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호남의 소금강 내변산(2015. 3. 28) 본문

전 라 도 산행

호남의 소금강 내변산(2015. 3. 28)

지리산 독사 2015. 4. 4. 20:13

 

"산에 사는 자애로운 어머니"라는 뜻의 산자고(山慈姑), 꽃말은 봄처녀

직소폭포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중심인 내변산의 신선대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모여 이루는 직소폭포는 변산반도를 대표하는 경관인

변산 팔경 중 하나다. 높이는 약 30m정도로 폭포를 받히고 있는 둥근 못으로 곧바로 물줄기가 떨어진다고 해서

직소란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으며 소(沼)를 실상용추라 하고, 물줄기는 계곡을 흘러 분옥담, 선녀탕으로 이어진다

직소폭포를 지나 재백이고개로 향하면서 일렬로 선 정상특파원님들

재백이고개에서 바라 본 좌측 소요산 우측 선운산, 해무와 어우러진 모습을 정말 아름답게 느껴진다

내소사 대웅보전

내소사 대웅보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우측에 보현보살님, 좌측에 문수보살님을 모신 내소사의 본전이다

조선후기에 건립하였으며 철못을 쓰지 않고 나무만으로 지었다. 천장의 화려한 장식과, 연꽃과 국화꽃을 가득 수놓아

화사한 꽃반을 생각나게 한 문살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이 문살은 법당 안에서 보면 단정한 마름모꼴 살 그림자만 비출 뿐이다

이 대웅전은 화려하지만 시끄럽지 않은 그리고 장중함보다는 다정함을 느끼게 하는 건물이며,

불상 뒤 벽에 그린 관음보살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것이라고 한다

 

2015. 3. 28. 11:15 ~ 14:00.......2시간 45분 소요, 내소사 구경 시간은 제외 

내변산 분소 - 실상사 - 직소폭포 - 재백이 고개 - 관음봉 삼거리 - 내소사 - 내소사 분소 주차장

울산 정상특파원 정기산행,  울산에서 버스이용 왕복 약 9시간의 긴 여정이였다

예전에 승용차량을 이용 지나가는 길에 내소사에 간 사실은 있으나 버스 이용 간 것은 처음이다

9시간의 버스 타는 지루함도 있었지만 새로운 곳을 탐방하는 즐거움과 새로운 이들과 어울리는 즐거움이 긴 여정을 즐겁게 했다

그리고 울산 도착 뒤풀이 한 잔이 차타는 피로를 풀고 진정한 산 친구가 되는 대화의 장이 된 것에 감사한다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불리는 내변산 분소 도착, 국공님의 설명을 열심히 듣는 특파원님들

전라북도의 서남단 서해의 고군산군도와 위도 앞바다로 돌출하여 장장 99km에 이르는 해안선과 북쪽으로는 새만금과

남쪽 해안은 곰소만으로 둘러싸인 변산반도는 천혜의 명승지로 이 일대를 묶어 변산반도 국립공원이라 일컫는다.

안쪽 산악지대를 내변산, 그 바깥쪽 바다주변을 외변산으로 구분한다.

내변사의 중심은 변산반도의 최고보인 의상봉(509m)을 비롯하여 남서쪽의 쌍선봉과 낙조대, 월명암, 봉래구곡, 직소폭포 일대라 할 수 있다

▲ 산행출발, 처음 만나는 원불교 법제성지(圓佛敎 制法聖地)

▲ 처음에 무슨 바위지 하며 궁금했지만 금방 풀렸다 '인장바위'

내변산 입구에서 보면 그 생긴 모습이 코끼리를 닮았다고 하여 코끼리 바위 실상사 쪽에서 보면 인장을 닮았다고 하여 인장바위라고 부른다

▲ 부안 실상사(扶安 實相寺)

내변산의 직소폭포 가는 길의 천왕봉과 인장봉 사이에 자리잡은 실상사는 신라 신문왕 9년에 초의스님이 처음 짓고

조선시대 때 효령대군이 고쳐 지은 것이다. 실상사는 내변산에 있는 4대 사찰 중의 하나로

고려시대에 제작한 불상과 대장경 등 소중한 유물을 간직한 유서 깊은 절이다.

