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 가지산을 올라 23년 영남알프스 9봉 완등 "2023. 1. 24."

▲ 호거산 운문산 유래

    운문산은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와 경남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운문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560년(진흥왕 21)에 창건된 운문사는 고려 937년(태조 20)에 태조가 운문선사(雲門禪寺)라는 사액(임금이 사당이나 서원 등에 이름을 지어서 그것을 액자에 새겨 내리는 것을 말함)을 내렸고, 화랑도와 낭도에게 세속오계를 가르친 원광국사와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이 머물렀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호거산(장군봉, 일명 등심바위)은 운문사 뒤편에 있고 운문사 현판에도 호거산 운문사(虎踞山 雲門寺)라고 되어 있는데 이곳 운문산 정상석에 「일명 호거산」이라고 해 놓은 이유가~~~~

 

 

▲ 가지산 유래

    가지산(加智山, 1,240m)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를 이루며 영남 알프스 중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1979년 자연공원법에 따라 가지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 유래는 신라 흥덕왕 때 이 산기슭에 위치한 석남사(石南寺)에서 유래되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석남산(石南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언양현지(彦陽縣誌)』에는 “석남산은 현에서 서쪽으로 27리 지점에 있으며 일명 가지산이라 불린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가지산은 본래 ‘까치산’이라는 순수한 우리말 이름으로 가(迦)는 ‘까’의 음을 빌린 것이며, 지(智)도 ‘치’의 음을 빌린 것이라는 설이 있다. 까치의 옛말은 가치이고, 가지산은 옛 가치메의 이두로 된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 영남알프스 9봉 안내도

 

 

▲ 2023년 문복산을 제외한 영남알프스 8봉 완등으로 9봉 완등 인증했다

    ≫ 봄철 산불조심기간 전 등산객이 몰려 경주 대현3리 주민의 소음 및 주차난 등으로 인해 2023. 1. 6.부터 영남알프스 완등 9봉에서 문복산을 제외하고 8봉으로 완등 인증을 하기로 하였다

 

 

▲ 운문산, 가지산 발자취

 

◈ 운문산 ◈

▶ 언 제 : 2023. 1. 24(화). 08:50 산행시작 ------ 3시간 12분 소요

▶ 족 적 : 상양마을 복지회관 - 아랫재 - 운문산 - 아랫재 - 상양마을 복지회관 .... 약 8.8km

▶ 누구와 : 나, 소나무님

 

◈ 가지산 ◈

▶ 언 제 : 2023. 1. 24(화). 13:00 산행시작 ------ 3시간 소요

▶ 족 적 : 석남터널 - 능동산 갈림길 - 중봉 - 가지산 - 중봉 - 능동산 갈림길 - 석남터널 .... 약 6.8km

▶ 누구와 : 나, 소나무님

 

▶ 2023년 설 연휴 마지막날 오전은 운문산, 오후는 가지산 산행을 하여 2023년 9봉 완등을 했다.

    나는 연휴 마지막 날 석남사에서 출발, 중봉 → 가지산 → 쌀바위 → 상운산 → 석남사 원점회귀를 하려고 마음먹었는데 산행 전날 운문산과 가지산을 올라 23년 9봉 완등을 하자는 제의를 받고, 코스를 변경, 문복산을 제외한 영남알프스 9봉 완등을 하게 되었다. 올해 들어 산행시에 허리가 묵직하게 아프고 장단지가 뭉치는 증상으로 산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에도 오후 가지산 오름길에 같은 증상이 나타나 힘들었다.

다음 날 한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스트레칭 하는 방법을 배워와서 열심히 하고 있다. 좋아져야 할낀데~~~~~

 

▶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는 해발 1,000m이상의 9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악군으로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봉우리가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주와 청도, 경상남도 밀양과 양산의 5개 시군에 걸쳐 있다

 

▶ 영남알프스(嶺南 알프스) 9봉은 「가지산(1,241m), 천황산(1,189m), 운문산(1,188m), 신불산(1,159m), 재약산(1,108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고헌산(1,034m), 문복산(1,015m)」을 말한다. 그러나 여기에 상운산(1,114m)을 포함하면 영남알프스 10봉이 된다

 

 

▲ 상양마을 복지회관 위쪽 개인사유지에 주차하고 산행을 했다.

 

    설 연휴 마지막날 상양마을 복지회관은 등산객의 차량으로 인해 주차할 곳이 없었다. 그래서 아랫재 방향으로 계속 올라가 5,000원을 지불하고 가정집 마당에 주차를 하려고 하였으나 그곳도 만차였다.

