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욱이 사는 세상
백두대간 18구간, 하늘재 - 조령산 - 이화령(2015. 8. 29) 본문
▲ 이번 대간팀 34명 중 3/1이 모인 후미, 근데 대장이 있으니 선두그룹 같은 느낌이다.
▲ 928봉과 신선암봉 사이에 있는 명품 소나무
▲ 명품 소나무
▲ 하늘과 맞닿아 있다해서 붙여진 하늘재에서 지난 구간 넘어온 포암산을 배경으로 담아본다.
▲ 마패봉
마역봉(馬驛峰)이라고도 하며, 암행어사 박문수가 이산을 넘으면서 마패를 걸어놓고 쉬어갔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조령 제3관문
조령은 백두대간의 졸형산과 마패봉 사이를 넘는 고개로 옛 문헌에는 초점(草岾)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조령(鳥嶺)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풀이 우거진 고개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한 하늘재와 이화령 사이에 있다고 해서 새(사이)재 또는 새(新)로 된 고개라서 새재라고도 한다
조령은 조선시대에는 영남과 한양을 잇는 중요한 길목으로 영남대로라 불렀으며 군사적 요충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 깃대봉 갈림길 지나 두번째 전망바위, 월악산, 만수봉, 포함산, 부봉, 주월산, 조령산이 다 조망되는 곳이다
▲ 오늘 최고의 하일라이트인 직벽 로프구간
▲ 신선이 살았다는 신선암봉
▲ 신선암봉의 대슬랩 구간, 뒤로 조령산이다
▲조령산(1,017m)
조령산의 유래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였다고 해서 "새재"라고 불렀는데 조령(鳥嶺)은 이를 한자어로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동국여지승람 문경현 산천조에 조령은 초재(草岾)라 기록되어 있는데 초는 억새 등을 말하는 '새'이고
재(岾)는 '고개 재'로서 초재는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를 의미한다고 한다
또다른 유래는 옛날 조선시대에 새로운 고개라는 뜻의 새재(새길)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이화령(梨花嶺) 유래
이화령(梨花嶺)은 경북 문경시 문경읍 각서리와 충북 괴산군 연풍면을 잇는 백두대간이 지나는 해발 548m의 고갯길로
한자를 풀이하면 배꽃이 많이 피는 고개이다
그러나 옛날 이화령을 '이우릿재'로 불러왔으며 이화현(伊火峴), 이화이현(伊火伊峴)으로 기록되어 있어 배꽃과는 거리가 멀다
1400년대에 작성된 고려사지리지에서부터 조선말까지 옛 문헌에는 이화현 또는 이화이현으로 남아 있는데
일제때 신작로가 나면서 일본식 지명으로 이화령이라는 이름이 생겨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우릿재는 '함께 어울려 넘는 고개"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백두대간, 하늘재 - 조령산 - 이화령 구간 지도 및 고도표
2015. 8. 29. 08:20 ~ 18:20.......10시간 소요(약 18km)
하늘재 - 탄항산(856m) - 주월산 갈림길 - 부봉삼거리 - 마패봉(920m) - 조령3관문 - 신선암봉(939m) - 조령산(1,017m) - 이화령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천(川)을 건너지 않고 이어진 하나의 등줄기로 예로부터 전설이나 삶의 애환이 어린 곳이 많다
그 길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듯 남한구간 절반을 넘어 문경시대로 접어들었다
그것도 암릉이 많아 힘들기로 유명한 신선암봉 조령산 구간, 시간에 쫓겨 바쁘게 움직이다보니 놓친게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신선암봉에서 내려서 조령산 760m에서부터 이어지는 암릉 오르막은 정말 길게 느껴졌다
그래도 한구간 넘었다는게 어딘가. 점점 남으로 향하는 발걸음 멈추지 않고 지리산까지 가보고 싶다
암릉미가 뛰어난 조령산 구간 그 여정을 따라가 보자!
▲ 하늘재의 계립령 유허비
하늘재는 신라시대에 개통되어 처음에는 "계십령"으로 불렀다가 조선시대부터 고개가 하늘에 맞닿을 정도로 높아 "하늘재"로 불렀다 한다
신라 경순왕이 고려 태조에게 항복할 때 마의태자와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개골산으로 갈 때 울면서 이고개를 넘었다 한다
▲ 하늘재에서 백두대간 완주하는 그날까지 현수막 펼치고 단체사진 남기고 출발한다
▲ 포함산 배경으로 탁배기님과 하늘재 인정샷 날리고 출발
▲ 하늘재에서 약 60m정도 오르면 만나는 모래산 이정표, 주변에 모래언덕이 있어 모래산이라고 부르게 된 것 같다
▲ 등로에 선 비석바위
▲ 비석바위 지나 탁트인 전망대에서 주흘산 바라보며 잠시 숨 돌리고
▲ 탄항산을 지척에 두고 고사한 소나무와 뒤 주흘산을 배경으로 자화상을 남기고 출발합니다. 남는게 사진이라고....!
