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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케이블카 반대 활동가를 만난 신불산, 간월산 억새 산행(2016. 9. 1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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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케이블카 반대 활동가를 만난 신불산, 간월산 억새 산행(2016. 9. 10)

지리산 독사 2016. 9. 13. 14:48

▲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 활동가들이 간월재에서 등산객들을 상대로 반대활동을 하고 있다

나 역시도 케이블카 설치는 반대다....자연 그대로가 좋은 사람이니까


▲ "신령이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뜻의 신불산(神佛山)

▲ 신불산 자화상

▲ 신불산 전상부 부근에 핀 구절초

▲ 나와 복희야님이 산행 중 간월재에서 백두대간 팀이였던 등대님, 수피아님, 써니님, 거미님, 사진 촬영한 꿈의그린님을 만나

버섯라면에 소맥 한 잔으로 옛 정을 나누었다 


간월산(肝月山)

간월산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다 신불능선에서 간월산을 바라보았을 때 간을 닮아 간 간자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면

그기에 달월이라니 아무래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 발자취 》

2016. 9. 10. 08:35 ~ 15:45........(약 7시간 10분 소요, 힐링 산행으로 시간 무의미)

영남알프스 산악문화센터 - 공룡능선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 - 산악문화센터(원점회귀) 

백두대간을 함께한 정상특파원과 같이 백두대간길 점봉산 옆 단목령에서 조침령 구간 노루궁뎅이버섯 산행을 가기로 했었다

그러나 갑자기 회사 문제로 인해 취소하고 복희야님과 같이 가까운 영남알프스 억새산행을 했다

오른쪽 팔이 아파 로프를 잡는데 너무 힘들어 신불 공룡능선에서 다소 힘들었다

근데 주중에 야산산행을 두어번 이상씩 한 복희야 형님은 발걸음이 너무 가벼웠고 주중 산행이 많은 도움을 준다고 했다

나로 인해 조금 늦게 신불산 정상에 도착하여 느긋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한 참을 쉬어 정상 기운을 마음껏 즐기고 하산했으며

하산 중 간월재에서 반가운 백두대간 옛 동지를 만나 또 소맥에 힐링, 산에서 하루종일 놀았다고 해야 되나...!

나는 앞으로 산에서 즐기는 산행을 해야것다


▲ 영남알프스 산악문화센터와 인공암벽장 사이에 조성된 벽천폭포(인공폭포)

영남알프스 산악문화센터에 위치한 인공폭포로 벽천폭포라 한다,

폭포 내에는 울산과 영남알프스를 대표하는 가지산 쌀바위, 신불산 공룡능선, 파래소폭포, 홍류폭포, 선바위를 내포하고 있다

▲ 영남알프스 산악문화센터 및 암벽장이 조성되어 있는 옛 간월산장 터.....옛것이 사라져 아쉽기는 하다 

▲ 홍류폭포

▲ 폭포 하단부

▲ 안개속을 함께한 복희야 형님, 주중 산행을 하다보니 체력이 장난아니게 좋아졌다

▲ 나는 우측 팔이 아파 로프 잡는게 힘들었다, 그래도 올라야 하는 길

▲ 공룡능선이 오르니 안개가 공룡을 덮고 바람따라 흩어졌다 모였다를 반복한다

▲ 2

▲ 신불산에서 내려다 본 공룡능선, 사진 속 붉은 열매는 마가목이다

▲ 신불산 정상부를 붉게 물들인 마가목

▲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에서 설치한 신불산 정상석

▲ 신불산에서 자화상을 촬영 후 데크에서 점심을 거하게 먹고 한참을 쉬며 자연에 취했다

▲ 간월재로 향하면서 바라 본 안개 걸린 신불산

▲ 가야할 간월산 조망

'간 간' 자에 '달 월' 자를 사용 간월산이라 하는데 정말 간을 닮았나....?

▲ 산오이풀 꽃

▲ 구절초

수리취, 떡취 개취라고도 한다

▲ 2

▲ 요거이 먼지?

▲ 점점 간월재가 가까워지는데, 날씨 탓인지 등산객은 그리 많지 않다

▲ 간월산 배경 자화상

▲ 간월재 억새 뒤로 멀리 안개속에 재약산과 천왕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 간월재 억새

▲ 페러글라이딩 동오회 분들이 안개 자욱한 잔월재에서 하늘을 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분은 날려다 문제가 생겨 중단했으며 재시도하다 다시 추락 실패했다

▲ 간월재에서 반가운 백두대간 명품막조님을 만나 다시 폭탄주에 거하게 한 잔 하며 즐거움을 나누었다

좌로부터 꿈의그린, 등대, 복희야, 수피아, 거미, 써니, 나

▲ 헤어지기 아쉬워 한참을 웃으며 추억을 나누고 나와 복희야는 간월산으로 거미 일행은 신불산으로 향했다

▲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 활동가들이 간월재에서 등산객들을 상대로 반대활동을 하고 있다

자연그대로 두면 얼매나 좋을까 하는 생걱을 해본다 

▲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 ... 나도 적극 반대다

▲ 간월산 오르다 뒤돌아 본 억새길, 아직 피지는 않았지만 안개와 어울어져 신선들의 놀이터 같은 느낌이다

▲ 간월산 규화목

▲ 규화목

▲ 바람따라 안개가 덮혔다 걷혔다를 반복한 간월산 오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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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월산 정상, 울주군에서 일율적으로 모든 정상석을 동일하게 정비하다보니 예전 그 정겨운 정상석의 멋은 없어졌다

▲  영남알프스 산악문화센터와 인공암벽장이 조성되어 있는 등억온천으로 하산

▲ 영남알프스 산악문화센터와 인공암벽장 사이에 조성된 벽천폭포(인공폭포)

오늘 하루 힐링한 산행, 앞으로 달리는 산행보다는 산에 취하는 산행을 해야것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