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2011. 05. 29. 향로봉, 백마산, 향로산 본문

영 남 알프스

2011. 05. 29. 향로봉, 백마산, 향로산

지리산 독사 2011. 6. 4. 17:52

족적 : 고점교 펜션하우스--성불사--향로봉(727m)--백마산(776m)--향로산(979m)--917봉--424봉--선리보건소시간 : 10:40 ∼ 16:30 → 5시간 50분 소요유래백마산은 심마니들이 지은 움막이 있어서 삼막산이라고 불렀다 한다. 옛날 전설에 의하면 사명대사(유정)가 풍신수길 등 외구의 100마리 귀신을 항아리 100개에 담아 묻었다는 전설로 인해 삼막산을 백마산(百魔山)이라 불리었다 이런 전설이 조선야사실록에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근세에 들어 백마산은 산의 모양이 흰 말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면서 백마산이라 부른다. 향로산(香爐山)은 '향기 향'과 '화로 노'자를 쓰는데 향로를 닮았다는 말인지 아님 향기나는 화로라는 뜻인지......?

후기 : 혼자만의 호젓한 산행과 영남알프스의 장쾌한 하늘금을 보기 위하여 향로산을 찾았다. 산행전에는 구름으로 인하여 푸르름을 마음껏 자랑하는 하늘금을 볼 수 있을까 걱정도 하였지만 막상 정상에 서니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사방 장쾌하게 펼쳐진 양남알프스의 하늘금은 그야말로 눈이 시리도록 푸르렀고, 일주일간 힘들었던 마음을 비우는 멋진 산행이 되었다.

그러나 산행 초입부와 향로봉 오르는 중간부분, 향로산을 오르는 구간은 그야말로 숨넘어가는 깔딱고개라 상당히 힘들었다. 

 

  백마산에서 내리막을 친후, 다시 30여분을 올라치니 확터인 암봉위에 향로산 정상석이 나를 반겼다.

 

 

 

  여가 고점교가 있는 산골이야기 및 페밀리 펜션하우스로 산행기점이다.

 

  펜션하우스를 돌아가면 바로 입상 금동불이 있는 성불사다 우측에 붙어 있는 시그널이 등산로임을 알려준다  

 

 ▲ 초입부터 힘든 오르막을 치면 중간에 바위에 의지해 힘들게 자라는 소나무를 만나는데 보지 못하고 지나치기 쉽다

 

 ▲ 산속에서 만난 은방울 꽃

 

 ▲ 등산로 좌우측에 은방울꽃밭이다.

 

 ▲ 여가 양산지역에 속하는 향로봉인데 조망도 없고, 그 흔한 정상석 하나 없다.

 

 ▲ 백마산 직전에 있는 백마산성이다. 진행 좌측은 해발 550m에 위치한 밀양 바드리 마을이다바드리는 '밭들마을' 혹은 '바로 달이 밝은 마을(所月里)'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지금은 팜스테이 체험마을이다....등로에 흑염소의 배설물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아 흑염소를 많이 키우는 것 같다   

 

 

 

 ▲ 백마산성을 들어서자 의자처럼 반기는 소나무가 있다. 그러나 인정샸을 못했으니 .....!

 

 ▲ 백마산에서 바라본 밀양호 산속에 있는 호수라 그런지 그림 같은 멋이 풍긴다 

 

 ▲ 오늘 산행에서 촬영한 한장 뿐인 인정샷

 

 ▲ 백마산에서 1분쯤 가면 만나는 이정표 여서 장군미(달음재) 방향으로 가야한다유래는 원동 언곡(다람쥐골)마을에서 볼 때 달 그리자가 걸리는 고개라 해서 달음재라고 한다

 

 ▲ 여만 오르면 오늘 산행에서 오르막은 끝이고 영남알프스의 시원한 조망을 볼 수 있다.

 

 ▲ 향로산 직전 암봉에서 바라 본 오늘 산행의 발자취로 좌측 가운데 부분이 향로봉이고 앞쪽으로 이어진 능선이 백마산 방향이다.

 

 ▲ 우측 밋밋한 산이 백마산이다. 그러나 반대편에서 보면 깎아지른 절벽이다.

 

 ▲ 향로산 정상석을 줌으로 당겨 보았다.

 

 ▲ 향로산을 갔다 자시 돌아와 사자평 방향으로 가야한다

 

 ▲ 드뎌 오늘의 산행 최종 목적지인 향로산 정상이다.향로산 정상은 최고의 조망터 답게 영남알프스의 파노라마가 황홀하다 가지산, 청황산, 재약산, 재약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오룡산, 염수봉, 토곡산, 정각산, 억산, 운문산 등 영남알프스의 준봉들이 전부 조망되는 곳이다.맑은 날이면 비슬산, 화악산, 남산, 금정산, 신어산 멀리 지리산도 보이는 조망터다

 

 ▲ 향로산에서 바라 본 영남알프스로 좌측부터 청황산(사자봉),재약산(수미봉)이다.

 

 ▲ 우측 하늘금 끝이 오룡산 그 중간이 시살등, 좌측 끝이 영축산이다.

 

 ▲ 영알의 하늘금 죽이지요....좌로부터 간월산, 구름속에 갇힌 신불산 영축산이고 앞쪽이 재약봉이다.

 

▲ 장선리 쪽으로 하산하지 않고 차량 문제도 있고 하여 선리보건소 쪽으로 하산했다.

그러나 하산하고 나니 버스를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하여 지나가는 승용차에 신세를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