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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물결이 이어진 영남알프스 『영축산 - 신불산』(2018. 10. 21) 본문

영 남 알프스

은빛 물결이 이어진 영남알프스 『영축산 - 신불산』(2018. 10. 21)

지리산 독사 2018. 10. 26. 23:08

▲ 능선 오름길에 뒤돌아 본 모습으로

단풍 끝지점 잘록한 부분이 오늘의 산행 출발지점인 영남알프스둘레길 1-32지점이다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 영축산, 정상석만 촬영하려고 하였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 할 수 없이 모델 한 명 두고....

▲ 신불재 가기 전 은빛 물결 춤추는 억새, 이제 2018년 가을도 서서히 저물어 가는 느낌이다 

멀리 향로산과 우측으로 재약산 수미봉도 보이고

▲ 돌탑 옆 신불산 정상석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 산꾼들이 줄지어 서 있었으나

이곳 정상석은 이렇게 한산했다. 모양만 다를뿐 같은 정상석인데.......! 

▲ 산봉능선 하산길 첫번재 바위 남근봉이라고 되어 있는데 왜 남근봉이라고 했는지...!

그러나 고개를 번쩍 든 바위, 그 위용은 대단하다

▲ 삼봉능선 남근봉 위에서

▲ 암봉에서 내려서면서 카메라를 떨어뜨려 수리비 95,000원 들었다...에구 아까비

▲ 오늘 산행 행적, 푸른 점을 따라 산행했는데, 삼봉능선에서 첫번재 봉인 남근봉을 지나

두번째봉인 호랑이봉 직전 조금 위험한 구간에서 우회를 했는데 좌측 계곡으로 내려섰다

일행이 앞서가드니 내려가는 길이 조금 위험하다고 우회하자케서.....!

▲ 영축산 신불산 등산지도(가천기점)

《 발자취 》

2018. 10. 21.(일) 09:35 ∼ 16:45 --- 7시간 10분 소요

고장산 옆 - 리찌 갈림길 - 전망대 - 영축산 - 신불재 - 신불산 - 신불재 - 삼봉능선 ... 원점회귀

야간근무를 마치고 미리 준비해 둔 배낭을 챙겨 계중 계원 1분과 영남알프스 영축산, 신불산 산행에 나섰다

이 좋은 계절, 단풍찾아 가고 접었으나 근무라 멀리 갈 수 없었고

또 이렇게라도 가지 않으면 무의미한 가을날 하루를 보낼 것 같아서 가까운 영남알프스로 향했다,

저물어 가는 가을날의 은빛 물결을 구경하기 위해.......!

▲ 고장산 옆 영남알프스 둘레길 1-32지점 및 열두쪽배기등과 고장산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

이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좌측으로 진행하여 전원주택 마당 개집을 지나 들어가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등로가 있고 이때부터 오르막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건암사에 주차를 하고 삼봉능선으로 올라 영축산, 신불산을 갔다가

신불재에서 하산하려고 하였으나 계획을 수정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 영남알프스 둘레길 이정석과 열두쪽배기등과 고장산 유래

▲ 전원주택 마당을 지나 나오면 이렇게 갈림길이 있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 완만한 길을 조금 오르면 축사 뒷편 개인사유지를 만나는데 계속 직진하면 등산로가 열려 있다

▲ 사유지 밭에서 바라본 우측 공룡능선, 좌측이 오늘 하산길인 삼봉능선이다.

▲ 한참을 올랐을까. 부스럭 거리는 소리와 함께 산속에서 약초꾼 1명이 나와 같이 산행을 했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영축산이 조망된다

▲ 전망대에서 자화상

뒤쪽이 올라온 길이며 잘록산 부분이 전원주택이 있는 곳이다

좌측이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이며 우측으로 문수산과 남암산도 쌍봉처럼 조망된다

▲ 단풍으로 물든 삼봉능선이 점점 가까워진다

▲ 조기 전망대에 올라서면 주능선 도착이다

▲ 이곳으로 올라 주능에 도착,

라면과 막걸리 한 잔으로 허기를 달래며 주변 경치구경하며 한참을 즐기다 간다

▲ 가야 할 영축산도 조망하고

▲ 전망대에서 바라본 좌측 아리랑리찌, 우측 쓰리랑 리찌, 우측으로 뻗은 암릉이 쓰리랑리찌이다 

▲ 은빛 억새로 이어진 신불산도 조망되고

좌측으로 재약산 수미봉과 천황산 사자봉도 붉은색으로 물들고 있다

▲ 가을날 따스한 햇빛을 받아 이렁이는 은빛물결을 따라 영축산으로....

▲ 단체 산꾼이 많아 사진 한 장 남기기도 쉽지 않다

▲ 영축산에서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시살등,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영축 마루금

▲ 영축산에서 가야 할 신불산 조망

멀리 좌측부터 운문산과 가지산이 뚜렷하다

 

▲ 용담꽃과 산부추

▲ 햇빛을 받아 일렁이는 억새

이제 2018년 가을도 저물어 가는 느낌이 든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목표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 목표가 무엇이였는지도 모르겠다

단지 세월이 너무 빠르게 간다는 것...!  

▲ 신불재와 뒤로 신불산

20여분이면 갈 수 있는 정상, 멀리서 봐도 정상에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 한 장 남길 수 있을 지...!

▲ 보시는 바와 같이 정상석에 사진을 찍으려고 사람들이 'S'자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 신불 공룡능선

▲ 좌측이 간월산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하늘억새길

좌측부터 운문산, 가지산, 상운산, 문복산, 그리고 혼자 외롭게 떨어져 있는 고헌산이 조망된다

▲ 다시 신불재를 지나 삼봉능선 초입에 들어서면 헬기장이 연속으로 2곳이 있다

▲ 삼봉능선의 첫번째 봉인 남근봉, 뒤로 보일락말락 하는 바위가 호랑이봉이라고 한다

근데 누가 이런 이름을 붙였을까?

우리는 앞 남근봉을 올라 멋진 조망을 즐기고 내려와 두번째봉으로 갔으나 약간 위험하여 우회한 것이

좌측 계곡으로 빠지게 되어 두번째 바위에는 올라가지 못하였다   

▲ 암봉인 남근봉 위에서 자화상

▲ 나의 지인

▲ 암봉에서 바라본 붉게 불든 신불 공룡능선

▲ 첫번째 암봉에서 내려와 계속 직진하니 바로 계곡으로 빠지는 길이라 알바를 약간하고

다시 올라와 암봉을 애돌아 내려가서 두번째 암봉을 만났다

근데 일행이 위험하다고 우회하자고 하여 우회를 하였드니 계곡으로 바로 냐려서게 되었고

결국은 신불재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를 하였다 

▲ 등산로가 아니라고 위험하다가 표시된 이곳이 삼봉능선 오름길인데....!

▲ 가정집 같은 아담한 건암사

이곳에서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고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초입까지 내려가 오늘 산행을 마무리 했다

울산에 살면서 영남알프스 구석구석 댕기지만 삼봉능선은 처음이였다

삼봉능선 지대로 탐방을 못했으니 담에 삼봉능선으로 한 번 올라야 것다