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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호수공원-솔마루길-십리대밭-선바위까지 한방에 탐방(2014. 6. 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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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호수공원-솔마루길-십리대밭-선바위까지 한방에 탐방(2014. 6. 1)

지리산 독사 2014. 6. 4. 18:34

솔마루길 은월봉 남산루

솔마루길 관상용 양귀비

십리대밭길 관상용 양귀비

십리대밭에서 바라본 고래형상을 한 십리대밭고

울산 시민의 휴식공간인 십리대밭

울산의 명소 선바위, 이곳이 공원화가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가 될 것이다.

2014. 6. 1(일) 11:30 ~ 17:10.......5시간 40분 소요 

선암호수공원장 -- 솔마루길 -- 하늘다리 -- 은월봉 -- 크로바아파트 -- 십리대밭 --삼호교 -- 백천교  -- 선바위

4월 말부터 계속되는 휴일없는 근무로 인하여 오늘도 출근, 와이리 시간내기 힘들고 바쁜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복잡한 세상 때문이겠지 생각하며 세상탓을 해본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니 힘든 것은 없으나 피로가 쌓여 지쳐가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집에만 있으면 알될 것 같아 퇴근과 동시에 물과 카메라, 간단한 간식만 챙겨 울산 선암호수공원으로 향했다

택시비 약 6천원정도 들여서 말이다.

오늘의 목적지는 솔마루길을 지나 십리대밭, 선바위까지 가기로 하고 마음속으로 "가자 선바위까지"를 외치고 출발했다

▲ 선암호수공원의 울산어울길 종합안내도

"1구간부터 7구간 69.5km, 31시간거리"라고 되어있다, 이상하다 7구간은 3시간 30분이면 되는데...?

▲ 신선산 아래 자리잡은 보현사

▲ 보현사 뒤편이 신선정이 있는 신선산이다

▲ 프라타너스 나무, 꽃이 너무 예뻣다....꽃말은 천재라고 한답니다.

▲ 2

▲ 솔마루 하늘길에서 바라본 좌측 남암산, 우측 문수산

▲ 솔마루 하늘길

▲ 삶과 죽음의 경계가 있는 옥동공원묘지 뒤편의 관산용 양귀비 꽃 

▲ 2

▲ 3시간 만에 솔마루길 끝지점 은월봉 남산루에 도착했다

▲ 남산루에서 바라본 고래형상을 한 십리대밭교, 저곳을 건너 십리대밭으로 가야한다, 멀리 우측으로 복원한 태화루가 보인다

▲ 크로바아파트 뒤편에 있는 솔마루길(남산)  안내도

3시간 20여분 만에 이곳에 도착했으나 바람 없는 더위로 인하여 "갈까말까 망설이다" 십리대밭으로 출발했다   

▲ 고래형상을 한 십리대밭교

▲ 십리대밭 공원

▲ 십리대밭 직전 꽃밭에서 지나온 솔마루길을 배경으로

▲ "와"하고 감탄사가 나올정도로 아름답게 핀 꽃, 모든 대한민국 사람들의 마음이 이 꽃처럼 아름다웠으면 하고 생각 해본다

▲ 울산에 살면서도 십리대밭 길은 처음 걸어본다, 소문대로 정말 멋지게 정비를 해놓으며 타지 여행객도 많이 다녀간다고 한다

▲ 바람이 부는대로 자연스럽게 흔들리는 대나무, 그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은 햇빛은 희망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 관리를 잘해서인지 죽순도 대나무 크기만하게 자라고 있다

▲ 아름답게 피어나는 죽순....꽃처럼 멋지지 않나요

▲ 죽순 2

▲ 죽순 3

▲ 죽순 4

▲ 죽순 5

▲ 십리대밭 끝 지점을 벗어나자 태화강 중앙 바위에 올라와 있는 붉은귀거북 3마리, 1마리는 물속에서 머리만 보인다.

누가 태화강에 방사를 했는지 모르지만 생태계 파괴가 염려된다

포항 울산간 고속도로 공사중이라 그런지 몰라도 삼호교를 지나면 많은 붕어들이 죽어 떠다지고 있다

외지인도 많이 찾을 것인데 치우는 사람이 없어 아쉬웠다

▲ 구삼호고 부근에 아름답게 피어난 관상용 양귀비

▲ 2

▲ 범서읍 백천교 직전의 태화강100리길 이정표, 선바위까지 3.1km는 더 가야된다

▲ 범서읍 백천교 직전 사유지 울타리에 핀  인동초

▲ 2

▲ 3

▲ 백천다리를 지나자 모래와 자갈밭에 많이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

▲ 요게 무신꽃인지 궁금.....?

▲ 태화강에 자유롭게 노니는 오리가족....아빠는 외출중

▲ 드디어 선바위도착이다....에구 발바닥이야

▲ 선바위 뒤편에 자리잡은 통도사 말사 선암사

▲ 선바위 백룡담 용암정

태화강 중류 황용연은 용이 있었다는 전설이 있어 가뭄 때 기우제를 지내면 영험이 있다고 했으며

입암이란 마을과 이 정자의 경관은 이 선바위에서 유래하였으며, 학성이씨 문중에서 세운 용암정 안내문이 있다

▲ 선암사 삼성각

▲ 선암사 전경

▲ 태화강 100리길 이정표로 망성교까지는 아직 1.8km더 가야된다

소나무 숲속을 걸은 솔마루길과 햇빛속에서 선바위까지 걸은 5시간 40분의 긴 하루일과를 마무리 했다

그러나 양말 속에 뭐가 들어 갔는지 양쪽 발 중앙이 아파 중간중간 양말을 벗어 확인했으나 찾지 못했다

그래서 바로 양말은 쓰레기통으로 골인....선바위에서 다시 걸아나와 다리 부근에서 버스를 타고 옥동에 도착했다

양말 때문에 긴 하루였지만 그래도 울산 살면서 처음가보는 십리대밭과 선암사 귀경에 오늘도 좋은 추억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