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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끝내주는 경남 김해『백두산 환종주』(2018. 5. 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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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끝내주는 경남 김해『백두산 환종주』(2018. 5. 19)

지리산 독사 2018. 5. 24. 00:50

▲ 백두산(白頭山)

백두산은 경남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 괴정리, 초정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북서쪽의 신어산에서 산줄기가 동쪽으로 뻗어 북쪽으로는 동신어산, 남동쪽으로는 백두산으로 이어진다

산 동쪽으로 대구 부산 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국지도 69호선 등이 지나며 동쪽사면에 원명사가 있다.

『조선지지자료』(김해)에 의하면 하동면(현재 대동면) 초정리에 있는 산으로 백두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국지명총람』에는 백두산의 이칭으로 방산(舫山)을 수록하였다

백두산 지명과 관련해 대홍수 때 산이 100마(碼) 정도 남아 유래했다는 설,

산경표 상의 끝점인 백두산에 대칭되는 시작점이 되는 산이라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 등이 있다

▲ 311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중앙 까치산, 뒤로 멀리 장척산, 좌측 신어산, 우측 능선이 예덕산, 선무봉 능선이다

선무봉 우측으로 동신어산도 조망된다

▲ 까치산(342m)

옛날 대홍수가 있을 때 까치들이 날아와 홍수를 피했다고 하여 까치산이라 했다는데.....!

▲ 장척산에서 청운님과 한 포즈

아마 산 아래 장척마을이 있어 산 이름이 장척산이 되지 않았나 싶다

▲ 예덕산 직전 전망대에서 바라 본 시례저수지

좌측 끝이 오늘 마지막 봉인 백두산이고 우측이 아침에 오른 까치산이다.

▲ 백두산에 정상석이 2개

▲ 백두산 자화상


▲ 김해 백두산 환종주 등산지도

《 발자취 》

2018. 5. 19.(토) 09:30 ∼ 15:40 --- 유유자적으로 7시간 10분 소요

장시버스정류장 - 까치산 - 장척산 - 예덕산 - 선무봉(낙남정맥 갈림길) - 백두산 -장시버스정류장...약 14.3km

오늘은 인터넷 검색하다 알게된 민족의 영산 백두산과 한자도 같은 백두산이 경남 김해에 있는 것을 알고

백두대간 같이 했던 청운님과 같이 백두산 환종주를 하였다

청운님과 오랜만에 산행이라 반가웠고

비록 짧은 코스지만 약 20개가 넘는 봉우리를 오르내리면서도

바쁠 것 없고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으며 유유자적하는 산행으로 산에서 하루를 보냈으며

백두산에서 사방트인 조망은 최고였음을 자부한다

그리고 산딸기 따먹는다고 시간을 많이 보냈다

▲ 신호등 있는 장시마을 버스정류장에 애마를 주차하고, 우측 이정표를 따라 까치산으로 오른다

▲ 장시마을 버스정류장 뒷편에 있는 까치산 이정표, 된비알 0.9km를 올라야 능선에 도착한다

▲ 까치산 오름길에 약초 술로 유명한 봉삼이 꽃을 활짝 피웠다, 한뿌리 캐고 싶었으나 장비가 없어 그냥 지나친다

▲ 봉삼 꽃

▲ 까치산 0.9km 이정표 지점에 도착하면 까치산까지 작은 오르내림이 있는 능선길 이어진다

▲ 까치산 전 311봉 전망대에서 고향 가면서 수없이 지나간 남해고속도로 남양산 - 김해 구간 조망

좌측부터 오후에 지나야 할 예덕산, 선무봉과 중앙 멀리 동신어산이 조망된다

▲ 바로 앞에 까치산이고 중앙 멀리 장척산이다.

▲ 311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늘 산행 마지막 봉우리 백두산

뒤로 부산의 명산 금정산이 조망된다

▲ 까지산 정상에서 입산주 한 잔 하면서 옛날 백두대간 이야기 풀어 놓고 쉬었다 간다

▲ 까치산 아래 전망대에서 본 건너편 돗대산

▲ 까치산 아래 전망대에서 본 좌측 신어산, 우측으로 가야 할 장척산이 아직도 까마득하다

▲ 까치산 아래 전망대에서 백두산과 뒤로 금정산 조망

▲ 산행 중에 만난 목이버섯, 네송이만 있어 채취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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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온 뒤라 그런지 먼지 하나 없고 등산로엔 떼죽나무 꽃이 떨어져 예쁜 길을 만들었다

▲ 요가 지도상 425봉인데 등산로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 그레도 인정샷은 해야겠기에...! 

