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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스러운 산, 월악산 "2023. 11. 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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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스러운 산, 월악산 "2023. 11. 5."

지리산 독사 2023. 11. 7. 15:01

▲ 하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충주호

    호수 좌측으로 악어봉인데, 호수를 기어 들어가는 악어가 보인다

 

 

월악산 유래

    충북 제천과 충주에 걸쳐있는 월악산은 삼국시대에 영봉 위로 달이 떠오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월형산(月兄山)이라 불리웠고, 고려초기에는 「와락산」이라 불리기도 했다고 전해지는데, 이는 왕건이 고려를 건국하고 도읍을 정하려 할 때 개성의 송악산과 중원의 월형산이 경쟁하다 개성으로 도읍이 확정되는 바람에 도읍의 꿈이 와락 무너졌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월악산의 주봉인 영봉은 험준하고 가파르며 높이 150m, 둘레 4km나 되는 거대한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신령스러운 봉우리라하여 영봉(靈峰) 또는 나라의 큰 스님이 나온다고 하여 국사봉(國師峯)이라 불리었으며, 옛날 나라의 중요한 제사인 소사(小祀)를 지내던 산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산중에는 정상을 영봉이라 부르는 곳은 백두산과 월악산 둘뿐이다. 영봉에서 보여지는 전경은 충주호와 남산, 계명산 등이 어우러져 웅장하고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맑은 날에는 치악산과 소백산도 조망할 수 있다.

 

 

▲ 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堤川 德周寺 磨崖如來立像)

    마애여래는 바위 절벽에 새긴 부처라는 뜻으로, 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은 높이가 13m에 달하는 거대한 화강암 바위 절벽에 조각된 불상이다. 지방 세력이 강했던 고려시대 초기에는 이같이 거대한 불상을 많이 만들었다.

통통한 얼굴에는 눈, 코, 입, 턱 등을 과장해서 표현했으나, 얼굴 아랫부분은 선으로만 간략하게 새긴 것이 특징이다. 불상의 머리에는 육계(인도 사람들이 머리카락을 놀려 묶던 상투에서 유래했으며, 부처의 크고 높은 지혜를 상징)가 솟아있는데, 머리 부분의 양쪽 옆 바위에 네모 모양의 구멍들이 남아 있어 원래는 그 자리에 나무로 만들어진 구조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 월악산 등산지도

 

 

▲ 월악산 발자취

▶ 언 제: 2023. 11. 5(일). 09:40경 산행시작 ------ 6시간 30분소요

▶ 어 디: 송계2교(통나무집 휴게소) - 보덕암 - 하봉 - 중봉 - 영봉 - 송계삼거리 - 마애봉 - 마애불 - 덕주사 - 덕주탐방지원센터 주차장 ... 약 11km

영봉 위로 달이 떠오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월형산(月兄山)이라 불리웠던 월악산, 딱 11년만에 다시 찾았다.

옛날에는 영봉을 위로 보고 좌측으로 돌아 올라갔다가 다시 올랐던 길 내려와 낙석위험지대를 통해 덕주사로 갔었다

다시 찾은 월악산은 데크가 많이 설치되었으나, 이로 인해 하봉, 중봉, 영봉을 다 오를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영봉을 주변 조망을 하면서 직등할 수 있었으며, 이번 산행 우정산그리뫼 회원들과 밀고당기는 정으로 마무리하여 정말 좋았다

 

 

▲ 월악산 통나무집 휴게소가 있는 송계2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다들 모디소, 퍼뜩 단체로 박고 가입시더~~~!

 

 

▲ 송계2교에서 보덕암 방향으로 계곡을 따라 오르니 돌배가 많이 열려 있었다

    가까븐데 같으면 바리 따러 갔을낀데 ㅎㅎㅎ 아까비~~~

 

 

▲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시산제를 잘 지낸 이유인지는 몰라도 비는 오지 않았으며, 더버서 땀깨나 흘리며 보덕암까지 올랐다

 

 

▲ 요기서 뒤쪽으로 보덕굴을 갔다가 저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다들 그냥 보덕암으로 ㅎㅎㅎ

    나는 보덕굴로 가다가 혼자가는 것보다 동무해서 가려고 보덕암에 올라가 혹시 보덕굴 갈 사람 있냐고 물으니 아무도 안간다고 하여 나도 패스 ㅎㅎㅎ

 

 

▲ 보덕굴, 그래서 요렇게 사진으로 보는 걸로 했네요

 

 

▲ 보덕암 입구에서 바라본 수산리 방향

    단풍도 끝물인지 바람에 하나 둘 떨어지네요

 

 

▲ 보덕암

    송계2교에서 선두그룹에서 오르다가 보덕암부터는 후미에서 천천히 ㅎㅎㅎㅎ

 

 

