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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 국립공원 금산(2015. 8. 4) 본문

경 상 도 산행

한려해상 국립공원 금산(2015. 8. 4)

지리산 독사 2015. 8. 9. 17:33

 

▲ 금산의 유래

금산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 지대로 산전체가 도 기념물(제18호)로 지정되어 있다

금산에서는 망대, 문장암, 쌍홍문 등 금산 38경의 아음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아주 오래전 금산을 보타산이라 불렀다 한다,

그러나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이 산을 찾아 들어설 때 갑자기 서광이 비쳐서 보광산이라 불렀고

그 후 고려말 이성계가 이 곳 금산에서 백일기도의 영험으로 조선왕조를 세우게 되자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산 전체에 비단으로 두른다는 의미로 비단 금자를 넣어 금산(錦山)이라는 이름을 내리게 되었고,

그때부터 금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 제석봉에서 바라 본 보리암

▲ 제석봉에서 바라 본 상사암과 상주해수욕장

▲ 해수관음상과 보리암 전 삼층석탑

삼층석탑에 나침판을 갔다대면 나침판이 방향을 잃고 동서남북을 다 가리키는 현상이 일어나는 곳이다  

금산 탐방 안내도

2015. 8. 4. 10:30 ~ 15:30경........5시간 소요(시간의 무의미)

금산탐방지원센터 - 쌍홍문 - 제석봉  흔들바위 - 좌선대 - 상사암 - 부소암 - 금산정상 - 화엄봉 - 보리암 - 음성굴 - 금산탐방지원센터

  후    기

20년전 여름 휴가 때 아침 일찍 차량을 이용 복곡2주차장까지 올라가서 보리암과 금산 정상을 갔다 온 기억이 있다

그러고보니 금산은 여름 휴가때만 2번 갔다 온 것이 된다

남들은 여름휴가면 바다나 계곡으로 간다는데 우리 부부는 보리암을 등산하는 것으로 정하고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금산 등산을 했다

아니 등산이라기 보다는 구석구석 국립공원 탐방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다

탐방 후 진주성 구경하고 1박, 다음날 고향으로 향해 2일간 농사일, 바로 울산으로 와서 백두대간 산행, 정말 바쁘게 15년 여름휴가를 마무리 한 것 같다

▲ 한려해상 국립공원 금산지구 안내도

▲ 금산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바라 본 금산, 중앙이 상사암

아침 일찍 울산서 출발하여 금산탐방지원센터 입구에 있는 재두장 식당에서 비빔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산행 시작했다

▲ 옛날 식수, 그러나 언제부턴가 오염되어 사용하지 않고 있다

▲ 사선대(금산 16경)

동서남북에 흩어져 있는 네 신선이 이 암봉에서 모여 놀았다하여 사선대라 부른다

▲ 장군암(將軍岩)

이 바위는 장군이 검을 짚고 봉을 향하여 서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장군암이라 하였으며 금산의 첫 관문인 쌍홍문을 지키는 장군이라 하여

 일명 수문장이라고 한다 특히, 이 바위를 휘감고 송악으로 인해 장군암이 더욱 늠름해 보인다.

▲ 쌍홍문(雙虹門)

금산의 관문이며 옛날에 천양문(天兩門)이라 불러왔으나 신라중기 원효대사가 두굴이 쌍무지개 같다고 하여 쌍홍문이라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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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홍문에서 내다보 모습

▲ 올려다 본 모습

▲ 두번째 굴에서 내려다 본 모습

▲ 제석봉(帝釋峰)의 중전

이 바위에 제석천(帝釋天)이 내려와 놀다갔다 하여 제석봉이라 부른다, 불교에서 제석천은 부처를 봐우에서 모시는 불법을 지키는 신을 말한다

▲ 제석봉에서 바라 본  보리암, 좌측 바위가 일월봉이다

▲ 제석봉에서 바라 본 상사암과 상주해수욕장

▲ 상사암(금산 제27경)

