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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천관산 연대봉 "2024. 12. 1." 본문

전 라 도 산행

장흥 천관산 연대봉 "2024. 12. 1."

지리산 독사 2024. 12. 21. 21:48

▲ 양근암(陽根岩)

    등반바위 등을 올라 봉황암과의 갈림길 못지친 이곳에 높이 15척(尺) 정도의 깎아 세운 남성을 닮은 큰 돌이 오른쪽 건너편 여성을 연상케하는 금수굴과 서로 마주보고 서 있으니 자연의 조화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안내하고 있다 

 

▲ 천관산(天冠山) 도립공원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723m의 산으로 옛날에는 지제산(支提山) 또는 천풍산(天風山)이라 했으나 지금은 천관산이라 하며 가끔 흰 연기 같은 이상한 기운이 서린다하여 신산(神山)이라고도 하였다. 이 산은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기암괴석이 빼어나고 억새가 일품이며 다도해의 그림 같은 풍경을 한눈에 바라다 볼 수 있다. 고려 초 까지만 해도 숲이 울창하였고, 천관사, 옥용사, 보현사 등 89개의 암자가 있었다 하나 전란 중 불타고 지금은 천관사, 탑산사, 장안사 등 3개의 사찰과 몇 개의 옛절터 그리고 석탑석불이 남아 있을 뿐이며 매년 10월에는 전국규모의 억새제가 열리고 있다 

 

    천관산은 1998년 10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신비의 영산이며 사방으로 뻗은 지형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봉이 특출한 산세를 형성한다. 천관산의 특징은 연대봉, 구정봉, 천주봉, 구룡봉, 환희대 등 30여개의 기암괴석의 초점경관과 연대봉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일출과 산 정상부에서 막힘없이 다도해와 월출산, 무등산은 물론 날씨가 좋으면 제주도 한라산까지 조망이 가능한 전 경관이 뛰어난 산이다

 

▲ 진죽봉 얼굴바위

 

▲ 구룡봉 하트바위에는 물이 한가득이다

 

▲ 탑산사 아육광탑(塔山寺 阿育王塔)

    연화동(蓮花洞) 서쪽 꼭대기에 있으니 거석(巨石)이 겹쳐져 오층(五層)을 이루어 공중에 외로이 서 있다. 청람이 반쯤 거둘 때에 계곡 저쪽에서 멀리 바라보는 것이 으뜸인데 참으로 절관(絶觀)이다. 탑 아래쪽의 조그마한 석대(石臺)는 가섭(伽葉)이 쉬던 돌이요. 그 동쪽 아래 석봉(石峯)이 나즈막히 길게 연달아 있는 곳을 가섭봉(伽葉峯)이라 한다. 선조시대(宣祖時代)에 탑 상층(上層) 절반이 무너져 떨어졌다 

 

▲ 천관산 등산지도

▶ 언 제 : 2024. 12. 1(일). 10:35 산행시작 ------ 5시간 45분 소요

▶ 어 디 : 천관산 주차장 - 젓가락바위 - 양근암 - 정원암 - 천관산 연대봉 - 억새군락지 - 환희대 - 진죽봉(얼굴바위) - 구룡봉 - 아육왕탑 - 탑산사(왕복) - 환희대 - 천주봉 - 구정봉 - 대세봉 - 석선봉 - 금강굴- 선인봉- 장천재 - 천관산 주차장 ... 약 10.63km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12월 정기산행으로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인 천관산을 찾았다

    시간상 계획보다 단축했으나 천관산의 구석구석을 돌아본 하루였으니 같이 한 님들과 리딩해 준 대장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 천관산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 천관산을 새긴 돌에 식수가 ㅎㅎㅎ 식수 부적합으로 먹지 말라네요

 

▲ 장안사 방향은 등산객은 출입금지, 우리는 우측으로~~~

 

▲ 연대봉까지 오름길 시이작 합니다.