▲ 단짝 조릿대
▲ 탄항산(炭項山)
탄항산은 한동안 월항삼봉으로 불린 적이있다 탄항산이란 옛 고개를 지킨다는 의미의 '수(守)고개' 발음상 '숫고개', '숯고개'로 불리다가
한자로 표시할 때 '숯 炭'으로되고, 항(項) 또한 지키기에가장 알맞은 곳인 '목'의 한자 표현이다
'목을 지키는 곳에 있는 봉수'라는 뜻에서 '탄항봉수'라 불리고 '탄항봉수가 있는 산'이라고 하여 '탄항산'이라 불린다고 한다
▲ 주월산 갈림길, 부봉 1.0km, 마패봉까지는 5.0km남은 지점이다
▲ 부봉삼거리 직전에서 바라 본 부봉, 백두대간에서 살짝 비켜나 있다, 좌측 멀리 신선암봉도 조망된다
▲ 부봉삼거리 500m 거리인데 그냥 통과한다
▲ 동암문, 예전 이곳에서 동화원으로 하산한 기억이 있는 곳이다.
▲ 요상하게 생긴 소나무
▲ 남자는 만져야 된다고 해서 나도 한 번 만져보고 마패봉으로 향한다
▲ 암행어시 박문수가 마패를 걸어놓고 쉬어 갓다는 데서 유래된 마패봉에서 은혜정 대장님과 한 컷
▲ 13년도에는 없었던 정상석이 이렇게 하나 더 있네요
▲ 마패봉에서 이렇 점심 해결하고 출발합니다.
▲ 정상을 오래오래 간직하고파 한컷 더
▲ 2
▲ 마패봉에서 바라 본 가운데 부봉 뒤로 주흘산, 그 위용 대단하다
▲ 우측 앞 깃대봉, 928봉, 신선암봉, 조령산으로 이어지는 조령산릉
▲ 요기로 나가먼 조령3관문이다
▲ 조령2관문은 이제 좌우에서 올라오는 관광 손님으로 인하여 항상 북적된다
▲ 조령 3관문 조령샘에서 식수보충하고 바로 깃대봉 방향 오릅니다.
▲ 깃대봉 삼거리 지나 첫번째 전망대, 뒤로 부봉 6봉, 우측으로 주흘산
▲ 2
▲ 3
▲ 가야할 928봉, 우측으로 신선암봉, 가운데 살짝 조령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 다시 부봉 6봉과 주흘산
▲ 두번째 전망대, 좌측 월악산 영봉, 우측 끝이 만수봉이다.
▲ 좌측 월악영봉, 우측 만수봉, 햇빛아래 먼진 장관을 보여줍니다
▲ 2
▲ 좌 월악영봉, 중앙 만수봉, 우측으로 포암산, 부봉 6봉 순이다.
▲ 2
▲ 뒤돌아 본 깃대봉, 그 뒤로 2013년도에 갔다온 신선봉과 우측으로 마패봉이 조망된다.
▲ 문경새재 2관문 갈림길, 신선암봉 1.5km, 조령산 3.2km, 이화령 6.1km지점을 가리킨다
▲ 솔 뒤로 조령산, 우측으로 신선암봉을 두고 오늘 최고의 로프지대를 통과한다
▲ 다들 스틱을 접어 넣고
▲ 단짝 조릿대님
▲ 나도 로프잡고 내려갑니다
▲ 수직으로 내려갔다 다시 로프이용 올라야 하는 재밋는 코스
▲ 명품 소나무
▲ 명품 소나무와 천둥님
▲ 우측 신선암봉 좌측으로 고개 내민 조령산, 아직도 조령산을 멀기만 하다
▲ 신섬암봉 직전 조망처에서 뒤돌아본 모습
앞부터 928봉, 좌로 깃대봉, 멀리 신선봉, 멀리 월악영봉, 928봉 우측으로 부봉이다
▲ 신선암봉 인정샷
▲ 2
▲ 앞으로 가야할 충북 괴산군의 백두대간 이만봉, 희양산 능선길인데 어디가 어딘지 영
▲ 신선암봉 암릉지대를 지나 이제 앞에 보이는 조령산으로 갑니다.
▲ 2
▲ 조령산과 주위 암릉을 눈에 넣으며 아름다운 경취에 취해봅니다
▲ 좌 928봉 그 뒤로 부봉, 정말 마위 조망이 끝내줍니다.
▲ 2
▲ 3
▲ 이런 암릉이 약 760m를 올라야 하는데 정말 힘든 마의 마지막 포르구간이였다
▲ 조령산 100m 남겨두고 마지막 조망처에서 걸어온 뒤를 돌아봅니다.
앞쪽 좌부터 신선암봉, 우측 928봉, 중앙 깃대봉, 수틱 끝이 신선봉, 멀리 월악산이 조망되는 오늘 최고의 조망처이다
▲ 조령산 직전 최고의 조망처
▲ 최고의 조망처에서 바라 본 부봉과 뒤로 포암산, 부봉 6봉 뒤로 만수봉
▲ 드디어 새도 힘들어 쉬어 간다는 해발 1,017m의 조령산 정복
▲ 2
▲ 조령산에서 마지막 배낭털이 하고 대장님의 지시에 따라 신속히 이화령으로 향합니다.
▲ 조령샘, 이전에는 고무통이 놓여져 있었는데 멋지게 조성해 놓았네요
▲ 2
▲ 마지막 오르막 헬기장이 있는 759봉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며 물 한모금 하고 쏜살같이 이화령으로
▲ 이화령 정은택 시비
▲ 이화령에 도착, 무사히 도착했다는 마침표는 찍어야 하루 일과를 끝내지..복희야님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하루 힘든 암릉길 무사히 완주 한 것에 감사한다, 지리 도착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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