▲ "보덕암(寶德庵)의 연원은 신라 시대 왕리조사(王利祖師)가 수행한 보덕굴에서 비롯한다"라고 전하며, 지금의 사찰은 1979년 무허가 사찰이 헐린 후에 조성된 것이라 한다보덕암은 관음도량이며, 왕리조사가 수행하였던 곳에서 연유하였다고 하여 왕리사(王利寺)라고도 하며, 현재의 보덕암은 주지가 1984년 입산한 이래 천일기도하면서 1986년에 자연스럽게 지금의 가람을 증축하였다.
기암 층벽 위에 있던 고탑 3기는 멸실되어 그 행방을 알 수 없다. 다만 대웅전(大雄殿)을 신축하면서 절터에 흩어져 있는 약 150매의 정방형과 장방형 전탑 부재가 수습하여, 항아리에 사찰 연기를 넣은 다음 미완성 전탑을 축조하여 대웅전 뜰에 세웠다. 사찰에 있었던 신령각과 칠성각(七星閣)은 삼성각(三聖閣)으로 대체하였다.
한편, 보덕암은 옛날에 부유한 사람이 고질병으로 병환이 위독하자 가마를 타고 지금의 경내에 와서 약수를 마시고 완쾌한 곳으로 전한다. 이처럼 중생의 병환을 쾌유시키는 암자로 정평이 나면서 약수터 위에 약사여래불입상을 안치하게 되었다고 한다."[출처 : 향토문화전자대전]

 

▲ 모감주나무 군락지라고 하는데, 지식이 짧아 먼지 몰것다 ㅎㅎㅎ

 

 

▲ 좌측이 호순이, 우측은 ? ㅎㅎㅎ

    약 11년전에 갔을 때 호순이가 있었는데 스님에게 물어보니 15년 되었다고 하는데 사람 나이로 하면 105살인가?

    경주 토종명견 동경이라고 하는데 암튼 11년만에 보니 반갑네. 나이를 무서 그런지 나오지는 않고 사람소리 나니 간혹 짓기는 하였다. 오래오래 건강하길 바라며 보덕암을 나섰다.

 

 

▲ 힘내이소, 하루종일 계단을 오르내릴려고하니 무섭다

 

 

▲ 일명 시루떡바위, 요상하게 생깃네

 

 

▲ 시루떡바위를 지나니 후미를 기다려주네, 고마버유..............!

   

 

▲ 아! 요 지점이 옛날에 하봉을 우측으로 우회한 지점임더

    아래 사진처럼 이제는 우회로가 폐쇄되었네요

 

 

▲ 근디, 하봉 직등코스 디네~~~!

 

 

▲ 또 계단, ㅎㅎㅎ 요만 오르면 하봉 전망대임더 힘내이소.

 

 

▲ 하봉 전망대에서 충주호를 배경으로 ~~~

    좌측으로 악어무리가 3마리 정도 보이네

    「게으른악어카페」에서 약 30여분 올라 악어봉에서 보면 악어들이 떼를 지어 충주호로 기어들가는데 ㅎㅎㅎ

 

 

▲ 전망대에 위급상황시에 사용하라는 휴대폰 비상충전기가 있는데 작동이 되지 않았다

    태양열이 부족했나 ㅎㅎㅎ

 

 

▲ 하봉을 지나면 만나는 첫번째 구름다리

    구름다리 뒤로 첫번 째 봉을 지나 두번 째 봉이 중봉이다

 

 

▲ 월악산의 명물처럼 자리잡은 '산행리본게시대'

 

 

▲ 두번째 구름다리를 건너 쭈욱욱 가면 

 

 

▲ 요런 이정목을 만난다

    옛날에는 하봉을 거치지 않고 뒷쪽 폐쇄된 등산로로 산행을 했었다

    코앞에 있는 중봉을 향해 힘든 계단길 올라가야 한다

 

 

▲ 촉스톤바위, 야는 단디 물고 있어가 절대로떨어지지 않것다

 

 

▲ 중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하봉과 충주호

    요 뷰가 정말 멋진데, 날씨탓으로 깨끗하지 않네요

 

 

▲ 중봉 도착

    우리는 중봉에서 사람만 다닐 수 있는 길만 남겨두고 점심을 해결했다

    오는사람, 가는사람 다 인사하면서 ㅎㅎㅎ

 

 

▲ 중봉에서 바라본 충주호

 

 

▲ 중봉에서 바라본 주흘산 방향, 희미한 구름속에 보이는 것이 주흘 같기도 한데....!

 

 

▲ 주흘산 볼라카는데예, 흐릿하여 잘 안빔더

    속에 천불라서 그냥 눈으로 쳐다보는기 ㅎㅎㅎ

 

 

▲ 이제 영봉으로~~~~ 조만 올라가면 오르막은 없심더

    찬찬이 가입시더, 빨리가면 힘듬더~~~!