 

▲ 젓가락 바위라고 하는데 ㅎ

 

▲ 양근암은 요렇게 구경만하고~~~

 

▲ 석탑처럼 보이는 기암을 지나~~~

 

▲ 정원암에 도착, 일행들 사진 찍어주다 보니 내 사진은 없네요

    사모봉 동쪽 삼십보 거리에 있어 흡사 정원석을 방불케 하는 경관을 이루고 있어 정원암이라고 한다

 

▲ 연대봉이 코앞이네 ~~~아이구 디라

 

▲ 점심 후 단체사진 남기고 환희대로 갑니다.

 

▲ 환희대에서 우측으로 천주병과 구정봉, 대세봉을 구경하며 능선길 따릅니다.

 

▲ 환희대

    환희대는 「책바위가 네모나게 깎아져 서로 겹쳐 있어서 만권의 책이 쌓여진 것 같다는대장봉 정상에 있는 평평한 석대이니 이 산에 오르는 자는 누구나 이곳에서 성취감과 큰 기쁨을 맛보게 되리라!」고 안내하고 있다

 

▲ 환희대를 지나 얼굴바위를 보기 위해 진죽봉으로 내려갑니다.

 

▲ 진죽봉(鎭竹峯

    거석(巨石)이 기둥같이 대장봉 중대 위에 홀로 우뚝서 있는데 자그만한 조각돌로 그 밑을 고인 것이 마치 사람이 만든 것 같다. 하면(下面)은 모나게 깎아졌고 두어자 위에 혹 만한 조각돌이 붙어 있어 넓이와 길이가 판자 같은데 꼭대기를 뚫고 아래로 드리워져 멀리서 바라보면 흡사 배돛대에 자리를 걸어 놓은 것 같다.

▲ 얼굴바위

 

▲ 구룡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진죽봉과 얼굴바위

 

▲ 구룡봉에서 놀기 ㅎㅎㅎ

 

▲ 구룡봉 하트바위

 

▲ 구룡봉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좌측이 지장봉, 우측이 진죽봉이다.

 

▲ 구룡봉에서 탑산사로 내려가면서 당겨본 아육왕탑

    아육왕탑은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최초 불교, 부처님 사리가 들어온 곳으로 인해 한국기록인증서를 받았다

 

▲ 아육왕탑이 있는 의상암지, 중앙에 석등도 있다

 

    이곳은 탑산사 큰절의 부속암자인 의상암 터이다. 암자의 뒤편은 인도의 아쇼카왕이 중국에 19개소 우리나라는 금강산에 1개와 천관산에 1개를 세워 2개소의 아육왕탑이 있다.

신라시대 의상대사께서 이곳에서 수도하신바 있어 의상암이라 이름 하였다. 조선시대 선조임금 때 위정훈(의금부도사) 선세휘(전적)가 이곳에서 글을 익혀 벼슬을 하였다하며, 두분이 공부하는 도중에 아육왕탑이 무너졌다는 기록이 전한다.

이곳 아육왕탑과 의상암은 우리나나 불교사를 정리하는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현대 탑산사 소유로 장흥군에서 보호관리 하고 있다.  

 

▲ 아육왕탑을 지나 탑산사까지 내려가 탐방을 하고~~~ 

 

▲ 다시 진죽봉, 구룡봉 갈림길 도착하여 구룡봉을 담아보고 환희대로 갑니다.

 

▲ 환희대에서 놀기

 

▲ 환희대에서 바라본 천주봉, 구정봉, 대세봉

    대세봉에서 우측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 당번·천주봉을 지나고 ~~~

 

▲ 대세봉도 지나고~~~

 

▲ 허리굽은 노승과 같다는 석선봉을 지나면서~~~,

 

▲ 건너편을 바라보니 엄지봉이 멋지게 보입니다.

 

▲ 금강굴을 지나면서 뒤돌아보니 비스듬이 기댄 바위에 더 멋있게 보였네요

 

▲ 금강굴을 지나면서 쉬지 않고 달려 주차장으로 갑니다요 ㅎ

 

▲ 장흥 장천재

 

▲ 노랗게 물든 단풍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이동, 산행을 마무리 했는데, 하루종일 멋진 추억을 만든 날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