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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솔마루길 지나 문수산 남암산까지(2013. 12. 8) 본문

경 상 도 산행

울산 솔마루길 지나 문수산 남암산까지(2013. 12. 8)

지리산 독사 2013. 12. 13. 23:58

 문수산 정상에서 만난 직장 동기와 함께

 깔끔하게 정리된 문수산 정상

문수산의 유래

문수산 남쪽에는 산이름의 근거가 되는 문수사가 있는데 문수사는 1300년 전 신라 원성왕 때 연희국사에 의해 창건된 절로 알려진 사찰이다.

창건 당시부터 조선 말기까지 조그마한 암자였다고 하는데

통도사 청하 스님과 롯데 신격호 회장 등의 노력으로 지금의 대가람을 이뤘다고 알려져 있다. 고려 때는 라마교의 전당으로도 불렸다.

신라 때는 문수보살이 산세가 청량하고 아름다워 이 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문수산이라 붙여졌다.

신라의 마지막 군주인 경순왕의 전설도 간직하고 있다. 경순왕이 백척간두에 선 신라의 운명을 문수보살에게 묻기 위해

문수산을 찾았다고 한다. 남쪽 사면에 문수암(文殊庵)과 청송사지 3층석탑(보물 382[2])과 부도(浮屠:지방문화재 20)가 있

남암산 정상 

문수산, 남암산 등산 안내도

2013. 12. 8(일) 09:50 ~ 16:30 --- 6시간 40분 소요

울산 옥동 도성아파트 -- 남산골 -- 솔마루정 -- 하늘길(다리) -- 문수체육공원 -- 망해사 -- 문수산 -- 문수사 -- 남암산 -- 마당재 -- 마하사 갈림길 -- 인연암 -- 문수분교 -- 율리버스 정류장

문수보살의 전설이 있는 문수산과 남암산 등산을 위하여 집 근처인 도성아파트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웅촌면 장백아파트 또는 청량면 율리에서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솔마루길을 지나 문수체육공원을 그쳐 문수산까지

약 3시간 10분정도 소요되었으며, 다시 남암산까지 약 1시간 20분, 인연암까지 1시간 정도, 인연암에서 율리 버스종합터미널까지

약 30분정도 소요되어 산행시간은 6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으나 율리에서 문수산과 남암산 등산은 5시간이면 충분하지 싶다

문수산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였으나 남암산은 낙엽이 쌓인 한적한 산길로 홀로 많은 생각을 한 산행이였다

울산에 살면서도 남암산에서 율리방향 하산하다 마당재(청송자연농원 갈림길)에서 인연암 코스는 처음 가보는 길이였다

사람하나 없는 한적한 코스지만 발아래 낙엽은 많은 사람들이 밟고 지나간 흔적이 있어 외롭지 않은 산행이였다

이제 따라가 보실까요?

▲ 솔마루길에서 만난 솔마루정

▲ 솔마루길정에서 바라본 입화산과 멀리 치술령

▲ 솔마루길 하늘다리에서 바라본 가야할 우측 문수산과 좌측 남암산

▲ 솔마루길에서 만난 한층 추워보이는 고래형상과 쓸쓸함이 느껴지는 주인없는 빈의자 

▲ 문수 체육공원

▲ 2

▲ 영축산 망해사 입구의 사리탑

▲ 망해사 대웅전, 어떤 행사를 준비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 영축산 망해사 연혁

▲ 절마당 나무에 배모양을 매달아 놓았는데 무슨 의미인지?

▲ 석가여래이상

▲ 망해사지 승탑

망해사지 승탑(僧塔) 2기는 망해사 터에 남아 있던 것이다. 망해사는 신라 헌강왕 때에 동해 용을 위해 세운 절이라고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 이 승탑들도 그때 세워졌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승탑은 이름난 스님들의 유골을 모시기 위해 세운 돌탑을 말한다

▲ 정상에서 만난 동기 일행, 근데 동기는 잔다..당직하고 와서 피곤한가? 

▲ 나도 곱사리 끼여 한컷

▲ 문수사

▲ 문수사에서 바라본 가야할 남암산

▲ 좌측 남암산과 우측 멀리 천성산의 산 그리매 

▲ 남암산 직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좌측 영축산과 멀리 문수 체육공원

▲ 남암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문수산

▲ 남암산 정상에서 홀로찍기

▲ 남암산 방향에서 바라본 마당재로 오거리 갈림길이다. 우측부터 좌측으로 장백아파트, 쌍용하나빌리지, 마하사, 청송자연농원 길이다. 

▲ 청송자연농원으로 가지 않고 시그널이 적은 우측 마하사 길로 향한다

▲ 마하사 방향으로 가다보면 송전탑이 있는 첫번째 갈림길이다.

우측이 마하사이고 좌측으로 절어들면 바로 갈림길인데 우측으로 진행한다

▲ 좌측 붉은색 '산불조심' 현수막 있는 곳으로 하산완료, 건너편이 인연암이다.

여기서부터 문수분교를 지나 율리 버스터미널까지 약 30여분을 아스팔트 길을 걸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하루 허리아픈 몸을 이끌고 점심시간 포함 6시간 40분 정도를 산속에서 보내고 보니 이번주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

없음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