상사암(想思巖)은 조선조 19대 숙종대왕 시절에 전라남도 돌산지역 사람이 남해에 이거하여 살았는데

이웃에 사는 아름다운 과부에게 반하여 상사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게 되었다

남자가 죽을 지경에 이르자 아름다운 과부가 이 바위에서 남자의 상사를 풀었다 하여 이 바위를 상사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 흔들바위(금산 제33경)

거북이 모양을 닮아 본래의 귀암(龜岩)이라 하였으나 큰 바위가 한 사람의 힘으로 흔들거려 요암(搖岩)이라고도 한다

▲ 상사암 가는 길에 펼쳐진 기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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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선대(금산 제20경)

좌선대(坐禪臺)는 옛날 원효대사, 의상대상, 윤필거사 등 삼사가 수도좌선을 하였던 자리라고 전해지고 있다

바위 위에 이들 삼사가 앉았던 자리의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좌선대는 여기 어디쯤인데 찾지 못했다

▲ 상사암에서 바라 본 자연의 조각품 금산

▲ 자연의 조각품 설명

▲ 상사암 정상부에 바위 구멍, 여름 한참 동안 비가 오지 않았고 찌는 듯한 폭염속에서도 물이 마르지 않아 신기할 따룸이다

▲ 또 다음 바위 구멍, 이런게 3곳이나 있었다

▲ 상사암 정상부

▲ 상사암에서 헬기장까지 올랐다가 다시 부소암으로 300m를 내려갑니다.

▲ 부소암(扶蘇岩)

중국시황의 아들 부소가 이곳에 유배되어 살다가 갔다가 갔다는 전설이 있다

▲ 부소암 건너는 철재 다리

▲ 부소암에서 뒤돌아 본 기암

▲ 부소암도 이렇게 보리암로 693이라는 도로명 주소가 있네요

▲ 부소암(扶蘇岩)

스님이 묵언정진 중이라 조용히 밖에서 참배만 하고 돌아섰다, 부소대는 법왕대라고도 한다

부소암에는 고려시대에 제작되어 2011. 12. 23. 보물 제1736호로 지정된 '대방광불화엄경 진본 권53'을 소유하고 있다

▲ 부소암에서 내려다 본 두모마을,  다랭이 논들이 아름다운 두모마을이 한 여름 한려해상을 더욱 아릅답게 한다

▲ 금산 정사

▲ 정상의 기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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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대(금산 제1경) = 남해 금산 봉수대

금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705m)로서 사방의 조망이 넓고 아름다운 남해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 하여 망대(望臺)라 한다

이곳에 오르면 금산의 38경과 남해의 망경창파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일출 절경도 일품이다.

남해 망대는 현존하는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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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엄봉(금산 제31경)

바위 모양이 화엄의 한자 화(華)자를 닮았다 하여 화엄봉이라 하며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이 바위에서 화엄경을 읽었다 하여 화엄봉이라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 화엄봉에서 바라 본 보리암

▲ 보리암과 상주해수욕장

▲ 보리암에서 바라 본 상사암

▲ 평화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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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암 종루와 대웅전

▲ 보리암 해수관음상, 뒤로 대장봉

▲ 보리암 전 3층석탑, 해수관음상, 뒤로 화엄봉

▲ 이성계가 100일 기도를 올리고 조선왕국을 건설하였다는 삼불암

▲ 이제 보리암 탐방을 마치고 올라왔던 쌍홍문으로 하산합니다.

▲ 음성굴(금산 제13경)

높이 2m, 길이 5m의 이 음성굴(音聲窟)은 돌로 바닥을 두드리면 장구소리가 난다하여 음성굴이라고 하며

그 소리가 사람들을 노래부르게 하고 춤을 추게 하는 신비한 힘이 있다고 한다

▲ 금산에서 5시간 동안 영험한 기를 엄청 많이 받고 하산하여 올려다 본 아름다운 전경

상사암이 더욱 멋져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