▲ 백두산과 신어산으로 이어지는 생명고개 갈림길인 405봉

그런데 이정목에 '터실앞산'이라고 적어 놓았다

▲ 콘크리트 임도가 있는 터실고개, 0.8km만 가면 장척산이다

▲ 장척산에서 오찬을 즐기다 우리와 반대로 산행하는 사람을 만나 사진  한  컷 부탁해서....!

장척산에서 백두산까지는 5.1km이다

▲ 시례북산 전에 있는 이은상 시인의 진달래

▲ 시례북산, 이곳이 좌측으로 꺽어 예덕산으로 가야되는 산길주의 지점이다

▲ 예덕산 전 이정표

이곳에서 직진하면 예덕산으로 가지 않고 예덕산과 선무봉 안부로 간다

그래서 우리는 좌측으로 진행하여 예덕산으로 올랐다

▲ 예덕산으로 오르다 등산로 옆에 새집이 있어 보니 알이 3개가 있었다

알을 품던 어미는 사람 소리가 나자 날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것지....!

▲ 예덕산 전 전망대에서 본 시례저수지

좌측 끝이 백두산이고 우측 끝이 까치산이다

▲ 예덕산(禮德山, 481m)인데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가 있었던 흔적만 남아 있다

▲ 낙남정맥 시발점인 선무봉(475m)

▲ 백두산 누리길이 표지판이 있는 선무봉, 청운님은 휴대폰으로 한 컷 하는 갑다

▲ 381봉 전망대에서 본 금정산 전경

좌측 도로가 남양산에서 김해 대동간 고속도로이고,

우측이 금정산을 가로지르는 부산 기장에서 김해 대동간 고속도로이다

▲ 275봉 전 안부에는 이처럼 온통 산딸기 밭이였다

우리는 배낭을 맨채 산딸기를 따먹다가 다시 배낭을 벗어 놓고 비닐봉지와 도시락 통을 들고 산딸기를  땄다

산행은 잠시 있고 산딸기 따는데 시간을 얼마나 소비했는지 모른다

암튼 산딸기를 집에 가져가 꿀에 절여 중전과 나누어 먹으니 더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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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트인 곳에서 가야할 백두산 조망, 뽀족산 봉우리가 제법 위용이 있어 보인다 

▲ 백두산으로 가면서 무덤가에 꿀풀이 너무 많아 찍어 보았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기도 하는 꿀풀의 꽃말은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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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로 상에 봉우리도 아닌 장소에 괴정봉이라는 코팅지를 붙여 놓았는데

아마도 산 아래 마을이 괴정마을이라 이렇게 표시해 둔 것으로 보인다

▲ 등산로 상에 있는 백두산 누리길 종합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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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가 6개인 六兄弟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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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정상에서 셀카로

▲ 백두산 정상에서 본

좌측 금정산 고담봉, 우측 파리봉, 상계봉

▲ 중앙 백양산, 우측 끝지점이 구덕산과 승학산이다.

▲ 좌측 돗대산, 중앙 멀리 신어산, 우측으로 장척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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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정상에서 바라 본 모습으로

좌측 장척산, 중앙 선무봉이고 장척산과 선무봉 사이에 고개 살짝 내민 산이 금동산이다

우측으로 동신어산 그 우측으로 물금 뒷산인 오봉산, 저 멀리 영남알프스 영취산까지 조망된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백두산에서 사망 트인 조망은 우늘 최고의 하일라이트 였다

▲ 백두산에서 조금 내려서면 우측으로 "초정마을" 이정표가 있고 초정마을로 가야하는데

우리는 좌측으로 진행하다 다시 희미한 등로가 있는 우측으로 꺽어 하산을 했다

그러다보니 원명사 가는길로 하산하여 대동면사무소를 지나 장시버스정류장까지 한참을 걸었다

▲ 원명사 올라가는 곳의 작은 다리를 빠져나와 초정리로 하산,

대동면사무소를 지나 장시마을 버스정류장까지 걸어서 이동, 오늘 산행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