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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8구간, 삽당령 - 석병산 - 백복령(2015. 1. 10) 본문

백두대간 산행

백두대간 8구간, 삽당령 - 석병산 - 백복령(2015. 1. 10)

지리산 독사 2015. 1. 18. 21:05

 일출과 함께 올라선 석병산(石屛山)

석병산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직원리와 옥계면 산계리 사이에 위치한 1,055m산이다.

두리봉 동남쪽을 시작으로 산 전체가 돌로 쌓여 있어 바위가 마치 병풍을 두른 것 같다하여 산이름이 유래되었다

석병산에는 바위 한다운데 둥근 구멍이 뚫린 일월문이 있다

석병산 일출

석병산에서 바라본 일출, 그 우측으로 남진해야 할 대간길 까마득하게 펼쳐진다

일출과 함께 석병산 일월봉에 선 나

백복령에서 백두대간 8구간을 마무리, 9구간 두타산을 지나 댓재까지 갈 출발지이다

2015. 1. 10. 05:35 ~ 01:05.......7시간 30분 소요(18km) 

삽당령 - 두리봉 - 석병산(일월봉) - 고병이재 - 생계령 - 자병산 우회 - 백복령

울산 정상특파원과 함께한 백두대간 8구간, 15년 첫 대간 산행에 일출을 보았으니 올 한해는 좋은 일만 있으리라 믿어본다

작년 한해 뚜렷한 목적을 정해놓고 달렸으나 이루지 못한 것이 있다.

랜턴 하나에 의지한 채 대간길 달리듯 달렸으나 목적지를 찾지 못했고 이루지도 못했다.

그러나 15년 대간길 첫 산행 석병산 정상에서 일출을 보았으니 목적지를 찾으리라 믿어본다

15년 소원 두가지 직장에서 한가지 이루고 한가지는 끝까지 대간길 따라잡는 것이다.

"여유있게 즐긴 8구간, 그 여정을 따라가 보자"

▲ 삽당령 -- 석병산 -- 백봉령 산행지도

 

▲ 7구간 종착역이였던 삽당령이 이번엔 출발지가 되어 함밤중에 맞이한다

▲ 석병산까지 6.2km 아침 해뜨기 전에 도착해야 일출을 즐길 수 있다. 그래서인지 랜턴에 의지한 채 또 달립니다. 

▲ 두리봉 정상에 도착하니 산이 붉게 물들고 석병산 일출을 위해 하나둘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 그래도 할 것은 하고 가야 후미의 맛이니까 두리봉 흔적은 남깁니다.

▲ 더욱 더 붉게 물들어 고개를 내밀려고 하지만 30분은 더 있어야 해가 뜹니다.

▲ 항상 든든한 동반자 조릿대님

▲ 석병산에서 빨리 가자고 재축하시던 뫼랑 후미대장님과 다정하게, 요사진 찍고 일출을 위하여 바로 출발합니다.

▲ 앞선 일행들은 벌써 석병산 정상에서 일출을 기다립니다. 중앙 작은 구멍이 일월문입니다.

▲ 석병산 일출(또치님 작품)

▲ 나는 석병산 직전에서 사무실과 통화를 하는 바람에 요기서 일출 구경

▲ 고목이 일출과 어우러져 작품이 됩니다.

▲  산 전체가 돌로 쌓여 있어 바위가 마치 병풍을 두른 것 같다하여 산이름이 유래된 석병산

▲ 석병산의 뫼랑님, 복희야님

▲ 지금부터 조릿대님과 석병산에서 모델을 하며 한참을 즐깁니다.

▲ 조릿대님

▲ 자화상

▲ 자화상 2

▲ 네잎님과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 조릿대님의 순간포착

▲ 남진하는 대간길 까마득하게 펼쳐집니다. 저 우측 어딘가가 다음구간 청옥, 두타구간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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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 우측이 노추산

▲ 저 멀리 발왕산 우측으로 안반데기, 삭두봉까지 지나온 대간길 바라보며 추억에 잠겨봅니다. 

▲ 석병산 뒤로 만덕봉 그 뒤로 칠성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 일월문(日月門)의 조릿대님 

▲ 일월문이 두리봉을 살짝 누르는 꼴이 되었네요

▲ 조릿대님 작품

▲ 일월봉에서 모델하며 혼자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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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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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병산 정상에서 한참을 놀다 빠른 걸은으로 꼬리를 잡고보니 어느듯 전망이 확 트이는 900봉 도착(조릿대, 뫼랑, 광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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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 좋은 900봉에서 오늘 최고의 아름다움을 선사한 석병산을 뒤돌아 봅니다.

▲ 백복령까지 5.4km남은 생계령 도착

왜 생계령이라고 했을까? '생계' 먹고살기 위해 넘나들던 고개 아니면 산의 경계 어느것이던 대간길은 유래와 넉넉함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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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계령에서 후미대장을 맡은 뫼랑님과

▲ 한라시멘트 석회 채취장으로 변한 자병산, 대간길 허리잘린 듯하여 보기 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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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기만 오르면 오늘 임무완수인데 항상 마지막에 힘든 고비 한번은 있는가 봅니다.

▲ 광어님 마지막 고비 힘내이소 다왔심더

▲ 마지막 휴식시간 여기까지 지고 온 과일이며 맥주 확 비우고 갑니다. 

▲ 우회하여 자병산 바라보니 정말 다 들어내고 없습니다.

▲ 항상 즐거움을 주시는 산적님

▲ 자화상

▲ 아름다운 대간 8구간을 마무리한 오늘은 후미님들

▲ 정선에 발 담갔다가 뺐다가 담가다가를 반복하게 하는 백복령

▲ 이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대간길 8구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