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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환산(고리산), 부소담악 "2023. 12. 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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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환산(고리산), 부소담악 "2023. 12. 3."

지리산 독사 2023. 12. 9. 17:34

▲ 환산성 제5보루인 고리산, 환산(古利山, 環山) 정상

    환산성 제5보루는 군북면 증약리 비야골과 항곡리 추소리 사이 해발 581.4m의 고리산 정상으로 둘레가 300m이다

    환산은 고리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원래 고리를 한자화(漢字化)하면서  고리환(環)자를 써서 환산이라 하였다.

현지 주민들은 고리산으로 부르고 있다.  이 산에는 백제 때 축성한 환산성지가 뚜렷이 남아 있으며, 환산에서 루른 대청호를 멋지게 조망할 수 있다. 고리산 황용사에서 출발 원점회귀하는 것도 좋지만 제1보루에서 제5보루까지 이로운산 고리산을 종주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환산 동쪽 부소담악 전망대에서 자화상

 

▲ 부소담악 병풍바위

 

▲ 병풍바위 자화상

 

▲ 고리산(환산) 등산직도

 

▲ 환산(제1보루 ~ 제5보루) 발자취

▶ 언 제: 2023. 12. 3(일). 09:24경 산행시작 ------ 5시간 25분 소요

    ※ 06:00경 울산 신복로터리 출발

▶ 족: 군북면사무소(이백삼거리) - 황골 - 환산성 제1보루(이백성) - 환산성 제2보루 갈림길 - 환산성 제3보루(봉수대) - 환산성 제4보루(감로봉) - 삼각봉 - 환산(고리봉), 환산성 제5보루 - 동봉(부소담악 전망대) - 황용사 주차장 - 부소담악 - 추소정 - 부소담악 병풍바위 - 추소리 마을광장(주차장) ... 약 9.24km

누구와: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회원 40명 정기산행

 

▲ 군북면 사무소가 있는 이백삼거리, 등산로 입구에 대형버스 정차가 어려워 이곳에서 하차하여 부소담악 방향으로 진행한다.

 

▲ 경부선철도와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밑으로 통과하여 우측으로 쬐매만 진행하면 '황골 등산 안내도'가 있고 바로 오르막이 시작된다

 

▲ 등산안내도가 있는 곳으로, 본격적인 오르막 시작이다.

 

▲ 등산로 입구에는 "아흔 아홉 산봉우리 환산"의 유래와 "환산의 메아리" 시비가 있다.

    환산의 옛 이름은 고리산으로 백제의 왕자 여창이 쌓았다는 고리산성의 성지가 남아 있고, 조선시대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던 군사 요충지였으며 아흔 아홉 산봉우리의 빼어난 자태와 추소팔경의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야생 동·식물 서식 환경이 우수하여 「충북의 자연환경명소 100선」으로 지정된 곳이다라는 유래가 기록되어 있다

 

▲ 환산성 제1보루(이백성)까지 계속된 오르막에 날씨 탓인지 땀깨나 흘리며 겉옷을 다 벗고 올랐다

 

▲ 황골에서 900m정도 오르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환산성 제1보루 이백성이다 뒤쪽 제1보루까지 갔다가 저곳에서 쉬어갔다

 

▲ 삼각점이 있는 환산성 제1보루

    제1보루는 군북면 이백리 황골에서환평리 사이 환산남쪽 끝에 위치하고 있고 해발은 360.4m이다

 

    환산성 유래

    환산성은 군북면 이백리에서 항곡리 사이 581.4m의 환산을 정점으로 남북산줄기에 석축한 6개의 보루성(堡壘城)을 통칭하는 것이다. 지세가 험준해 적을 방어하기에 편리한 요충이며, 관산성전투에서 신라 백제가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백리산성이라고도 하며, 경부철도, 경부고속도로, 국도 4번, 북쪽에 조선시대 증약역이 인접한 교통요지이다. 남은 성벽은 3~5m로 당초 높이는 6~7m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남쪽과 북쪽끝에 남북 7m, 동서 6m크기 치성(雉城)이남아 있다.

 

▲ 제1보루 자화상 남기고 출바알 ㅎㅎㅎ

 

▲ 산불감시초소에서 내려다 본 충주호, 산줄기 사이로 굽이굽이 펼쳐진 호수가 정말 멋졌다  

 

▲ 제1보루를 지나 우측으로 산허리를 질러가는 등로를 따르면 등로와 떨어져 있는 제2보루를 지나간다

    제2보루를 갈려면 직등하던지 아니면 등로를 따르다 좌측으로 제2보루를 갔다와야 된다

    우리는 그냥 통과했다. 왜냐고요, 조망이 없을 것 같아서ㅎㅎㅎ

 

▲ 고리산 봉수대가 있는 환산성 제3보루

    제3보루는 군북면 환평리에서 증약리 감로골 사이의 산봉우리로 해발 523m이다

 

▲ 제3보루 지나 된삐알 쪼매 올려치면 전망대이다

 

▲ 추소리 안양골 갈림길, 요리 내리가면 바로 부소담악 가는데 ㅎㅎㅎ

 

▲ 조망이 좋은 환산성 제4보루(감로봉)

    제4보루는 군북면 증약리 감로골에서 추소리 서낭당 마을사이 해발 556.1m이다

    이곳에는 무덤이 있다. 그 옛날 어떻게 예까지 올라와 무덤을 만들었을까?

