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2012. 5. 27. 청학동 삼성궁 본문
청학선원 삼성궁의 입구-----선국
태극종주를 중단하고 둘째날은 삼장면 대원사 방향 야영장에서 야영을 한 뒤
다음날 울산으로 바로 오려다 정말 오랜만에 가보는 삼성궁 구경을 가기로 했다...이것도 울산바위님의 배려로..........!
삼성궁에서 배달민족 성전에 참배를 하고 다시 하동으로 이동 섬진강 민물 참게탕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울산으로 이동
일정을 마무리 했다.....운전을 하며 후배들을 위하고, 돈도 많이 쓰시며 고생한 울산바위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청학선원 삼성궁
엣부터 두류산은 영악으로 동은 천황봉이요. 서는 반야봉으로 중앙에는 영신대가 있어 병풍같은 장막을 치고 있다.
영신대에서 남록으로 한갈래 맥이 이어져 삼신봉을 만들고
다시 동서로 맥을 이어 신선대, 삼성봉, 삼선봉, 시루봉, 미륵봉을 잇는 주위 40리의 청학동을 작국하였다.
이 청학동은 신라의 석학 최치원 선생과 도선국사를 비롯한 역대의 선사들께서 동방 제일의 명지로 가르킨 곳이다.
이 천하의 명지에 선도의 조종이며 배달민족의 국조이신 삼성(한인, 한웅, 단군)을 봉안하고 청학선원 삼성궁이라는
배달민족성전을 일으킨 분은 한풀선사이다. 선사께서는 일찍이 낙천선사 문하에 출가하여 선도의 가르침을 받고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을 비롯한 삼륜, 오계, 팔조, 구서를 공부하였으며, 또한 삼법수행을 정진하며
우리의 춤과 노래, 그리고 선가무예인 선무와 본국검을 사사 받았다.
선사께서는 칡넝쿨과 다래넝쿨을 걷으며 몇몇제자들의 도움으로 손수 모든 솟대를 쌓았다.
이는 ㅈ고조선 소도를 복원하며 고대조선문화에의 회귀를 꾀함과 동시에
오늘날의 잃어버린 배달 선도문화를 재조명하고 민족문화 활동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 선국의 지도
▲ 입구에 들어서자 수많은 돌탑들이 우리를 맞이한다
▲ 묘신지문(卯神之問)이라는 토신의 문이다.
▲ 감실(龕室) → 영혼이 머무는 곳으로 제단의 신주를 모시는 방혼
죽선자(竹仙子) → 선국을 복원하는데 평생을 바친 강대주 선생의 호, 선국을 일으킨 선암선인의 형님
▲ 감실내부 모습
▲ 사신지문(巳神之門)--뱀신의 문이다.
▲ 오신지문(午神之門)--말신의 문이다.
▲ 여가 천제단인듯한데 출입금지구역이다.
▲ 삼성궁으로 들어가는 실질적인 입구이다.
▲ 돌탑과 연못의 아름다움 ...여기 앉아 쉬면 신선이 된듯하다
배달민족 성전 청학선원 삼성궁
삼성궁(三聖宮)은 배달민족 성전으로 한배임(桓因), 한배웅(桓雄), 한배검(檀君) 및 역대 우리나라를 건국하신
태조 각 성씨의 시조, 나라를 빛낸 현인 무장의 위패와 영정을 봉안한 민족의 성스러운 순례 참배지이다.
뿌리 없는 나무가 있을 수 없고, 근원 없는 강물이 있을 수 없듯이 인루의 역사가 있음에 그 민족의 조상이 있는 것은
하늘이 정한 아름다운 진리가 아닐 수 없다. 우리선조들은 오랜 옛날부터 소도(蘇塗)라는 성역을 세워 하늘에 제천하고
땅에 제지하며 우리민족 고유의 정통 경전인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을 강독했으며
삼륜(三倫), 오계(五戒), 팔조(八條), 구서(九誓)의 덕목을 가르쳤다.
또한 소도에는 경당을 세워 국자랑(鞠子郞)들에게 충, 효, 신, 용, 인 등 오상(五常)의 도를 가르치고,
독서, 습사, 치마, 예절, 가락, 권박 등 육예(六藝)를 연마시켰다
삼성궁은 배달민족의 정통사상인 선도의 도맥을 이어받아 고조선 천지화랑들이 수행하던 신선도를 수행하는
민족고유의 수도 도량이다. 또한 민족정신의 정통성을 수호하고 우리의 위대한 얼과 뿌리를 되찾아
민족혼을 일깨우며,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을 바탕으로 민족 대화합의 장을 여는 민족의 성전이다.
▲ 어떻게 이렇게 많은 돌을 저렇게 멋지게 쌓았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난다
▲ 한인, 한웅, 단군을 모신 곳이다.
▲ 피라미가 천지임다....군침 삼키면 큰일난다
▲ 태극모양에서 예전에 무예를 연마하는 수련생들이 있었는데 잡초가 있는 것을 보니 이제는 무예연마를 하지 않는 듯 하다
15년만에 다시 찾은 삼성궁, 그러나 예전의 모습과는 많이 변해 있었다.
예전에는 올라가는 길이 없어 계곡의 논두렁 옆으로 해서 올라 갈 수 있었는데,
그러나 다시 찾은 삼성궁 그래도 민족혼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대한민국 사람들이 다 이런 혼과 정신을
한 곳으로 집중할 수 있다면 더 좋은 나라, 부강한 나라가 되지 않을끼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해밀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 적보산으로 떠난 초심여행(12.10.26~27) (0) | 2012.11.01 |
---|---|
벽송사, 서암정사 2차 탐방(12.09.23) (0) | 2012.10.14 |
2012. 4. 8. 울산 솔마루길과 수변공원 벚꽃( 작은법당, 교회, 성당) (0) | 2012.04.16 |
2011. 12. 4. 호미곶의 겨울 (0) | 2011.12.20 |
연리지와 비익조 (0) | 2011.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