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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3구간, 비재 - 봉황산 - 지기재(2015. 12. 12) 본문

백두대간 산행

백두대간 23구간, 비재 - 봉황산 - 지기재(2015. 12. 12)

지리산 독사 2015. 12. 19. 21:51

▲ 비재(飛嶺)

고개의 생김새가 나는 새의 형국이어서 비조령(비조령)이라고 불렀다 한다

▲ 봉황산(鳳凰山-해발704.8m)

봉황산은 1,300년전에 전설의 새 봉황이 날아들어 30여년을 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산으로

정상은 봉황머리를 빼어올린것 같고 능선은 봉황의 양 날개와 흡사한 데서 유래되었다 한다

▲화령(火嶺, 해발 320m)

소백산맥의 줄기를 타고 북으로 조령, 남으로 추풍령과 연하여 화령으로 불리워 왔다(택리지 기록)

신라때는 연비군(蓮匕郡), 경덕광때에는 화령군(化寧郡), 화령이란 지명은 고개 이름이 火嶺에서 연유된다

고려때에는 화령현으로 지금은 화서면이다.

▲ 윤지미산(해발 538m)

경북 상주시 내서면과 화서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언제부터 윤지미산으로 불려지게 되었는지 유래는 알수 없다

▲무지개산(해발 441.4m)

경북 상주시 내서면 어산리와 화동면 선교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상주시청 자료에 따르면 내서면 어산리 쪽에 무지개폭포가 있어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 신의터재(해발 280m)

신의터재 유래는 임진왜란 때 김준신이란 의병장이 이곳 신의터재에서 창의의 깃발을 높이 올려 상주성에서 수많은 왜적을 죽이자

왜병들이 이를 보복하기 위해 판걱리에 침입해 마을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학살했는데 당시 부녀자들은 욕을 당하지 않으려고

낙화담 너른 못에 몸을 던져 죽었다 해서 '낙화담(落花潭)'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으며 그 고개를 신의터재라 불렀다 한다

▲지기재(해발 260m)

경북 상주시 모서면 석산리에서 대포를 잇는 고개로 901번 지방도가 지나는 곳이다

지기재의 유래는 옛날 동네 뒷산에 도둑이 만호이 나왔다고 하여 적기(적기)라고 부르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마을 이름을 따 지기재라고 고쳐 부르고 있다 한다

상주 지역은 고개마다 금강과 낙동강의 분수령 표지판이 있다. 빗줄기가 동쪽으로 떨어지면 낙동강으로 서쪽으로 떨이지면 금강으로 흐른다 

비재 - 봉황산 - 윤지미산 - 신의터재 - 지기재 산행지도

발자취

2015. 12. 12. 08:00 ~ 16:50........(8시간 50분 소요)

비재 - 봉황산 -화령재 - 윤지미산 - 무지개산 - 신의터재 - 지기재(약 24km)

업무상 바빠서 22구간은 가지 못한 대간길 두달 만에 가는 것이라 힘은 들었지만

이번구간이 낙엽쌓인 평탄한 코스라 무리없이 산행을 마친 것 같다. 끝까지 함께 한 복희야님 담 구간에도 같이 가유

백두대간이란?

우리민족 고유의 지리인식체계이며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대동맥으로 총길이는 1,400km에 이르며 남한 684km, 북한 716km이다

▲ 백두대간 비조령 여서부터 산행 시작이네요, 저 위로 건너가야 된다

고개의 생김새가 나는 새의 형국이어서 비조령(비조령)이라고 불렀다는 비재에서 정상 특파원 단체사진 

▲ 일행 서둘러 출발하지만 탁베기님 사진 찍다보니 나는 또 꼴찌 출발이다.

▲ 처음에는 요렇게 줄지어 가는데 나중에는 ...선두와 후미그룹 나뉘어 집니다.

▲ 봉황산(해발 740.8m)

1,300년전에 전설의 새 봉황이 날아들어 30여년을 살았다는 전설의 산,

이곳에 스틱 한개를 놔두고 가다가 다시 되돌아 와서 스틱 찾아서 갔네요 

▲ 자화상

▲ 후미팀 봉황산 단체사진, 그래도 할 거는 다 하고 갑니다.

▲ 봉황산에서 스틱 찾아 안부에 도착하니 명품막조님들이 다 기다려 줘서 막걸리 한잔하고 또 단제사진 찍고 줄지어 출발한다

▲낙엽 쌓인 멋진 길을 따라 산적님과 복희야님의 입담에 웃음꽃 피우면서 요렇게 줄지어 화령으로 갑니다.

▲화령 도착이다. 그런데 사방으로 도로가 나 '재'라는 것에 ?를 달고 싶다

▲ 상주꽂감 유명한데 화령 도로가에 이렇게 꽂감을 말리고 있네요

▲ 도로를 타고 잠시 걷다보면 만나는 백두대간 화령 표지석, 여기도 낙동강과 금강의 분수령이라는 표지판이 서있다

▲ 낙동강과 금강 분수령 표지판

▲ 청주 - 상주간 고속도로 위를 지나고 나서 만나는 임도에서 라면으로 점심해결합니다.

▲ 윤지미산(해발 538m) - 주변에 나무가 둘러쌓여 조망은 전혀 없다

▲ 자화상

▲ 윤지미산 정상석을 뽑아들고 단체사진 한컷하고 무지개산으로 출발한다

▲ 주 등산로에서 약 200m정도 벗어나 있는 무지개산, 인근에 무지개 폭포가 있어서 무지개산이라고 한다

▲ 하루종일 낙엽쌓인 푹신한 길이 계속 이어진다

▲ 요렇게 줄지어 가다보니 어느듯 신의터재가 바로 앞이네요

▲신의터재 도착이다. 좌측 정자에서 마지막 배낭털이를 하고 오늘의 종착지 지기재로 향한다

▲ 요즘 명품막조에 흠뻑 빠진 고구마님

▲ 신의터재

신의터재 유래는 임진왜란 때 김준신이란 의병장이 이곳 신의터재에서 창의의 깃발을 높이 올려 상주성에서 수많은 왜적을 죽이자

왜병들이 이를 보복하기 위해 판걱리에 침입해 마을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학살했는데 당시 부녀자들은 욕을 당하지 않으려고

낙화담 너른 못에 몸을 던져 죽었다 해서 '낙화담(落花潭)'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으며 그 고개를 신의터재라 불렀다 한다

▲ 자화상

▲ 백두대간 신의터재 표지석 뒤에 백두대간 상주구간이 표시되어 있다  

▲ 이 절개지를 지나면 이제 지기재이다....아마 능선상으로 등로가 있었을 것인데 임도가 나면서 우회하게끔 되어있다

▲ 시그널이 춤을 추는 지기재 도착 하루를 마감한다, 포도밭 사이로 다음구간인 백학산 구간이 이어진다

▲ 백두대간 상주시  구간 안내도

▲ 지기재 자화상

두달 만에 간 대간길 23구간...무탈하게 마무리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나저나 업무 땜시 가지 못한 22구간 속리산구간 땜방 언제 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