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09.03.21. 남산 본문
언제 : 2009. 03. 21. 토요일(흐림) 어디 : 경북 청도군--- 남산 (870m) 누구 : 100인 산악회 주말산행(용두산, 조릿대, 하수아비, 유가다, 휴고, 비야리, 나) 족적 : 청도군청--625봉--대포산(695m)--상여듬바위--봉수대--한재고개--삼면봉(852m)--남산(870m)--장군샘--남산골--신둔사--은왕봉고개--은왕봉--북동릉--한옥학교--대흥사--청화사--청도군청 시간 : 09:35 산행시작, 17:00 산행종료------7시간 25분 소요(중식포함) 유래 : 남산(南山)은 "과거 한나라의 수도였던 곳에만 남산"이 있다면서 청도주민들은 자랑이 대단하다, 먼 옛날 이 고장은 '이서국'이란 부족국가의 도읍지였기에 남산이란 산이 존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경북 청도군에 있던 삼한 소국의 하나 '이서국' 이서고국(伊西古國)이라고도 한다. 삼국사기에는 297년(유례이사금 14) 이서국이 신라를 침공하였다고 되어 있으며, '삼국유사, 이서국조와 미추왕죽엽군조'에도 이서국이 신라에 침입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고 한다, 이서국은 "동국여지승람, 청도군 건치연혁조"에는 신라 제3대 왕인 유리왕때 멸망하였다고 되어 있지만 신라 제14대 유례왕 때까지 성읍국가로 존속하다가 멸망한 것으로 보인다 한다 남산에는 신라군에게 쫓긴 이서국의 왕이 숨어 들었다는 은왕봉(隱王峰)이란 봉도 있다. 후기 : 청도 하면 한재미나리가 유명하다, 100인 7명의 머슴아들이 산행 후, 한재미나리 맛을 보기 위해 봄이 한창인 청도로 향했다. 전날까지 연장 3일간 술을 마신 이 몸은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말 힘들었다. 그러나 육산이면서 암릉길도 있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청도의 진산이자 주산인 남산, 영남알프스의 조망이 있는 산 15,000원으로 하루를 즐긴 즐거운 산행이였다...그러나 은왕봉 북동릉에서 안내도에는 있는 낙대폭포로 향하는 등산로를 찾지못해 폭포 구경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청도 산악회에서 설치한 등산 안내도가 등산로마다 설치가 되어 있다.
대포산 직전 전망대에서.....멋진 100인이다. 봉수대 능선에 있는 대포산 정상부의 암릉에서
좌측이 철마산, 우측으로 아래화악산과 윗화악산
좌측 정상부가 가야할 남산.....멀리 희미하게 현풍의 비슬산도 보이고,
상여듬바위에서 영남알프스를 배경으로
기묘하게 생긴 바위군
상여듬바위 부근의 바위들은 전부 혹이 나 있다.남산 봉수대봉수대는 고려시대 이래로 우리나라 변방을 침범하는 적들의 동태와 지방의 민정을 상급기관에 알리는 통신시설로서 밤에는 햇불로 봉화하고, 낮에는 연기를 올려서 신호한다, 이곳 남산 봉수대는 조선시대에 구축된 것으로 동래 다대포 방면에서 일어나는 동태를 서울로 알리는 제2기준의 노선에 속한다, 남으로는 밀양 분항산 봉수대, 북으로는 팔도령 봉수대와 연결된다.
봉수대를 지나 암릉길로 접어들면서 한재미나리 재배지를 줌으로
한재 미나리 재배지를 배경으로 한 컷
암릉길에 위치한 천년을 견딘 소나무들,,,,,,나무들이 쭉 뻗은 것이 하나도 없고, 줄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다른 산행팀을 만나 7인 단체사진을 한 컷 부탁했다....포즈는 쥑인다. 누가 설치했는지는 모르나 아예 체인으로 ............!
맨 마지막에 오르니 조릿대 대장님이 한컷 찍었네요
청도의 3개 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삼면봉(852M)에서 찔러총
삼면봉에서 우뚝 선 용두산 회장님
삼면봉에서 신둔사를 줌으로 한 컷
남산 정상에서.....이제 포즈 좀 바뀌야 것다
전복 삼계탕과 라면탕................주변 산꾼들이 구경한다고 난리났습니다.
전복도 튀고, 쌀도 튀고, 대추와 밤도 튀고, 닭은 날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조릿대 대장님도 한점에 소주한잔
비야리님도 한점
휴고님은 낚시를 하여 전복을 한점
허수아비님은 날개인지 다린지는 모르지만 영양가 있는 것으로 잡았네요
남산에서 내려서 전망대에서 가야할 좌측 은왕봉을 촬영......불이 났었는지 소나무가 단풍이 들었다해발 360m까지 내려섰다가 은왕봉 644m를 올라야 한다
청도산악회에서 설치한 장군샘의 덮개
신둔사의 물맛 쥑이는 약수
신둔사 종루와 대웅전.....정말 아늑한 절이였다.
신둔사의 석탑과 대웅전을 배경으로
전통사찰 가-82호인 신둔사는 신라 애장왕때 보조국사가 창건하여 봉림사라 하였는데 1667년 조선 현종 8년 상견대사가 중창하고 고종 15년에 중수하여 신둔사라 개칭하였다. 절에는 대중을 모우기 위해서나 때를 알리는 육계의 6천과 색계 18천과 무색계 4천을 합하여 28천의 모든 하늘나라 대중이 들으라는 뜻으로 울리는 이곳 범종소리는 이서고국때 왕과 왕족들이 신라군을 피해 은둔하였다는 은왕봉(隱王峰)의 정령을 위로하고 있다.
용 다람쥐의 모습..........저 소나무는 몇년 살았을까.
휴고님의 D코스는 3만원,,,,,비야리님의 C코스는 5만원짜리랍니다....그러나 형편이 어려워 3만원짜리 코스로 했습니다.
은왕봉 정상부에는 주인이 누구인지 묘가 자리잡고 있었다.
한옥학교의 전경
대흥사는 조계종이고,
약 50미터 정도 밑에 위치한 청화사는 천태종이다.
대포산 오름에 촬영한 꽃나무.....뭔 나무인지는 모르것다.
봄의 전령이라고도 할 수 있는 생강나무 꽃
산수유가 아니고 생강나무 꽃이랍니다.
청화사 경내에 피어 있는 이름모를 꽃,,,,,,,누가 이름 좀 알려주셔요
한옥학교를 지나면서 밭에서 촬영한 꽃인데....요 꽃은 무슨 꽃인지 아시것죠......정말 예쁩니다.
함께하여 고맙고, 같이 있어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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