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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군락지 경주 무장산(13.10.13) 본문

경 상 도 산행

억새 군락지 경주 무장산(13.10.13)

지리산 독사 2013. 10. 16. 20:13

 

무장산(624m) 억새

경주시 암곡동에 위치한 무장산은 경주 국립공원 내 위치하며 포항과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일연스님이 쓴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 태종 무열왕(김춘추)이 삼국통일 후 전쟁없는 평화 시대를 열겠다고 병기와 투구를 골짜기에 묻으므로 인해

투구모와 감출장 자를 써 산이름이 붙여 졌으며 무장사지의 이름도 산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2013. 10. 13(일). ------ 4시간 30분 소요왕산 버스종점--입산통제소--무장사지 삼층석탑--옛 오리온 목장--무장산--왕산 버스종점(원점회귀)

경주에 일이 있어 마나님과 같이 가면서 무장산 억새를 구경하기로 했다, 잦은 외출은 아니지만 동행해보니 하루가 즐거웠다

옛 오리온 목장이 억새군락지로 그기에 "선덕여왕" 영화촬영지로 인해 더욱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그러나 진입로가 편도 1차선으로 차량이 밀려 등산을 하기 전부터 왕짜증이 났다, 억새 구경꿈이 아마이 많은지....!

차가 밀려 대기를 하고 있으니 통제를 하는 사람이 불봉을 들고 차량을 도로 옆으로 붙여 주차를 하라고 하고 걸어서 가란다..헐

조금만 걸어가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라고 하여 차량을 주차하고 약 100m 걸어가니 대성마을이고 벌써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많이 섰다

버스 2대가 움직이니 금방 줄이 줄어들어 왕산마을 버스 종점까지 이동 즐거운 산행을 했다

이제 무장산 속으로 들어가 볼까

 ▲ 왕산마을에서 20여분 이상 걸어가니 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있었다. ▲ 여기가 삼거리이다. 직전하면 무장골 계곡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가파른 길이다. 우린 무장골로 고~~오

 

 ▲ 물속까지 휜히 보이는 깨끄한 물에 한 번 감탄하고 마나님 한포즈 잡는다

 

 

 

 ▲ 경주 무장사지 삼층석탑

여기에서 발견된 무장사 아미타불 조상 사적비에 의해 무장사 터임을 알수 있다 한다

무너진 채 깨어져 있던 것을 1963년에 일부 부재를 보충하여 다시 세웠다

 ▲ 억새 군락지 가기 전 점심을 먹고 숲속에서 우연이 상황버섯도 조금 채취하고 억새 군락지로 들어갔다

넓은 들판에 형성된 억새 군락은 아직 완연하게 피지 않아 조금 일찍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무장산이 억새 산으로 변모한 것은 1970년대 초부터 산 정상부에 젖소를 키우던 오리온 목장이 1996년 문을 닫으면서

그 넓은 초지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억새군락지로 변하였기 때문이다.

 

▲ 하늘 향해 뻗은 억새가 이처럼 좋아 보이기는 실로 오랜만이다  

 

 

 

 

 

 

 

 

 

 

 

 

 

▲ 무장산 정상에서 바라 본 억새 군락지

조망도 빼어나 보문단지, 포항 철강단지, 그리고 단석산, 토함산, 동대봉산, 함월산, 운제산 등 경주, 포항의 산들이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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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장산의 유래처럼 우리 정치권도 싸우지만 말고 모든 것을 머리를 맞대고 평화롭게 해결했으면 좋겠다  

 

▲ 지금부터 억새 구경 함 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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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의 속살이 이처럼 멋있을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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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산마을로 가면서 농부들의 피땀흘린 황금 벼도 한컷  

 

 ▲ 왕산마을 도착하고 보니 이곳에 등산객을 위한 음악회가 열려 귀를 즐겁게 해 주었다

이곳에서 줄을 서고 셔틀버스를 기다려 다시 대성마을까지 조금의 짜증은 억새로 인해 말끔히 날린 산행이였다 

▲ 무장산에서 점심 후 채취한 상황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