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백두대간 3구간, 한계령 - 점봉산 - 조침령(2014. 9. 13) 본문

백두대간 산행

백두대간 3구간, 한계령 - 점봉산 - 조침령(2014. 9. 13)

지리산 독사 2014. 9. 14. 22:15

용담꽃과 안개가 어우러져 천상화원처럼 느껴지는 점봉산  

망대암산

망대암산은 예전에 도적들이 망을 본 곳이라는 데서 나온 말이고 십이담계곡은 오래전 주전골로 불렀는데

주전골은 위조지폐범들이 숨어 살았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한다  

새벽 찬 이슬이 살짝 적신 점봉산 정상석

점봉산의 조릿대님

단목령 지킴터, "지금은 순찰중"이라네요

조침령에서 끝까지 함께한 조릿대님과 나

조침령은 고개가 너무 높아 날가는 새들도 잠을 자고 간다해서 유래되었다

 조침령에서 함께한 정상특파원님들과 기념사진으로 피로를 풀어봅니다

2014. 9. 13. 02:30 ~ 12:15.......9시간 45분 소요(필자 기준) 

한계령 -망대암산 - 점봉산 - 오색삼거리 - 단목령 - 북암령 - 조침령

울산 정상특파원 제5차 백두대간 종주대 40인이 함께한 3차 점봉산 구간  23.1km를 마쳤다

20. 9. 29. 21:00경 울산에서 버스 2대 67인이  출발, 한계령에 시작하여 조침령까지 달렸다

한계령 ~ 점봉산 ~ 단목령 구간은 자연생태보전을 위하여 2026년까지 출입을 금지한 구간으로

점봉산은 한반도 자생종의 20%가 이산에서 자라고 생태적 가치가 커서 유네스코에서 생물권 보존구역으로 지정하였다

100대 명산인 점봉산은 출입금지구역 관계로 야간에 경치좋은 망대암산과 점봉산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 무척 아쉽다

단목령 아래에 계곡이 있어 식수를 구할 수 있어 비박장소로 적합하다

오늘 하루 종일 안개속을 걷다 마지막 조침령 전망대에서 맑은 하늘을 본 것이 무척 아쉽다

점봉산 직전 인제쪽에 안개가 걷히고 운무가 장관을 이루는가 싶더니 금새 동쪽에서 불어닥친 안개로 인하여 사라졌다

그리고 단목령이후부터 좌측 무릎 안쪽이 인대가 이상이 생겨 하루종일 고생한 산행이 기억에 남는다

▲ 한계령에서 조침령까지 산행지도

 

▲ 요기서 하차하여 2호차를 기다리며 잠시 대기합니다.

▲ 한계령 초입에서 등산준비중인 특파원님들

2호차를 기다리며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버스 불빛으로 실패 

▲ 막아놓은 철조망을 우회하여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 산행시작이 얼마나 되었을까? 암릉구간 나타나 한동안 정체가 되었다

▲ 암릉구간에 없어진 로프땜시 길게 늘어서 통과를 기다리는 님들

▲ 드디어 한분 한분 암릉구간을 통과합니다.

▲ 특파원 총무님도 열심히 암릉구간을 오릅니다.

▲ 알믕구간을 올라서 내려다보니 직벽구간이다...그리고 계속 암릉 구간이 이어진다

▲ 하나 둘 아무 문제없이 암릉구간을 힘차게 올라옵니다.

▲ 망대암산 정상 직전 암릉을 올라가고 있다....어라 사진을 찍다보니 여도 달디총무님이 메인이네요

▲ 2

▲ 망대암산의 이슬꽃 핀 구상나무

▲ 망대암산 자화상

▲ 2

▲ 점봉산 정상석도 아침 이슬에 흠뻑 젖어 있습니다.

▲ 점봉산 정상에 핀 용담꽃...천상화원이 따로없습니다.

▲ 점봉산에 만개한 용담꽃, 천상화원이 따로없습니다.

▲ 자화상

▲ 2

▲ 조릿대님

▲ 안개속의 점봉산

하루종일 안개속에 갇힌 산행 그러나 새로운 길을 걷는다는 것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

▲ 단목령까지 6.2km이다, 빨리 단목령을 벗어나야 여유로운 육산 산행을 즐길 수 있다

▲ 단목령에 있는 입산통제구역 안내도

▲ 단목령 지킴터 지금은 순찰중입니다....이곳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다

예전에 박달나무가 많은데서 유래하였고 일명 박달재 떠는 박달령이라고도 한다

▲ 2

▲ 야생화 천국

▲ 2

▲ 북암령 아직도 약 7km는 더 가야 조침령이다.

▲ 인제군 진동리의 양수발전소가 잘 보이는 이정표에서

▲ 조침령 직전 전망대에서 바라 본 조봉,  오늘 이처럼 맑은 하늘을 처음보는 것 같다, 하루종일 안개속이였는데.....!  

▲ 드디어 조침령 도착, 여기서 약 15 ~ 20분은 임도를 따라 조침령터널까지 가야한다

▲ 함께한 특파원님

▲ 2

▲ 왼쪽 무릎 안쪽이 아파 고생하였으나 끝까지 완주한 기쁨으로 만세

4차 백두대간 산행은 조침령에서 구룡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