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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석남사 환종주(2016. 10. 29)

지리산 독사 2016. 12. 7. 21:16

▲ 고헌산은 정상석이 3개(서봉 1개 동봉 2개)다

옛날 울산 언양의 진산으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던 곳이다

▲ 고헌산 인정샷 그런데 몇명 모자란다

▲ 외항재에서 한고개 치고 올라 도착한 신원봉, 예전에 없던 정상석이 멋드러지게 세워져 있다

▲ 모두다 기다려 준 미덕으로 한컷, 이제야 다 모있네요

▲ 운문령에서 오르다보면 항상 상운산은 지나치고 임도를 따라 가지산으로 향하는데 오늘은 환종주라 끝까지....!

▲ 몇명이 모자라는데 또 상운산 패스하고 임도를 따라 달릿뿌네요

▲ 전설이 서린 영남알프스의 최고봉 가지산 도착, 지자체의 갈등으로 역시나 정상석이 2개네요

▲ 한고비 치고 오를때마다 단체사진은 남기고 갑니다.

▲ 능동산은 예전 나무로 된 긴 막대 하나가 정상석이였는데 요렇게 멋지게 만들었네요.

근데 자연미가 전혀 없는 정상석입니다.

▲ 그래도 단체사진은,,,,,,!

▲ 오두산 삼거리에 배낭을 두고 배내봉을 올라 해질녘에 한 장 남기고 갑니다.

▲ 오두산에 도착하지 밤중 이곳에서 마지막 배낭털이로 송이버섯과 고래고기 안주로 막걸리를 즐기고 요렇게 사진 남기고....!

▲ 정상석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남기고 렌턴에 의지해 송곳산으로 향합니다.

▲ 송곳산은 말 그대로 아랫동네에서 볼때 송곳처럼 뽀쪽해서 송곳산이라고 한답니다.

▲ 석남사 환종주 산행지도

《 발자취 》

2016. 10. 29. 06:25 ~ 20:10........(약 13시간 45분 소요)

우만마을(06:25) - 소나무봉 - 고헌산(08:35) - 외항재(09:27) - 신원봉(10:21) - 운문령(10:54) - 상운산(12:35) - 

가지산(13:41) - 능동산(15:54) - 배내봉(17:12) - 오두산(17:53) - 송곳산(19:10) - 양등교(20:10) → 약 33.73km

백두대간 명품막조 및 우정산그리뫼 산악회 회원들과 영남알프스 석남사 환종주를 하기로 했다

앞주에 호남정맥 갔다 오고 또다시 긴 산행을 새벽부터 하려니 발목땜시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가기로 마음먹었으니 새벽에 일어나 미니버스에 올랐다

버스 내에서 발목 테이핑을 하고 어둠이 채 걷치기전부터 시작해서 랜턴에 의지해 하산한 긴 산행 또다른 행복을 느낀 하루였다

▲ 우만마을(06:25) 표지석에서 하루 시작을 알리는 인정샷 남기고 출발

▲ 우만마을에서 바라본 중앙 고헌산, 우측 소나무봉

▲ 시작부터 된비알 치고 올라 도착한 소나무봉, 지루하게 오르는 소나무봉 정말 싫다

▲ 민자주방망이버섯(가지버섯)이라고 하네요, 호미님 하고 많이 채취했는데 맛을 못봐 아쉬웠네요

▲ 여기만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으로 고헌산이 지척인데 나처럼 무척힘들어 하는 거미님

▲ 찬바람에 안개로 인해 추위는 더해가는데 그래도 힘든만큼 막걸리 한 잔 하고 갑니다.

▲ 고헌산(08:35) 동봉 도착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언양읍,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1,034M의 산으로

옛 성터와 억새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가뭄이 들면 용샘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낙동정맥이 낙동강을 따라 내려오다 영남알프스에 이르러 처음 만나는 곳이다.

언양사람들은 고헌산을 진산으로 신성하게 여겼다

▲ 고헌산 동봉의 또다른 정상석, 춥고 자욱한 안개가 진행을 방해했다

▲ 고헌선에서 안개속 신령이 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서봉을 향해 간다

▲ 고헌산에서 소호리로 이어지는 외항재 도착, 외항재삼거리로 진행한다

▲ 외항재 삼거리 도착(09:27) 쉬지 않고 신원봉을 향해 진행한다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일송수목원 앞에서 막걸리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신원봉으로 고잉...!

▲ 신원봉 도착, 안개가 자욱하여 주변 경관은 보이지 않는다

단체사진 및 개인사진을 찍고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운문령으로 바로 이동한다

▲ 예전에 없던 정상석이 멋지게 자리잡았다

▲ 단체 인정샷을 요렇게 하고

▲ 운문령 직전에 있는 명품 소나무, 한컷 안하고 갈 수 없어서

▲ 운문령 도착

이곳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국수와 오뎅, 막걸리로 점심을 해결했다

▲ 이제 점심도 먹었겠다 힘을 내어 상운산으로 힘차게 달린다

▲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접어들어 상운산으로 진행한다

▲ 상운산의 명물 귀바위

▲ 귀바위 위쪽 수초님

▲ 상운산 도착

단체사진은 필수로 남기고 쌀바위에 기다리고 있는 청운님을 만나러 출발

▲ 자화상은 남기고

▲ 쌀바위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갑니다.

▲ 쌀바위 도착, 청운님과 만나 가지산으로 힘찬 발걸음을 옮기는데 몸은 천근만근이다.

▲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 도착

단체사진을 요렇게 남기고 정상주 없이 진행하여 중봉 지나 막걸리 산채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 능동산 방향 명품 소나무

그런데 태풍으로 인해 한쪽 날개가 부러진 것을 청운님이 산행 중 발견하고

장비를 가지고 다시 산행을 하여 버팀목을 세우고 묶어 고정을 해놓았다고 한다

▲ 인정샷은 필수

능동산에 도착하니 울산산악연맹에서 주최하는 영남알프스 천고지 종주대회를 하고 있었다

▲ 안개와 어둠이 살며시 내리 앉은 배내봉

▲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정상석을 똑 같은 것으로 해놓아 다소 멋은 없어 보인다

▲ 오두산 도착

능동산에서 합류한 반달님의 안주, 송이버섯과 고래고기로 배낭털이를 하면서 이제는 내리막길만 남았다고 힘내자고 외쳤다

▲ 요렇게 인정샷

랜턴에 의지한 채 송곳산으로 향하는 내리막길이 미끄러워 정말 힘들어 체력소모가 많았다

▲ 드디어 마지막 봉우리 송곳산 도착

다들 "인자는 오를 곳이 없다"고 "하산길만 남았다"고 박수를 보냈다

▲ 양등마을 보호수인 소나무

수령 200- 250년, 수고 15m, 나무둘레 4.9m로 2010. 12. 24. 울산 울주군으로부터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 양등마을 회관 인근 도착

이곳에서 양등교 방향 공장지역으로 이동 하루 산행을 마무리 했다

긴 시간이였지만 정말 행복하고 웃으면서 즐긴 멋진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