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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6구간, 진고개 - 노인봉 - 대관령(2014. 11. 29) 본문

백두대간 산행

백두대간 6구간, 진고개 - 노인봉 - 대관령(2014. 11. 29)

지리산 독사 2014. 12. 9. 17:17

통제구간 벗어나 매봉직전에서 바라 본 오대산 방향 운무

밤중에 진눈개비 맞으며 도착한 노인봉

풍력단지를 통과하는 정상 특파원 대간팀

선자령(仙子嶺)

백두대간 노인봉 구간 안내도

백두대간 노인봉 구간

2014. 11. 29. 04:00 ~ 12:00.......8시간 소요 

진고개 - 노인봉 - 소황병산 - 매봉 - 곤신봉 - 선자령 - 대관령(도상거리 25.8km)

백두대간 노인봉 구간이다 산마다 재나 령마다 모두 사연과 유래를 담고 있는 대간길 사전에 알고 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누가 말했던가 "힘들고 지치면 떠나라"고 도시라는 테두리 속에 갇혀 사무실과 직장의 테두리에 갇혀

많은 사연과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이 또한 즐거움으로 느끼면 즐겁고 행복하겠지만  

떠나보면 더욱 행복을 느길 수 있다 그래서 함께하는 정상 특파원 대간팀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함께하여 즐겁고 같이 있어 즐겁고 우리라서 즐겁고 모든게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기 때문이다.

답답한 우리를 벗어난다는 것이 사회생활에서 힘들겠지만 나는 계속 떠나고 싶어진다 자유롭고 즐거움을 찾아서.....!

"이제부터 진눈개비 맞으며 산행을 떠나보자"

▲ 해발 960m인 진고개(泥峴)는 5구간을 북진 하다보니 이번에도 야간이다

동대산과 노인봉 사이의 고개인 진고개는 비가오면 땅이 질어지는 고개의 특성이 지명이 되었다

▲ 노인봉 삼거리, 이정표에 화장실 표시가 있어 이상하다

▲ 노인봉 정상의 거북이님과 총무님, 거북이님 인상좀 펴시죠 

▲ 노인봉의 유래

머리가 흰 노인이 나타나서 산삼이 있는 곳을 알려 주었다는 전설이 있어 노인봉이라고 하였다.

엣날에 마음이 착한 심마니가 산삼을 캐러 노인봉에 왔다가 잠깐 잠이 들었는데 꿈에 머리가 흰 노인이 나타나더니

'이 근처에 무맡이 있으니 거기 가서 무를 캐거라'하고 일러 주었다 꿈에서 깬 심마니는 꿈이 하도 생생하고 신기하여 노인이

알려 준 곳으로 갔더니 정말로 그곳에 오래된 산삼 수십 뿌리가 자라고 있었다고 한다 

▲ 노인봉 대피소 이정표 뒤로 대간길이 있다

▲ 이 철조망을 넘으면 넓은 초원지대인 소황병산이다.

▲ 삼삼오오 모인 대간팀 산악마라톤 하듯이 달려 소황병산 도착하니 막걸리 한잔 하고 가란다, 막걸리 없는데....! 

▲ 국공에서 여기도 초소를 설치 에구 대한민국 전체를 출입금지 지역으로 만들어 저거땅 하려나 보다

▲ 소황병산 직전에서 좌측으로 우회하다보니 사진을 살짝 빌려......!

▲ 제현봉(1,172m)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는데 대간길을 가다보니 간혹 동일한 표시를 구경하게 된다

▲ 관할한 목초지대 일행들은 말 달리듯 빠르게 전진한다 나는 또 후미

▲ 후미도 이런 단체 사진을 찍고 출발합니다.

▲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로 풍력발전기가 운무속에 갇혔다

▲ 화려한 운무와 광활한 초원 덕에 기쁨이 더한 가 보다 모두 신이 났네요

▲ 저 나무 사이에 배우 2명이 서면 드라마 촬영장인데.....아쉽다

▲ 2

▲ 통제구역을 벗어나 매봉 직전에서 아침 해결하고 출발 준비 합니다.

▲ 하루종일 구름 속이지만 가끔은 이런 풍경도 보여줍니다.

▲ 2

▲ 지나온 소황병산을 당겨봅니다.

▲ 아침 식사 후 출발 전 몰카

▲ 매봉의 데니님

▲ 총무님의 작품

▲ 날은 어둡지만 구름이 걷혀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 대간길 첫구간 단체사진 이후  6구간에서 드디어 단체사진 촬영

▲ 좌측 황병산이 풍력발전 군단과 멋지게 어우러집니다.

▲ 일출장관 희망의 전망대

▲ 바람의 언덕(해발 1,150,m)에서 또 몰카하고 우회합니다.

▲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 촬영지, 단체사진 많이 촬영한 6구간이 되었네요

▲ 곤신봉(坤申峰)

곤신봉은 다른 봉우리와 다르게 풀밭이 형성되어 있다. 예전에 강릉부사가 집무하는 동헌(칠사당)에서 볼 때

곤신방향 즉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하여 생긴 산이름이다

▲ 이 지역은 삼양축산(주) 대관령 목장의 사유지와 국유지로 산림청에 목장용지로 임차하여 사용하는 목장지역이다

▲ 선자령(仙子嶺)의 유래

해발 1,157m인 선자령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간 데서 선자령이란 명칭이 유래되었다

예전에는 대관산(大關山) 혹은 보현산(普賢山)이라 불렀고 보현사에서 보면 마치 떠오르는 달과 같다고 하여 만월산(滿月山)이라고도 불렀다

▲ 독사 인정샷

▲ 2

▲ 선자령에서 바라 본 풍력발전 군단과 우측 황병산

▲ 선자령에서부터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이처럼 콘크리트 길을 만난다 앞서가는 님들의 입이 쉴 줄을 모릅니다. 

▲ 하산완료 하루종일 진눈개비와 안개, 구름속을 헤메다 탈출합니다. 

▲ 국공님들이 전 국토를 공원화 한다네요....전 국토 출입금지 할랑가

▲ 대관령(해발 832m), 다음구간은 이곳 우측에서부터 시작이다.

▲ 마무리를 멋지게 한컷

오늘의 즐거움이 다음 산행시까지 쭈우욱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였는데 스트레스 에구 또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