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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 종암산, "09. 03. 07." 본문

경 상 도 산행

영취산, 종암산, "09. 03. 07."

지리산 독사 2009. 3. 8. 15:39

언제 : 2009. 03. 07. 토요일(맑음)

어디 : 경남 창녕군 영산면--- 영취산(681.5m), 종암산(546m)

누구 : 마눌님과

족적 : 영산면 영림빌라--보덕암--신선봉(628m)--영취산(681.5m)--병봉(꼬깔봉, 674m)--송이움막--능선삼거리--보름고개--종암산--390봉--달바위골(큰골)--불령사--내촌마을

시간 : 10:15 산행시작, 16:25 산행종료------6시간 10분 소요(중식포함)

유래 : 영축산의 본래 의미는 수리뫼라 하였는데 불교의 전파와 함께 영축산으로 바뀌게 되었다. "한자로 영취산(靈鷲山)이라 표기하나 부를때는 영축산이라 해도 천축(天竺)의 축산(竺山)이란 뜻을 가지니 영축산이라 부름이 타당하다"고 창녕군 지명사에 적고 있으며, 또 함박산은 위장병에 효험이 있는 함박꽃이 피어 있는 곳에서 약수터가 발견되었다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후기 : 모처럼 마눌님과 산행을 위하여 울산에서 08:30경에 승용차로 출발 산행들머리인 영산면 영림빌라에 도착 산행을 하였다. 창녕하면 억새태우기 행사로 유명한 화왕산과 관룡산을 연상하게 하지만 실제 산세를 보면 영취산도 예사롭지 않는 산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불교의 색체가 강한 영취산, 부곡온천을 품은 종암산, 1천2백여년의 역사를 지닌 함박약수터로 유명한 함박산, 오늘 중식을 포함 약 8시간 정도 걸리는 영취산과 함박산까지 산행을 시작하였으나  마눌님이 보름고개를 지나자 마자 체력이 바닥난 상태로 함박산까지는 무리였다, 그래서 종암산에서 부곡온천방향으로 하산하자고하니 택시를 타고 다시 들머리로 와야된다며 끝까지 가자고한다, 할수 없어 종암산을 지나 390봉에서 옛날 산길이 있었던 달바위골로 하산하였는데 계곡길은 사람이 전혀 다니지 않아 아예 가시덤불을 헤치는 미지의 계곡을 탐방하는 느낌이였고, 하산 계곡길도 깊은 골이여서 시간이 많이 걸려 함박산까지 갈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내촌마을에서 택시를 이용 들머리에 도착, 함박약수터까지 이동하여 약수 한잔을 마시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영취산 정상에서 지나 온 신선봉 방향을 바라보며 

 영산면 영림빌라 앞 산행들머리에 설치된 산행 안내도

 보덕암 전경으로 대웅전과 산신각이 있었다.

 신선봉 직전 고사목과 암봉을 배경으로 멀리 보이는 곳이 영산면 소재지

 신선봉에서 바라본 전경으로 좌측이 영취산, 중앙이 647암봉, 우측 뽀족한 곳이 병봉.....15년전에 산불이 발생한 산이라고 하네요....완전복구는 50년걸리구요

 신선봉에서 바라 본 화왕산과 관룡산으로 화왕산 뒤로 희미한 곳이 비슬산

 우측이 함박산, 좌측 마을길이 이번에 하산한 달바위골(큰골).....하산로가 아니므로 절대 하산불가

 암봉에 펼쳐진 하늘이 너무 예쁘서..............!

 영취산 정상부근으로 바람이 불면 떨어질 것 같아서 한 컷,,,,,,다음에 떨어지고 나면 내 사진만 남을테니까.

 암봉위로 펼쳐진 하늘 .....정말 이쁘죠

 영취산 직전 암봉에서 바라 본 구계리와 구계저수지 사진 중앙 농로길 방향이 가시덤불을 헤집고 하산한 달바위골(옛이름 : 큰골) 

 여가 631암봉인가......하여간 삼각바위가 멋져서 한컷......태풍이 넘어지면 나의 사진만 남것지

  좌측 암봉이 영취산 직전 암봉이고 우측 뽀족한 곳이 병봉으로 이번 산행에 처음 만나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고, 반대편은 비교적 완만한 곳임

 영취산 직전 암봉인데 누가 "영축산 680m"라고 페인트로 칠을 하였을까 ........성분분석 의뢰하면 찾을수 있을까

 영축산 직전 암봉에서....마눌님이 촬영

 영취산 등로에 위치한 비석치기바위......왜 넘어지지 않을까

 영취산 정상에서 화왕산과 관룡산을 배경으로 화왕산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비슬산입니다.  

 영취산 정상에서 구봉사를 줌인으로 암봉 밑에 정말 멋지게 자리잡았죠

 영취산 정상에서 계성면 사리방향 암봉입니다.....이상한 놈 한번 찾아보셔요 

 영취산을 내려서면서 능선삼거리에서 촬영한 것으로 지나온 신성봉과 647암봉 영취산

 가슴 찡한 추모비

 병봉 정상에서

 병봉을 내려서면서 촬영한 것으로 좌측 멀리 보이는 곳이 신선봉

 여가 열왕지맥(화왕산과 관룡산)으로 가는 갈림길 입니다. 

 2009년 산에서 처음 만난 야생화.....넘 이쁘죠...뿌리채 케어 오려다 참았습니다.

 내촌마을에 위치한 불령사 표지석.....오늘의 산행 종점 

 꼭 읽어 보시고 한번 찾아가 보시길...밀양과 창녕에 관광지가 많이 있습니다.

 함박 약수터 전경....거북 2마리가 약수물을 뿜었으나 2008년도 가뭄으로 한곳만 약수가 나왔다

함박산까지 종주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산행하였지만 이곳까지 와서 함박약수를 마시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한산 후, 차량으로 이동 약수 한 모금하고 약수암 구경도 하였다.

참고로 인터넷 "산림청 내 숲에 온" 싸이트가 있는데 영취산 산행시 이 싸이트에서 활동하는 분을 만났다..일주일에 2번 산행을 하고 나머지는 산행을 하면서 GPS로 위치 등산로 등을 확인 그 자료를 위 싸이트에 넣어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볼수 있도록 산행에 대한 입체적인 영상 자료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산림청에서 2005년도부터 활동하였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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