할수 없어 다시 차를 돌려 상양마을 복지회관 방향으로 내려가다 올라갈 때 봐 두었던 "주차문의 010-8548-0074"번으로 전화를 하여 주차를 문의하니 창고 반대편에 일자로 주차를 하라고 하면서 주차비 5,000원을 입금하라며 계좌를 보내주어 주차비를 입금하고 산행을 하였다

산행 후 농장 주인이 나와 있어 인사를 하니 농장주는 "주말마다 농장에 와서 일을 하는데 주인의 허락도 없이 창고 앞에 주차를 하여 농장 일을 하지 못하는 날이 많았으며 그래서 할 수 없이 전화번호를 붙여 놓고 주차비를 받고 있고, 그러다보니 등산객의 차량이 창고 앞을 막는 일은 없다"고 한다.

 

 

▲ 콘크리트 마을길은 다 올라왔다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 상양마을에서 아랫재까지는 2.8km로 완만한 오름길 연속이다.

 

 

▲ 아랫재 아래 샘터

    땅속에서 솟아나는 샘으로 인해 얼지 않는 것 같다

 

 

▲ 아랫재 도착

    여기서는 사진만 찍고 쉬지 않고 조금 올라가서 양지바른 곳에서 쉬어 갔다

 

 

▲ 아랫재에 있는 이정목

 

 

▲ 운문산을 눈앞에 두고 억새밭에서 잠시 쉬어 간다

    바위 사이로 난 계단만 오르면 운문산 정상이다.

 

 

▲ 요 계단만 오르면~~~

 

 

▲ 요런 정상석이 있고, 뒤쪽에 호거산 운문산 정성석이 있다

 

 

▲ 하트 소나무 사이에 운문산 정상석을 넣고 한 장 남겼는데, 이쪽에서 보니 하트 모양이 아니다.

▼ 아래 사진은 2018년에 반대편에서 찍은 것인데 하트 모양이다

 

 

▲ 운문산 정상의 이정목

 

 

▲ 운문산에서 바라본 가지산으로 오후에 저곳을 올라 9봉 완등 인증을 할 것이다.

 

 

▲ 운문산에서 바라본 상양마을

    좌측은 백운산, 그 뒤 능선은 능동산에서 천황산, 재약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며, 멀리 보이는 능선은 신불산, 영축산 마루금이다.

 

 

▲ 운문산에서 바라본 우측 암봉인 억산, 그 좌측으로 사자봉,문바위, 수리봉 등이 조망된다.

    멀리 올망졸망한 청도의 산군들이 구경한 후 아랫재를 지나 상양마을로 내려 가 오전 산행을 마무리 했다 

 

 

▲ 상양마을에서 석남터널로 이동하여 울산큰애기 식당에서 수제비를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 가지산 산행을 했다

    참고로 울산큰애기 식당은 김치가 정말 맛있는 식당으로 맛집이였다

 

 

▲ 석남터널 식당 있는 곳에서 밀양 방향 터널을 지나지 않고 우측 흙먼지 털이대가 있는 곳으로 진행 가지산으로 오른다

    시작부터 능동산 갈림길까지 약 400m 계단길을 계속 올라야 한다

 

 

▲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과 9봉 안내도

 

 

▲ 석남터널에서 약 400m를 올라 능동산과 가지산 갈림길을 만난다

 

 

▲ 철쭉군락지에 있는 이정목

▼ 철쭉군락지에 있는 「가지산의 사계」 안내도

 

 

▲ 허리가 아프고 장단이 뭉치는 통증으로 인해 힘들게 오른 중봉

    뒤로 가지산을 가리삣네 ㅎㅎㅎ~~~

    중봉 인증을 하고 나니 추운 날씨로 인해 휴대폰 배터리 잔량이 붉은색으로 변해버렸다.

    이러다 가지산 인증을 하지 못할 것 같아서 주머니에 핫팩과 휴대폰을 넣고 가지산으로 갔다 

 

 

▲ 가지산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사진을 찍어 9봉 인증을 하였다

     조금만 늦었어도 인증을 하지 못해 다시 가지산을 찾아야 할 판이였다 ㅎㅎㅎ

 

 

▲ 영남알프스 9봉 인증을 한 후 이 사진 한장을 찍고 나니 핸드폰이 밥 달라며 살며시 꺼져 버렸다.

    그래서 이후 사진은 한 장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