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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6구간, 우두령 - 황악산 - 괘방령(2016. 2. 13) 본문

백두대간 산행

백두대간 26구간, 우두령 - 황악산 - 괘방령(2016. 2. 13)

지리산 독사 2016. 2. 27. 11:24

우두령(720m)

충북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시의 경계를 이어주는 고갯마루로 '질매'라는 이름은

이 고개의 생김새가 마치 소 등에 짐을 싣거나 수레를 끌 때 안장처럼 얹은 '길마' 같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질매는 길마의 이 고장 사투리로 이 말을 한자화하여 우두령(牛頭嶺)이라고도 불린다  

삼성산(986m)

삼성산의 명품막조님들 근데 왜 삼성산이라고 했을까? 산 아래 삼성암이 있어 삼성산이라고...?

삼성산 전후 김천시 방향의 운해,,,,,,,,,충북 영동과 김천 방향 운해를 하루종일 구경할 수 있었다

1,030봉인데 여정봉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정상석은 없다

여정봉에서 바람재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충북 영동 방향 운해

바람재(810m)

바람재는 예전부터 바람이 세차게 불어 풍령이라고도 일컬어지는 곳으로

산의 모습이 소의 머리를 닮았다는 우두령과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는 영남유생들이 추풍낙엽처럼 낙방한다는 속설이 있는 추풍령

대신에 주로 이용했다는 괘방령을 잇는 연결 지점이다

황악산(1,111m)

황악산은 추풍령에서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으로 황악산(비로봉, 1,111m),  신선봉(944m),  백운봉(770m), 운수봉(680m),

등으로 이우어져 있으며 산줄기 중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큰 산 악(岳)에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다 하여 다섯방위를 상징하는

오방색(五方色)의 중앙을 가리키는 황(黃)자를 딴 것으로 황악산(黃岳山)이라 하며

정상에 오르면 하는 일들이 거침없이 성공하는 길상지지(吉祥之地)의 산이라 한다

실제로 황악산은 삼면 바다를 기준으로 봤을 때 한가운위치하고 있다

운수봉(雲水峰, 680m)에 모인 막조님들, 백운봉부터 빗방울이 들면서 주변이 온통 안개로 덮여 버렸으며 

직지사가 있는 능여계곡의 행정구역이 대항면 운수리이므로 마을 이름에서 유래된 산으로 보여진다

여시골산(620m)

여시골산이라는 이름은 '여우'의 경상도 사투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엣날 이 산에 여우가 많이 살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산 오름에 사람이 들어 갈 수 없는 여우굴이 있다

괘방령(掛榜嶺)---해발 300m

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의 경계지역으로 조선시대부터 괘방령이라 불리고 있으며

괘방령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때 이 고개를 넘어 과거를 보러가면 급제를 알리는 방이 붙는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추풍령 - 눌의산 - 가성산 - 괘방령 - 황악산 - 우두령 등산지도

발자취

2016. 2. 13. 09:00 ~ 15:10........(6시간 10분 소요)

우두령 - 삼성산 - 여정봉 - 바람재 - 형제봉 - 황악산 - 백운봉 - 운수봉 - 여시골산 - 괘방령(약 12.8km)

이번 구간은 정상 특파원 제5차 백두대간 코스 중 가장 짧은 구간이 되었다

25구간에서 작점고개 -- 괘방령 -- 우두령까지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눈이 많이 온 관계로 괘방령까지 진행하고

남겨둔 구간을 이번에 한 구간으로 잡아 마무리했다, 그것도 선두와 후미 구분없이 재미있고 즐기는 산행으로.......!

26구간을 우두령에서 부항령 코스를 먼저 하려고 하였으나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인하여 수정하다보니

정말 짧은 코스 한 구간을 먼저 마무리하게 된 것이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구간 즐겁게 무탈하게 마무리 하고 접다 

소의 머리를 닮았다는 우두령에서 정상특파원 대간님들의 단체사진을 남깁니다.

