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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상 도 산행

2011.10.30. 경주 고위봉(495m)

지리산 독사 2011. 11. 20. 14:46

 

탑상골 용장사지 삼층석탑(보물 제 186호)

 

아득한 구름 위 하늘나라 부처님 세계에 우뚝 솟은 셰계에서 가장높은 탑!!!

용장사 탑은 해발 약 400m의 높고 큰 바위 산을 하층 기단으로 삼아 건축한 삼층석탑이다.하층기단인 바위산이 8만유순의 높은 수미산이라면 바위산 정상은 사왕천(四王天)이요 첫째 기단은 도리천(忉利天)이 되고 그 위로 층층이 쌓은 옥신은 하늘나라 부처님 세계를 나타낸 것이다.높이 5m정도 밖에 되지 않는 작은 탑이지만 암반 자체를 하층기단으로 삼아 자연과 조형물이 일체가 되어 밑에서 올려다보면 하늘을 배경으로 부처님 계계에 우둑 솟은 감격스런 탑이다. 맑고 깨끗한 부처님 세계를 그리는 조상들의 신앙과 정열에 감탄하고 저절로 머리 숙여진다 이 탑은 9세게경 신라말기의 탑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높이 4.5m로 1,400년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는 탑이다. 

 

족적 : 용장1리→설잠교→산정호수→백운재→고위봉→백운재→봉화대능선→이영재→설잠교→용장1리시간 : 3시간 30분유래 : 신라 천년의 숨결이 잠들어 있는 높지 않지만 하늘만큼 높은 경주 남산(금오봉, 고위봉), 짧은 지식으로 한가지 한가지 다 늘어 놓을 수는 없지만 옛 신라인들의 부처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1박2일 프로그램에 나왔듯이 경주 남산 7가지 보물을 비롯하여 왕릉 등 이루 말 할 수 없다탑(탑파)의 기원은 인도어 스투파(Stupa)를 한자로 옮긴 탑파(塔婆)의 줄임말이다. 처음에 탑은 석가모니 열반 후, 그 몸에서 나온 8만 4천개의 사리를 안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리하여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신 탑파는 초기불교의 신앙의 중심이 되었는데 그것이 탑의 기원이다. 초기의 탑은 마치 사발을 엎어놓은 듯 둥글게 만들었으며, 후기로 갈수록 목조건축물의 형식을 취하게 되었다. 탑의 재료는 중국에서는 벽돌 탑을 많이 만들었고, 일본은 목탑을 주로 만들었다. 우리나라는 주로 돌을 깎아 탑을 세웠다. 우리 당에는 단단한 화강암이 많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많은 석탑의 흔적이 남아있다. 돌로 만든 석탑의 형식은 한국만의 양식이다.

후기 : 경남 산청군의 명산이라고 할 수 있는 필봉산(왕산) 밑에서 자라 학교를 졸업하고 울산에서 생활하는 선.후배님들의 모임이 필봉회이다. 일년에 두 번 있는 야유회 중, 추계야유회를 경주 남산 고위봉으로 정했다. 총무로서 많은 회원이 참석하여야 힘이 나듯이 정말 많이 참석하여 가을의 문턱에 자유를 만끽하였고, 식사 좌석은 정말로 훈훈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출발 직전 단체사진▲ 돌다리를 건너면서 본격적인 용장골 산행이 시작된다 용장골(茸長溪)은 조선시대 생육신의 한 사람인 매월당 김시습이 머물던 곳이다. 21세 때(1455년) 수양대군(세조)의 단종폐위 소식을 접하고는 통곡한 뒤 읽던 책을 모두 불태우고 방랑의 길을 떠났다고 한다.수년 간 전국의 명산대찰을 떠돌다가 29세 되던 해 찾은 곳이 바로 이곳 용장사이다.7년간은 은적암에 머물며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를 집필했다.은적암(隱寂庵)에서 잡다한 세속의 번뇌를 씻어낸 그는 뒤에 충남 부여 무량사에 머물며 후학을 지도하다가 59세(1493년)의 일기로 별세했다. 용장골에서.....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 1435∼1493)용장골 깊으니   /   오는 사람 볼 수 없네가는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나고   /   비낀 바람은 들매화를 곱게 흔드네작은 창가엔 사슴 함께 잠들었어라   /   낡은 의자엔 먼지만 재처럼 샇였는데깰줄을 모르는구나 억새처마 밑에서   /   들에는 꽃들이 지고 또 피는데 설잠교(雪岑橋)신라시대 용장사가 있었다하여 골짜기를 용장골이라 불러 왔다용장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며 조선초(1465년∼1470년) 매월당 김시습이 머물면서 금오산실을 짓고 유금오록에 155수의 시를 남겼고,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지은 곳이며, 또 속세를 떠나서 산승으로 있으면서 단종에 대한 변함없는 충절로 북향화(北向花)를 지었던 곳이다.이 유서 깊은 용장골에 다리를 놓으며 매월당 깁시습을 기려 설잠교라 하였다.김시습의 자는 열경(悅卿), 호는 매월당, 또는 동봉(東峯), 법호는 설잠(雪岑), 관향은 강릉이다.

 

 

 

산정호수....가을의 멋이 호수와 어우러졌고, 비까지 내리니 그 정취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여가 백운재임다.

 

 

 

 

 

 

 

 

 

 

 

 

 

 

 

 

 

봉화대 능선으로 가면서 비오는 가운데 안개와 단풍이 멋져서

 

봉화대능선 방면에서 뒤돌아 본 가을  요놈 바위 틈에서 고생 엄청하겠군....!

 

요놈도 마찬가지로 와 좋은 땅 놔두고 바위 틈에서 고생인지......!  이영재 직전에서 고위봉 방향으로 뒤돌아보고, 산은 낮지만 불교의 세계답게 운무와 단품이 멋집니다.  요 앞이 용장사지 삼층석탑이 있는 능선인데 보이시나요? 여가 이영재,  용장사지 삼층석탑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점심을 푸짐하게 준비해 놓은 관계로 용장마을로 하산  하산시 설잠교 직전에서 하늘 향해 빛을 발하는 부처의 세계 용장사지 삼층석탑을 줌으로

 

 

 

 

 

경주 남산 7가지 보물                       1.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2.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고려시대 불상)3. 삼릉계곡 석조여래좌상                   4. 삼릉계곡 마애관음보살상5. 용장사지 삼층석탑          6.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7. 칠불암 마애불상군(국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