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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5구간, 진고개 - 두로봉 - 구룡령(2014. 11. 8) 본문

백두대간 산행

백두대간 5구간, 진고개 - 두로봉 - 구룡령(2014. 11. 8)

지리산 독사 2014. 11. 16. 23:05

두로봉 정상(1,421m)

마늘봉 전망대

아미봉 정상

진고개에서 구룡령 산행지도

백두대간 오대산 구간, 진고개 - 두로봉 - 구룡령

2014. 11. 8. 04:40 ~ 14:20.......9시간 40분 소요(필자 기준) 

진고개 - 동대산 - 차돌백이 - 신선목이 - 두로봉 - 신배령 - 수근봉 - 만월봉 - 응복산 - 마늘봉 - 아미봉 - 약수산 - 구룡령(24km)

이번 구간은 백두대간 오대산 구간이다 33구간으로 나누어 진부령에서 남진하기 시작한 것이 벌써 5구간까지 진행했다

오대산 구간은 입산 통제구역과 산불예방 기간이 겹쳐 남진이 아닌 북진을 하였고, 힘겨운 산행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힘든 것도 있었지만 중간 중간 웃음 꽃이 핀 이야기 거리 그리고 막걸리 한잔이 힘을 준 산행이였다

늘 막조로 이동하지만 선두그룹 가고 나서 정상에서 한동안 기를 받고 출발하니 항상 막조다

그래도 기를 많이 받으니 끝까지 완주하는 것 같아 계속 막조로 대간길을 달릴란다

▲ 통제구간으로 인해 북진을 시작지점인 진고개, 벌써 선두는 달리고 없습니다.

▲ 동대산 정상, 남진을 했더라면 백마봉, 노인봉, 황병산까지 다 보였을 것인데, 아쉽다

▲ 밤중 영화 촬영중인 동대산

▲ 2

▲ 동대산부터 드디어 후미에 섰다, 밤중 앞만 보고 달립니다.

▲ 그래도 중간중간 인정샷을 하고 갑니다.

▲ 해발 1,200m 대간길에 위치한 차돌백이

▲ 항상 후미에서 고생하시는 구지뽕 대장님

▲ 신선이 다닌 길목 즉 신선들이 다니던 곳인 신선목이

▲ 아직 갈길이 먼데 쬐매 힘이 듭니다

▲ 언제 이 길을 다시 올지 모르니 아무리 바빠도 할 것은 다 하고 가야지요

▲ 조릿대님이 나를 모델로.....감사

▲ 두로봉 직전 비로봉 갈림길의 나

▲ 두로봉 정상의 조릿대님

▲ 두로봉부터 신배령까지 통제구역이므로 신나게 달립니다. 

▲ 속이 비었으면서도 죽은 듯이 살아 있는 참나무 고목, 이곳을 지나면 신배령으로 아침을 먹고 또 달립니다.

▲ 수근봉 도착, 사진 한장 살짝 남기고 또 달립니다. 

▲ 만월봉 정상

발자취를 돌아보니 좌측부터 두로봉, 상왕봉, 비로봉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참 멀리도 왔다

▲ 대간길에서 항상 조릿대와 내가 도착하면 후미는 무조건 다 도착한 것이다 

▲ 만월봉(1,281m) 인정샷

▲ 만월봉에서 가야할 응복산 건너다 봅니다.

▲ 응복산 도착, 발자취를 돌아보니 방금 지나온 만월봉 뒤로 까마득히 두로봉이 조망된다.

▲ 응복산 정상 인정샷

▲ 2

▲ 3

▲ 응복산에서 가야할 우측 마늘봉, 뒤로 아미봉, 좌측 약수산을 바라보고 또 달립니다.

▲ 마늘봉 전망대, 조릿대님 작품

▲ 후미를 든든히 지키는 구지뽕 대장님, 또치님

▲ 마늘봉 지나 약수산을 줌으로 당겨 보니 손으로 잡힐 것 같은데 아직도 한참입니다.

▲ 고산이고, 자연 그대로이기 때문에 가능한 작품, 자기 몸통에 줄기를 숨기고 이끼까지 품고 자라고 있습니다. 

▲ 아미봉(1,282m) 도착

▲ 아미봉 정상의 두 여신, 산행하시는 것이 달리는 말과 같습니다

▲ 약수산 직전 안부에서 막걸리 파티가 이어집니다. 여기까지 지고 오시다니 대단한 분을 만나 막걸리 껄쭉하게 한잔

▲ 약수산 정상

▲ 2

▲ 구룡령은 일만골짜기와 일천봉우리가 일백이십여리 구절양장 고갯길을 이룬 곳으로 마치 아홉마리 용이 서린 전설이 있다

▲ 조릿대님 잠깐 빌립시다요

"오늘도 무사히 완주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다음 산행도 무사를 빌어본다" 끝까지 완주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