우두령, 다음구간은 표지석 뒤로 해서 밀목령 - 부항령으로 삼도봉구간이 이어진다

산적님

복희야님

삼신님

우두령에서 출발, 휴식 지점마다 쉬고 쉴때마다 막걸리 한잔하며 진행하였다

경북 김천 방향의 운해를 배경으로 청운님과 사진도 찍고 멋진 운해를 가슴에 담으면서 그야말로 즐기는 산행을 했다

현장에서 보면 사진보다 훨씬 멋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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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삼성산인지 궁금하다, 산 아래에 삼성암이 있어 삼성산이라고 했는지 아님 암자 때문에 삼성산이 된 것인지...?

삼성산 정상석과고 이정표에서 한컷하고 나니 일행은 저만치 가고 없었다

여정봉(1,030m) 직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김천 방향 운해, 하루종일 운해와 안개속에서 살았네요

지나온 986봉과 그 뒤로 담구간 가야할 대간길이 운해에 잠겨있다

여정봉 직전 전망대에서 저 아래 불경이 울려퍼지는 삼성암과 운무를 배경삼아 자화상도 남기고

조망없는 여정봉의 삼신님

수피아님

행복한 오늘님

청운님

바람재 도착직전 충북 영동 지역의 운해, 한 동안 서서 바라본 운해가 정말 장관이였다

바람재의 유래는 예전부터 바람이 많이 불어 풍령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천생연분 탁베기와 청운님, 한분은 ?

바람재에서 뒤돌아 본 여정봉(1,030m)

바람재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오르면 만나는 신선봉 갈림길

조금만 가면 형제봉인데 왜 형제봉이라고 했는지 모를 정도로 그냥 조그만 봉우리에 불과하다

▲황악산(해발 1,111m)

 산줄기 중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큰 산 악(岳)에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다 하여 다섯방위를 상징하는

오방색(五方色)의 중앙을 가리키는 황(黃)자를 딴 것으로 황악산(黃岳山)이라 하며

정상에 오르면 하는 일들이 거침없이 성공하는 길상지지(吉祥之地)의 산이라 한다

실제로 황악산은 삼면 바다를 기준으로 봤을 때 한가운위치하고 있다 한다

또 천생연분 조가 만났네요

천둥님

백두대간 해설판에 선 복희야님, 나, 수피아님

황악산 헬리포터에서 남은 막걸리 등으로 배낭털이를 하고 갑니다,

삼도봉 구간으로 약 20km를 가기위해 준비하다보니 막거리리가 많이 남은 관계로 먹고 가야지요

황악산의 동쪽 봉우리인 백운봉에서 바라 본 직지사 운해가 일품이였다

이제 조금만 가면 운수봉과 직지사 갈림길이다. 그런데 빗방울이 들기 시작하면서 온통 안개속에 갇혀 버렸다

직지사 갈림길, 우측이 직지사이고 직진하면 운수봉과 여시골산, 괘방령으로 이어진다

운수봉(雲水峰, 680m)에 모인 대간님들, 백운봉부터 빗방울이 들면서 주변이 온통 안개로 덮여 버렸다. 

직지사가 있는 능여계곡의 행정구역이 대항면 운수리이므로 마을 이름에서 유래된 산으로 보여지며

언제나 구름이 머물고 골짜기에 물이 흐르는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운수봉 자화상, 안개속이라 자세가 영 아니네요

여시굴, 너무 깊어 빠지면 혼자 힘으로 나올 수 없는 굴이네요

여시굴

  여시골산(620m)

여시골산이라는 이름은 '여우'의 경상도 사투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엣날 이 산에 여우가 많이 살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산 오름에 사람이 들어 갈 수 없는 시우굴이 있다

여시골산 자화상, 흔적은 남겨야 갔다 왔다고 믿어 줄것 같아서...!

뒤로부터 삼신, 산적, 거미, 나, 탁베기, 청운님

수많은 산꾼들이 지나간 흔적, 이제 770m 면 괘방령이다.

장원급제길인 괘방령(300m )

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의 경계지역으로 조선시대부터 괘방령이라 불리고 있으며

괘방령이라는 지명은 이 고개를 넘어 과거를 보러가면 급제를 알리는 방이 붙는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오늘도 무사하게 한 구간을 마무리 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