 있다

 

 

▲ 석굴에 올라가 보았으나 굴이라고 하기에는 영 ~~~

    다시 새암터골을 찾는다면 이 석굴은 패스다 ㅎㅎㅎ

 

 

▲ 석굴, 요기 담더 ㅎㅎㅎ

 

 

▲ 석굴에서 새암터골로 내려와 계곡치기하여 쬐매 오르면 우렁찬 폭포소리가 들린다

 

 

▲ 무지개폭포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폭포에 무지개를 떠기를 기다렸으나 무지개는 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점심 후 시원한 물세례를 맞으면 한바탕 즐기고 선녀폭포로 갔다

 

 

▲ 요렇게 즐겼네요

 

 

▲ 무지개폭포 상단

    요서 조금만 오르면 바로 선녀폭포다

 

 

▲ 선녀폭포,

    폭포는 선녀가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 또는 학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으로 보이는데 선녀가 목욕하는 탕이 없었다

 

 

▲ 선녀폭포 위에 있는 나무꾼폭포

    우측으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폭포 폭포 오기전 우측으로 등산로가 있다

    그런데 왜 나무꾼이지 ~~~ 아래에 선녀가 있어서 위는 나무꾼인가 ㅎㅎㅎ

 

 

▲ 나무꾼폭포 상단

    이제 이곳에서 계곡을 버리고 등산로를 따라 능선까지 약 30분 정도 된삐알을 올라가야 한다

 

 

▲ 능선에 올라서니 바람 한 점 없었다

    이제 깨진바위 억산으로 간다

 

 

▲ 석골사 갈림길

    오늘은 억산을 지나 팔풍재로 가지 않고 억산까지 갔다가 빽하여 이곳에서 흰바위봉을 지나 석골사로 하산하기로 했다

 

 

▲ 억산 전 전망대에서

 

 

▲ 파노라마 뷰

    바위 있는 곳이 억산, 뒤로 범봉, 운문산이다.

 

 

▲ 이무기의 전설이 있는 억산이란 이름은 "수많은 하늘과 땅 그리고 우주"라는 의미의 억만건곤(億萬乾坤)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온다. 즉 하늘과 땅 사이의 수많은 명산 가운데 명산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 억산에 있는 이정목

 

 

▲ 억산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좌측부터 서지산, 옹강산, 서담골봉, 문복산, 학대산 등 영남알프스 주변 산군이 가을빛을 품었다

 

 

▲ 억산에서 흰바위봉으로 가면서 헬기장에서 한 컷

    벌씨로 억새가 피였다

 

 

▲ 흰바위봉, 뒤가 운문산이다.

 

 

▲ 흰바위봉에서 ~~~ 좌측이 억산, 우측이 범봉이다.

 

 

▲ 흰바위봉에서 수리봉 조망

 

 

▲ 흰바위봉 아래 전망대에서 수리봉 조망하고 급경사 내림길을 따른다

 

 

▲ 우측으로 나와 석골사로 ~~~

 

 

▲ 천년고찰 석골사

    사진 한 장 남기고 석골폭포로 가서 목욕으로 흘린 땀을 씻고 하루일과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