 

▲ 제4보루에서 내려다 본 충주호, 아직까지 부소담악은 보이지 않는다

    조망 좋은 제4보루에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갔다

 

▲ 삼각봉 전에 감노마을 갈림길이라는 이정표는 있는데 등산객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진입로가 희미하였다

 

▲ 삼각봉에서

    조망도 없고 그냥 평범한 봉우리인데 왜 삼각봉이라고 하였을까?

 

▲ 하나의 봉우리인데 고리산과 환산 두개의 이름이 있는 정상에 도착했다

    이곳 헬기장에서 목을 축이며 단체사진, 인정샷 등 한 참을 즐기고 동봉으로 갔다

 

▲ 정상에 있는 환산 등산 안내도

 

▲ 동봉 전망대이다

 

▲ 동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소담악

    이곳에서 보면 추소8경 중 8경인 「부소담악(浮所潭岳, 병풍바위)」이 선명하게 보인다. 대청호가 아니라 금강이였을 때는 저 끝까지 갈 수 있었을 것이고 더 장관이였을 것이다. 「절골과 부소무늬, 건너 추동마을」이 추소리에 포함되는데 부소담악은 부소무늬에서 동쪽으로 가늘고 길게 뻗은 끝지점의 작은 산(91m)을 말한다.

부소무늬라는 마을 이름은 환산 밑에 연화부소형의 명당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옛날 우암 송시열과 율곡 이이는 이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소금강'이라 불렀다. 부소담악은 부소무늬 앞 물 위에 떠 있는 산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병풍바위 형태는 추소리에서 잘 보이지만 부소담악 전체 모양은 이곳 고리산에서 봐야 전체를 멋지게 볼 수 있다. 

 

▲ 부소담악 전망대 반대편에서 충주호를 배경으로 ~~~

 

▲ 부소담악으로 급경사 내리막을 한 참을 내려가야 한다

 

▲ 황용사 주차장에 있는 부소담악 안내도

▼ 황용사 귀경은 다음으로 미루고 우리는 부소담악으로 바로 갔다

 

▲ 병풍바위 800m네~~~

    황용사로 다시 오지 않고 병풍바위를 구경하고 추소리 마을 주차장으로 간다

 

▲ 추소정으로 가면서 넓은 곳에서 잠시 쉬면서 충주호와 환산을 배경으로 한 컷 남겼다

 

▲ 추소정

    정자에 올라가면 부소담악의 멋진 풍경은 제대로 볼 수 곳으로 용이 호수 위를 미그러지듯 나아가는 형상을 볼 수 있다 

 

▲ 옥천 3경인 부소담악(浮所潭岳)

    부소담악은 군북면 추소리 자연마을 중 하나인 부소무늬마을 앞 물가에 떠 있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물 위에 솟은 기암절벽인 병풍바위의 길이가 700m에 달한다. 그 절경이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아 우암 송시열 선생이 소금강이라 이름지어 노래했다고 전해오고 있다.

부소담악은 산이였는데 대청땜이 준공되면서 산 일부가 물에 잠겨 물 위에 바위병풍을 둘러놓은 듯한 풍경이 되었다

 

▲ 좌측으로 호수 위에 떠 있는 부소담악이 멋지게 펼쳐져 있다

 

▲ 주인없는 빈의자가 있는 구, 정자를 지나간다

▼ 정자에 붙어 있는 부소담악 병풍바위 설명서

 

▲ 요길 지나가면 출입금지라며 줄로 막아 놓았다

    그러나 그 줄을 살짝 넘어가면 충주호에 떠 있는 부소담악의 진면목인 병풍바위를 구경할 수 있다

 

▲ 부소담악 병풍바위

 

▲ 병풍바위 앞에서 바라본 추소리 마을, 추소리 광장주차장에 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요서 추소리 광장 주차장으로 ~~~

    매트길, 데크길, 황토길을 따라 약 800m를 가면 추소리 광장주차장이 있다 

 

▲ 황토길에서 바라본 부소담악

 

▲ 당겨본 부소담악의 추소정

 

▲ 추소리 마을 광장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하루일과를 마무리 했다

 

 ♥느리게 가는 하루가 되어 좋았고, 함께하는 님들 있어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