대웅전과 나한전, 산신각 등이 있었으나 1950년 화재로 모두 불타고 터만 남아 있었다가 최근에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 전망대를 그냥 갈 수 없어 멋지고 이쁜 분들만 모아서 한컷

▲ 전망대에서 뒤 관음봉을 배경으로 자화상 담아 봅니다.

▲ 짧은 구간이라 그런지 대간길과 전혀 다르게 막걸리 한 잔 하면서 여류롭게 즐기면서 산행 합니다.

▲ 여가 분옥담 아님 선녀탕인가? 아님 어떻노 즐기로 왔는데......!

▲ 직소폭포, 30m높이에서 물줄기가 소에 수직으로 떨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 사진 찍는 장소라고 하는데 영 폼이 안나네

▲ 재백이고개로 향하면서 다리위에 일렬로 줄지어 서 보니 모두가 여유롭고 즐거워 보이네요

▲ 재백이 고개(해발160m)에서 몰카...거안님 뒤로 내가 있는 지 몰랐지요

▲ 재백이 고개에서 바라 본 좌측 고창 소요산 우측 선운산, 해무와 어우러져 멋진 모습 연출하네요. 가운데 섬이 죽도

▲ 데니 대장님

▲ 데니와 그 일당들

▲ 산자고, 꽃말은 봄처녀, "산에 사는 자애로운 어머니"라는 뜻 

▲ 2

▲ 3

▲ 좌측 아래 저수지에서 올라왔네요....호남의 소금강 내변산 정말 멋지다

▲ 호남의 소금강 그냥 갈 수 없어서 멋진 작품으로 한컷합니다.

▲ 해발 370m의 관음봉 삼거리, 아쉽지만 울산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여건땜시 관음봉은 패스합니다. 

▲ 내소사로 하산시 촬영 바로 아래 내소사 멀리 곰소항인데 잘 보이지 않네요...그리고 뒤로 고인돌과 선운사 절로 유명한 고창입니다. 

▲ 하산하면서 아쉬움에 관음봉 한번 올려다 봅니다.

▲ 유서깊은 천년고찰 내소사 전경

▲ 거안님이 촬영한 나, 내소사 천왕문과 뒤로 관음봉

▲ 4대 천황을 모신 내소사 천왕문

▲ 천녀고찰 내소사도 15년 부처님 오신날 손님맞이 한창입니다.

▲ 수령 약 1,000년, 둘레 7.5m인 내소사 느티나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네요

▲ 관음봉 아래 자리 잡은 내소사 전경

▲ 2

▲ 산수유, 수령 몇년일까요 정말 궁금....! 

▲ 2

▲ 내소사 대웅보전

능가산 관음봉 기슭에 위치한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에 혜구두타 스님이 이 곳에 절을 세워 소래사라 하였는데

창건 당시에는 데소래사, 소소래사가 있었으나 대소래사는 소실되었고 지금의 내소사는 소소래사가 남아 전하는 것이라고 한다

현존 사찰은 조선조 인조 11년에 청민선사에 의하여 중건되었으며 고종 2년(1865)에 관해선사에 의하여 중수되었고

그후 만허선사가 보수 하였다. 소래사를 내소사로 부르게 된 연유는 알 수 없으나 임진왜란을 전후해서 내소사로 불러 온 것으로 추정된다

▲ 대웅보전 내 부처님으로 좌측부터 문수보살님, 석가모니 부처님, 보현보살님

▲ 내소사 대웅보전의 연꽃 문살

▲ 2

▲ 내소사 대웅보전의 국화꽃 문살

▲ 2

▲ 산수유만 피고 홍매화가 피지 않은 내소사 그래도 봄 맞이 사람들의 행렬은 계속되네요

▲ 언제 올지 몰라 내소사 경내를 한 번 더 담아 봅니다.

▲ 2

▲ 내소사 입구 전나무 길

▲ 이곳을 나오면서 하루 산행을 마무리하였네요

함께한 정상 특파원 님들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