 

 

▲ 11년 만에 오니, 요런기 생기가 바로 직등으로 영봉을 오를 수 있었다

    바람 좀 불면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오금 좀 저리것는디 ~~~

 

 

▲ 자화상 남기고

 

 

▲ 영봉 주변 등산로

    지금은 파란 선으로 등산로가 통일되어 있었다

    예전에는 영봉 아래 실선으로 해서 영봉 올랐다가 다시 내리가 우측으로 갔었는데, 직등하니 조망이 더 좋았다

 

 

▲ 영봉에서 건너편 암봉 내리보고, 건너가 영봉 올리다보고 ㅎㅎㅎ

    놀고 가자카이, 후미라 빨리 가자고 보채싸서, 사진만 남기고 따라붙었네 ㅎㅎㅎ

 

 

▲ 영봉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능선에 있는 헬기장 지나 마애봉에서 좌측으로는 비법구간인 만수봉 암릉구간이고 우측으로는 덕주사 내림길이다.

    멀리 만수봉과 포암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 11년 만에 오니 안전쉼터도 생깃네

    자물쇠로 잠궈 놓은 것으로 보아 겨울에만 운영하는 것 같네요

 

 

▲ 옛날에 영봉(0.3km)을 직등하지 않고 중봉에서 여기까지 와서 영봉으로 올라갔었다

 

 

▲ 영봉에서 내림길도 아파트 계단처럼 돌고돌아 내리와야 된다

 

 

▲ 안전철망 속으로, 산에서 요런 곳을 통과하니 기분이 요상네~~~

 

 

▲ 동창교(2.8km)와 덕주사(3.4m) 갈림길인 송계삼거리, 이곳에서 후미까정 모아 한모금 축있다

 

 

▲ 헬기장에서 바라본 거대한 바위덩어리인 월악산 영봉

 

 

▲ 이정표 코앞이 마애봉으로 덕주사와 비법구역인 만수봉 암릉 갈림길이다

 

 

▲ 마애봉 지나 마애불로 래리서면서 만나는 월악산 전망대

    이곳에서 영봉, 중봉, 하봉 순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다

 

 

▲ 근디, 맨 뒤 하봉은 고개만 내밀어 잘 안비네 ㅎㅎㅎ

 

 

▲ 마애봉에서 만수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으로 거대한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다

 

 

▲ 보물 제406호인 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

 

    마애불의 전설

    월악산 중턱 "마애불"엔 덕주공주가 오빠인 마의타재와 함께 망국의 한을 달래며 덕주사를 짓고 아버지 경순왕을 그리워했다는 전설이 담겨져 있다

 

 

▲ 마애불 요사채

 

 

▲ 극락보전

 

 

▲ 삼성각과 그 아래에 있는 마애불 감로수

    바위틈에서 나오는 석간수로 물맛이 끝내준다

 

 

▲ 마애불 이후 쉬지 않고 덕주사까지 ~~~

    덕주사는 공사중이라 들어가지 않고 멀리서 사진만 남겼다

 

 

▲ 그래도 덕주사에서 단풍은 구경하네요

 

 

▲ 덕주루와 덕주산성

    이곳에서 법계를 벗어나 중생의 세계로 나가 화장실 등 공사중인 덕주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했다

 

제천 덕주산성 역사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 있는  덕주산성(德周山城)은 충북 기념물 제35호로 월악산의 남쪽 기슭에 있는 상덕주사를 중심으로 하여 그 외각을 여러 겹으로 둘러쌓은 석축산성이다. 상덕주사의 외곽을 둘러 싼 상성(내성으로 제1곽), 상·하덕주사를 감싼 중성(제2곽, 일명 동문주변)과 그 외곽으로 하성(제3곽)이 있으며, 송계계곡인 월천의 남쪽을 막아 쌓은 남문과 북쪽의 북문을 이루는 관문형식의 외곽성(제4곽) 등 네 겹으로 이루어진 매우 큰 규모의 석성이다. 

고려 고종 때 몽고의 침입시 월악대왕의 가호와 월악신사 등과 관련한 항몽의 유적지이기도 하며, 조선 중종 때 내성을 축성하고, 임진왜란때에도 역할을 하였으며, 조선말기에는 명성황후와의 관련이 있는 등 역사적인 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대표적인 사적이다. 최근에 남문의 문루를 복원하였으며, 성벽도 일부 보수하고 있다.

 

 

▲ 수안보 맛집인 「수안보 만남의 광장」에서 버섯전골로 하산주를 했다

    충주시 수안보면 중원대로 1773에 있는 수안보 만남의 광장은 깨끗하고, 반찬 맛났고, 무엇보다 여사장님이 친절하였으며, 연예인 사진도 많이 걸려 있는 것으로 보아 맛집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식당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편의점도 운영하고 있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돼지감자, 둥글레차, 여주차 등도 판매하는 만물산회라고 할 수 있다

"사장님 잘 뭇어예 담에 그리로 가면 또 가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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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스러운 봉우리 월악산(1,097m) 영봉(12.10.28)

월악산 2012. 10. 28. 08:40 ∼ 14:30분 ------ 홀로산행 점심포함 6시간 소요 보덕암 주차장--보덕암--하봉--중봉--영봉--헬기장--송계삼거리--마애불--덕주사--덕주골 토박이 가든 보덕암에서 양봉 4km,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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