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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6. 설악산(대청봉) 본문

강 원 도 산행

2010.10.16. 설악산(대청봉)

지리산 독사 2010. 10. 23. 23:10

언제 : 2010. 10. 16~17. 토·일요일(무박산행)

어디 : 설악산(1,708m)

누구 : 100인 및 블략야크 연합

족적 : 오색약수--대청봉--희운각대피소--천불동계곡--비선대--설악동

시간 : 01:30 산행시작 12:50 종료......11시간 20분 소요(휴식포함)

유래 : 설악산을 가보지 않고 어떻게 말로 표현할까? 웅장한 기암절벽과 톱날같은 침봉들 사이로 깊게 패인 협곡에 폭포와 소(沼)가 연이어져 있다.

설악산의 가장 대표적인 코스이자 우리나라 계곡의 대명사로 꼽히는 천불동계곡은 빼어난 경관 때문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천불동계곡은 설악산 대표적인 계곡의 하나로 설악골 계곡이라고도 한다. 비선대(飛仙臺)에서 대청봉(大靑峰)으로 오르는 7Km코스의 중간 계곡으로 와선대(臥仙臺)를 비롯하여 비선대, 문주담(文珠潭), 이호담(二湖潭), 귀면암(鬼面岩), 오련폭포(五連瀑布), 양폭(陽瀑), 천당폭포(天堂瀑布) 등 유수한 경관들이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천불동이라는 호칭은 천불폭포에서 딴 것이며, 계곡일대에 펼쳐지는 천봉만암(千峰萬岩)과 청수옥담(淸水玉潭)의 세계가 마치 '천불'의 기관(奇觀)을 구현한 것 같다고 한다 

후기 : 오랜만에 산났다. 울산서 16. 밤 8시 출발 오색에 도착하니 다음날 새벽 1시였다. 벌써 많은 인파가 몰려 등산로 개방을 기다리고 있었고, 계속하여 버스가 도착하고 있었다. 아마 어둠과 사람과 싸우다 대청까지 갈 것같다...그러나 공단에서 많은 인파가 몰릴것을 대비하여 약 1시간 이상 일찍 출입을 시켜준다.랜턴 하나에 의지하며 앞만 보고 수많은 돌계단을 오르다 보니 일행은 어디 갔는지 없었다. 정상 부근에 도착하니 정말 추웠고, 정상직전에서 일행을 기다리다보니 땀이 식어 자켓을 두고 온 것을 정말 후회했다.

어둠이 아직 걷히지 않은 정상에서 중청대피소로 향하는 길에 다친 발목이 조금 아팠다. 그러나 산에서 누구에게 의지하겠는가...희운각 도착 직전에 해가 밝아 왔다...얼마만에 산에서 보는 해인지 무척 반가워 카메라를 작동시켰으나 초보자라....희운각에서 아침을 먹고 1시간 이상을 푹쉬고 설악동으로 하산...장시간의 긴 여정이였지만 그래도 웃음이 묻어나고 행복함을 느끼는 하루에 감사한다        

                                                                         희운각 대피소 직전에서 맞이한 일출

 

  

  

                                                                         운동맨 정상에서 혼자 품 다 잡았네

                                                    오해하지 마시길 나와는 아무 관계없는 사람이니....젊었으면 좋았을 것을......!

 

                         봉정암 갈림길....예전에는 정비가 되어 있지 않았는데.... 등로 정비를 너무 잘해놓아 산꾼이 불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희운각 대피소 직전에서 일출감상....정말 오랜만에 산에서 맞이하는 일출이라 그런지 한참을 쳐다보고 마음속으로 외쳤다....항상 좋은일만 있으라고.

 

  

 

                                                                                      공룡능선 갈림길에서 ....!

 

 

 

 

  

 

 

 

 

 속세에서 온 갖 고난을 겪다가 이곳에 이르면 마치 천당에 온 것 같다고 하여 천당폭포라고 한다 

 

 

 

    양폭

 

 

 

 

 

 

   

기암절벽 사이에 한 장의 넓은 바위가  못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좌측에서부터 미륵봉(일명 장군봉), 형제봉, 선녀봉(적벽)이다.

미륵봉 좌측 등 허리에 금강굴이 보인다.

와선대는 누워서 주변경관을 감상하던 '마고'라는 신선이 이곳에서 하늘로 올라갔다하여 비선대라고 부른다.

이곳에서 천불동계곡을 지나 대청봉으로 금강굴을 지나 마등령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등산로가 있다

  

                                                                                     신흥사 좌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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